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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309244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8-11
책 소개
평생직장이 사그라들고 정년이 점점 빨라지는 요즘,
직장인이여, 일터 소명을 넘어 인생 소명을 추구하라.
일터를 넘어 인생이 소명이라는 인식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부르심의 현장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당신이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못 견디는 갈망과 세상의 간절한
필요가 만나는 곳이 소명의 자리이다. _ 프레드릭 비크너
‘평생직장’ 개념은 이미 사그라들었다. 성경 속 직업인들을 살펴봐도 평생직장이 바람직한 직업관은 아니다. 예를 들어 다윗은 가업인 목동 일을 시작으로 왕의 악사 겸 비서였다가 군대의 장, 천부장, 망명객을 거쳐 왕이라는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쳤다. 오늘 우리 시대에는 ‘평생직업’ 개념이 더 바람직한 직업관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 속에서 일을 한 사람들은 제 일 속에서 소명을 찾았다. 모세는 왕자-목자-지도자의 삶을 균형 있게 각각 40년씩 살았다. 아마도 답답하고 하루 앞을 보기도 힘든 시절이 목자 생활을 할 때였을 텐데, 모세는 여든 살 나이에 자신의 일터에서 떨기나무에 붙은 불을 지나치지 않고 확인하는 열정이 있었다. 거기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새로운 소명을 주어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광야 생활을 이끌게 하셨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목사인 프레드릭 비크너는 “당신이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못 견디는 갈망과 세상의 간절한 필요가 만나는 곳이 소명의 자리”라고 말한다. 바로 이런 소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 인생이다. 지금까지 일터 소명을 주로 다루었지만 이제 소명의 개념이 넓어지고 있다. 직장인의 정년이 단축되고 있다. 60세에서 정년 연장을 모색하지만 실제의 정년은 점점 빨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100세 시대가 되어간다. 은퇴 후에 살아가야 할 날이 많아졌고 인생 소명의 설계안에 길어진 노후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우리 시대는 일상이 드러나고 있다. 일상생활에 대한 강조가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가 인생 전체를 소명으로 이해할 기반 조성을 하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선 소명이 교회 밖으로 확산되고 우리의 일터도 넘어서야 함을 소명의 발견과 소명의 사람들, 소명의 실천 범주로 다루고 있다. 인생이 소명이라는 인식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현장이라는 새로운 소명 인식을 준다.
목차
프롤로그 : 일터 소명에서 인생 소명으로!
Part 1. PERSPECTIVE
인생이 소명이다 : 소명의 발견
01. 교회 밖을 넘는 소명, 인생이 소명이다
02. 흩어진 교회에서 인생 소명을 실현하라
03. 인생 소명의 구조 : 트라이앵글
04. 세 터의 복을 통해 누리는 인생 소명
05. 하나님 나라 왕의 인생 소명
06. 하나님 나라 왕비의 인생 소명
Part 2. PEOPLE
인생 소명을 찾아서 : 소명의 사람들
07. 요셉의 환복 인생, 패션쇼!
08. 길 위의 인생 다윗, 갈 수 있는 곳으로 가다
09. 솔로몬의 인생 소명 기도 그리고 인생 성전
10. 예배하고 일하는 프랜차이즈 인생 소명
11.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인생으로 응답하며 기념하라
12. 3자 4-4-4 인생 모세, 광야교회를 이끌다
13. 일상의 기도를 놓친 삼손의 인생 소명 기도
Part 3. PRACTICE
소명으로 인생을 살라 : 소명의 실천
14. 세상의 변화, 행동하는 믿음으로!
15.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16. 당신의 소명! 스위트 스폿을 찾으라
17. 자원봉사만 소명의 실천인가?
18. 믿음, 그 이상의 사랑 : 일상의 기적
19. 일과 쉼 : 하나님의 선물
에필로그 : 긴세대 목사의 좌충우돌 취업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명을 의미하는 라틴어 ‘vocatio’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부름받는 ‘구원 소명’이다. 그것이 1차 소명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각자의 직업, 세상에서 맡은 역할들로 부름받는 ‘직업 소명’이다. 이것이 2차 소명이다. …그런데 ‘직업 소명’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일하는 직업인만의 소명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돈을 버는 일만이 직업이 아니다. 가정을 돌보는 전업주부나 직업을 위해 준비하는 학생도 직업인이다. 은퇴자도 일을 마친 사람이다. 요즘에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여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실직한 사람도 고용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일하는 사람이기에 결국 일과 연관된 삶을 살아간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직업 소명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직업 소명 대신 보다 폭넓은 포괄적 소명 개념이 필요하다.”
1장 교회 밖을 넘는 소명, 인생이 소명이다 중에서
“온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만드셨고 특히 인간을 창조하신 여섯째 날을 복주셨다(창 1:31)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모든 피조물을 다 다스리라고 명령하셨다.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지상 대리인이다.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의 창조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왕에게 주신 소명이다. 우리를 구원하여 양자로 삼으신 아빠 하나님은 우리에게 ‘왕의 소명’을 주셨다.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왕의 소명을 세상 속에서 피조물들에 행사하도록 우리는 요구받고 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에서 왕으로서 소명을 다하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왕의 소명을 다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지 않았다면 왕의 소명을 가질 수 없다. 세상에서 피조물들을 향해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어 놓으셨다. 하나님이 복 주셔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특권을 주셨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5장 하나님 나라 왕의 인생 소명 중에서
“우리가 우선 주목할 것은 솔로몬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기에 앞서서 그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저 왕이 되었으니 왕으로 일하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 자기의 일을 어떻게 잘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오늘 우리도 바로 이런 지혜를 구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과연 어떻게 일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직업인이 될까, 어떻게 세상에 유익이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제대로 세울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겠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일터의 동료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너무도 뻔뻔하게 돈 많이 벌고 자기 행복을 추구하겠다고 말하고 행동한다. 복수를 꿈꾸고 실행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남들 하는 대로 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 있어야 한다.”
9장 솔로몬의 인생 소명 기도 그리고 인생 성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