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중풍과 치매
· ISBN : 9791193210796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4-07-15
책 소개
목차
서문 5
추천사 8
1장. 치매 이상행동 1 - 배설행동, 거부행동
나, 벽에 똥칠하는 거 아냐. 미안해서 열심히 치운 거야 14
내가 왜 기저귀를 차야 해? 24
2장. 치매 이상행동 2 - 부적절한 성행동
목욕할 때 만지고, 밤에 함께 자자는 어르신 36
이불 속으로 들어와요 46
요양보호사님, 사랑해요 53
3장. 치매 이상행동 3 - 요양보호사 무시, 도둑 망상, 공격성
요양보호사가 마음에 안 들어요. 바꿔주세요 66
도둑 망상 - 공격성 : 귀에 담을 수 없는 욕설, 저주하는 기도 75
4장. 치매 이상행동 4 - 반복 질문, 요양보호사 서비스 거부
5~10초마다 질문하는 어르신 88
요양보호사 필요 없어. 나 혼자 잘해 98
5장. 치매 이상행동 5 - 약물 복용 거부, 식사 거부
약을 안 먹는다며 변기에 버리는 어르신 110
밥 안 먹어. 이따 먹을 거야 121
6장. 치매 이상행동 6 - 도둑 망상, 질투 망상, 유기 망상
피해 망상 1 - 도둑 망상 : 돈과 약을 요양보호사가 훔쳐 갔다 134
피해 망상 2 - 질투 망상 : 요양보호사가 내 남편을 유혹한다 142
피해 망상 3 - 유기 망상 : 요양원에 안 갈 거야 151
7장. 치매 이상행동 7 - 환각 : 환시, 환청
환시 사례 1 - 창가에 죽은 남편이 찾아온다 164
환시 사례 2 - 밤마다 젊은 여자들이 남편한테 찾아온다 168
환청 사례 3 - 매일 보이지 않는 그분과 대화한다 179
8장. 치매 이상행동 8 - 고집 이상행동
병원 가기 싫어. 산책 안 할 거야! 190
인지자극활동 프로그램 싫어요. 안 할래요 200
9장. 치매 이상행동 9 - 섬망, 뒤적이기
단지 이사를 했을 뿐인데 216
밤이면 냉장고 안 물건과 옷장 속 옷들을 꺼내 어지럽힌다 228
10장. 치매 이상행동 10 - 반복 언어행동, 후각과 미각 기능 이상
했던 말을 하고, 또 하고 242
상한 음식을 냉장고에 두고 못 버리게 한다 251
11장. 치매 이상행동 11 - 목욕 거부, 배회행동
목욕? 이따 할 거야! 다음에 할 거야! 262
그 사람 만나러 갈 거야 273
우리 집에 갈 거야 282
밤이 되면 나가야 해 287
12장. 치매 이상행동 12 - 시각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 출퇴근 시 인기척을 내주면 좋겠네 298
청각장애 - 천천히 글로 써 주세요 308
참고문헌 31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60대 전후반에 치매가 온 경우는 기저귀 케어가 어려워진다. 신체가 건강한 상태에서 치매가 온 경우는 이상행동이 더 많이 발생한다. 이상행동으로 인한 보호자와 요양보호사에게 케어 부담은 상상을 초월한다.
침대 생활을 하는 치매 어르신의 경우 상체, 즉 손과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때 이상행동이 발생한다. 주로 대소변 시 불편감으로 인해 기저귀를 빼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손을 기저귀에 넣어 대변을 만지고, 여기저기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신체활동이 자유로운 치매 어르신의 경우 문제는 다양하게 발생한다.
치매 가족과 요양보호사의 케어 준비
1. 어르신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한다.
2. 어르신의 이상행동을 파악하고 이해한다.
3. 전두측두엽 치매 증상의 이상행동 중 어르신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파악한다.
4. 어르신의 이상행동 거부감이 발생할 때 작은아들과 소통 방법을 파악한다.
5. 요양보호사 교체 초기에 가라고 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파악한다.
6. 어르신이 불안해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파악한다.
7. 무더위에 에어컨, 선풍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파악한다.
8.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마음을 파악한다.
9. 시설 내에서라도 걷기 운동을 하도록 방안을 찾는다.
10. 낙상 위험에 대한 안전성을 어르신께 설명하고, 산책이나 이동 도움 시 잔존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한다.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은 부모를 요양원으로 모시는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자녀들이 많은 경우 가족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집에서 모실 때 부모님 케어에 참여하지 않은 자녀들이 요양원 입소를 더 반대하는 때도 있었다.
필자가 아는 남성 어르신은 치매로 인해 배회가 심해서 집에서는 도저히 케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집을 나서지 못하도록 하면, 주먹을 휘둘러 폭력성이 나타나 통제할 수 없었다. 24시간 배회를 지켜봐야 했다. 순간 집을 나간 것을 놓치면, 경찰과 함께 들어오거나 며칠이 지나 지방에서 연락이 올 때도 있었다. 딸과 배우자는 집에서 케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입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