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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093917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05-21
책 소개
목차
1부 아득한 물길을 걷고 있다
물결/ 나팔고둥 좌표/ 봄을 지나다/ 가재길 77/ 러브버그Love Bug/
두 개의 발자국은 어디로 갔나/ 문을 잠그다/ 이토록 가깝고도 먼/ 가재길 58/
물방울의 한 생/ 검지에 담긴 선물/ 관계자 외 출입 금지/ 청둥오리의 물갈퀴질
2부 이제 막 발아한 사랑처럼
조등을 걸다/ 커튼 너머/ 월미 전망대에 올라/ 구월 저녁/ 파란 양철지붕 집/
당신의 서랍장/ 물망초 합창단/ 지폐를 태우는 여자/ 돌김 세 톳/ 느릿느릿/
흔들리는 뱃전/ 양팔저울 기울기/ 늦가을 근처/ 표류
3부 생각을 심어 놓고 가야지
입추 무렵/ 대청호 아래/ 구름에 의탁하다/ 먼바다 돌아온 바람/ 햇살 숟가락/
삼잎국화꽃에 앉은 네발나비/ 삐뚤빼뚤 팻말/ 하나의 꽃나무가 되어/ 대흥사 가는 길목에서/
고구마 반 상자/ 이제 그의 소리는 없다/ 생각을 심다/ 지지대/ 도겸이는 반 살
4부 사라져 간 것들이 염전의 아기 소금처럼
수직의 몸짓/ 텃밭에도 이치가 있다/ 또 혼자다/ 오도리 마을 지나다/ 육생 비오톱biotope/
오래 생각하는 아침/ 우도에서/ 석공의 암호 코드 / 내 맘속 그물집 한 채/ 마지막 모과 한 알
체외충격파치료(ESWT)/ 날마다 떠나가는/ 꽃발자국/ 꽃물 들다
해설 _ ‘자연-생명’들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교감
방민호(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과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 번도 뵌 적 없는 당신이 지상을 떠나가고 있을 때
나는 에릭 시걸의 소설, 특별한 만남을 읽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서랍장」 부분
나도 저들처럼 작은 선물로 와서
이 지구 행성 좌판에 명찰을 내걸고
무수히 시행착오 해가며
삐뚤빼뚤, 오타투성이로 살고 있네
-「삐뚤빼뚤 팻말」 부분
가고 없는 것들이,
생각에 생각을 파종하는
저 화분에는 자동으로 켜지는 생각센서가 살고 있습니다
-「생각을 심다」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