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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나쁜 검사들

이중세 (지은이)
마이디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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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쁜 검사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328927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8-01

책 소개

한때는 세상을 뒤엎고 싶었던 반부패수사부 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뜻밖의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결국 검찰을 향해 칼끝을 겨누게 되는 이 소설은, 대한민국 권력의 지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웰메이드 누아르 수사 활극이다.

목차

제1장. 붉은 옷을 입은 여인
제2장. 남색 아반떼에 몸을 숨긴 수사관
제3장. 갈색 보테가베네타 가방을 든 변호사
제4장. 검은 하이힐을 신은 검사
제5장. 황금 커프스단추를 단 칼잡이들
제6장. 은빛 라이터를 딸깍거리는 깡패
제7장. 보랏빛 행커치프를 착용한 보스
제8장. 흰색 가루 속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
제9장. 호두색 마호가니 책상에 앉은 얼간이들
제10장. 푸른 재킷을 입은 사나이

저자소개

이중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물학과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오래 기억되는 글을 쓰고 싶어 한다. 소설 「그래서 그들은 강으로 갔다」로 2013년 평사리문학대상을, 같은 해 희곡 〈끈〉으로 목포문학상 희곡 본상을 받았다. 소설 「오래된 미래」가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 K-스토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장편소설 『강철로 된 무지개』를 출간했다. 그 밖에 희곡 〈파국〉과 장편소설 『삼키는 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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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 제2부 김훈정 검사님. 저는 지금 검사님께 장진호가 20년 동안 검찰 고위층에 상납해온 뇌물장부와 여러 사업체를 확장시키며 벌여온 폭력과 협박과 범죄 교사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드리려 합니다. 맞습니까?”
김 검사가 입 떼려 할 때, 누군가 테이블 위에 놓인 그녀의 손을 확 잡았다. 수현이었다. 수현이 고개를 내저었다. 한편으로 그는 묻고 있었다. 김훈정이 보고 온 게, 장진호가 20년 동안 검찰 고위층에 상납해온 뇌물장부라는 게 사실이냐고.
“그래요.”
변호사가 수현과 김 검사를 번갈아 보았다. 수현에게도 같은 걸 물을지 곰곰 따져보던 변호사가 김 검사를 바라보았다.
“장진호를 구속시키고, 그 수하들까지 잡아들일 각오로 증거가 담긴 USB를 받아가시는 거, 맞죠?”
김 검사가 손가락을 뻗어 휴대폰 화면을 눌렀다. 녹음은 중단되었고, 변호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당신이 내민 증거물이 당신을 보증한다 했지?”
그건 사실이었다.
“당신의 정체에 대해 묻지 않고 일을 진행해주겠어. 당신의 증거만을 믿고. 그러니 알량한 협박 따윈 하지 마. 나를 믿고 넘기려면 통째로 믿어. 나도 당신의 증거와 그게 일으킬 부작용까지 통째 받을 테니.”
- <제4장. 검은 하이힐을 심은 검사> 중에서


윤종건은 세탁소 노릇만 한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일종의 집합소예요. 회장님이 세금이나 밀수나 여러 가지 차명으로 돌리는 자금이 한 덩이고, 채권이나 미술품이나 귀금속까지 엄청나다 이겁니다.”
“단순 빨래방이 아니다? 그나저나 왜 튄 건데.”
윤종건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회장님 꼭지가 완전 돌았어요. 검찰수사관이 왔다 갔다니까 쎄했던 거지. 동맥경화 걸린 사람처럼 퍼덕거리더라고. 숍 당장 닫으라고, 자료 싹 다 폐기하라고 악을 쓰는데……. 이미 들어갈 때 자료 다 모아서 갔어요. 그건 다 넘겼고.”
“복사본 떠놨지?”
“적금이야 꾸준히 부어뒀죠.”
“돌아와서는 자료 폐기했다며.”
“팔 빠져라 파쇄기에 종이 넣고 있는데 전화가 와요. 하고 있냐고. 임 실장이라고, 장 회장 밑에 놈이야. 하는 중이라니까 알았다고 하는데, 깜빡이 소리가 나더라고요.”
“깜빡이?”
“틱톡틱톡.”
핸들 밑으로 손 가져가는 모양을 취하며 윤종건이 수현을 바라보았다.
“묘한 게 그 양반 탄 차가 저 아래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느낌이 들더라 이겁니다.”
우리 종건이가 약쟁이 생활 수십 년 만에 정수리가 하늘로 뚫려 신묘불측한 예언력을 얻은 모양이었다.
- <제6장. 은빛 라이터를 딸깍거리는 깡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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