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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왕미양 (지은이)
세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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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23931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8-05

책 소개

전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변호사를 모두 모아도 100명이 조금 넘었던 2000년부터 변호사로 법조계 활동을 시작한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25년 동안 경험한 사건과 사람들, 가지각색의 사연과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담은 첫 번째 책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을 펴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법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면

1장 오징어 게임 초대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들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스포트라이트와 환호성 뒤에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파산, 남 얘기인 줄 알았는데
진실만을 말해주세요
황혼에 만난 사랑의 대가

2장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숫자에 가려진 사연들
가족이라는 버팀목 혹은 족쇄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삼모작 인생의 무게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은 이유
누가 알았을까, 세상이 이렇게 변할 거라고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한마디 말의 무게

3장 나는 그들에게 어떤 변호사였을까
36년 무임금 노동의 대가
끝에서의 시작
국내 첫 사건의 변호사
그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거예요

4장 법 만지는 사람이 돼야 혀
엄마, 나 크면 뭐 할까?
꿈을 꾼 소녀, 길을 열다
3중 비주류, 그래서 뭐

에필로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말하는 이유

부록 살면서 한번쯤 법의 도움이 필요할 때
개인파산 및 면책과 개인회생
개인파산 및 면책 관련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
개인파산 및 면책 관련 용어 설명
Q&A로 알아보는 개인파산 및 면책

저자소개

왕미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후 2000년에 제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여성 변호사가 100명 조금 넘었던 당시부터 변호사로 법조계 활동을 시작했다. ‘법은 약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신념 아래 변호사 활동 초기부터 성남여성의전화 전문위원으로 무료 상담을 자원했다. 또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상담위원, 법무부 인권옹호자문단 자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100인 변호사단 등 아동과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0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회생법원의 개인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되어 13년 동안 2,400여 명의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대한변호사협회 첫 번째 여성 사무총장, 서울지방변호사회 윤리이사 등을 지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변호사라는 직업은 때로 차갑고 메마른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 시간 이 일을 하면서 확신하게 된 것은 법도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법조문 한 줄 한 줄 뒤에는 한 사람의 인생이 통째로 걸려 있다. 지금껏 만난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가진 인간이었다. 그들 중에는 한때 큰 성공을 거두었던 연예인도,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공무원도, 평생 성실하게 살아온 노동자도 있었다. 그렇게 누군가의 삶에 두 번째 기회가 열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기록을 정리해본다.
_(프롤로그_ 법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참가자들을 보면 많은 경우 빚의 무게에 허덕이다 마지막 반전의 기회를 잡고자 위험한 게임에 참여한다. 사업 부도, 투자 실패, 사채 이자에 짓눌려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 게임에 참여하는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이것뿐이다. 죽느냐, 아니면 사느냐.
파산관재인으로 일하면서 이 드라마 속 참가자들과 너무도 닮은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 그들은 허구 속 인물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 가족이었다. 빚은 사람을 극한까지 몰아넣는다. 수십 번의 채권자 독촉 전화, 가족에게조차 숨기고 싶은 수치스러운 모습은 결국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까지 다다르게 한다. 그러나 파산은 결코 실패나 패배가 아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다.
_ (1장_ 오징어 게임 초대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나는 파산관재인 업무를 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봐왔다. IMF 부도로 모든 걸 잃었다가 재기한 사업가, 면책을 받고 다시 의료 현장에 선 의사, 파산 후 새로운 길을 찾아 인생을 바꾼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파산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회적 편견과 싸워야 했고, 스스로의 수치심과도 맞서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 사회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실패한 사람들에게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사회가 건강하게 작동하는 방식이 아닐까?
파산이 도덕적 해이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손을 내밀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는 점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파산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올바른 금융 교육과 제도적 안전망이 마련된다면, 파산은 ‘낙인’이 아닌 ‘회생’의 과정이 될 수 있다.
_ (2장_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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