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김사람 (지은이)
걷는사람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412312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4-02-29

책 소개

김사람 시인의 새 시집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가 걷는사람 시인선 110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된 장시로, 시구절 하나하나가 아포리즘이며 서사의 일부분이다.

목차

Ⅰ.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Ⅱ. 과거의 비는 그칠 줄 모른다
Ⅲ. 꿈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Ⅳ.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해설
이율배반의 세계를 주시하는 시
—임지훈(문학평론가)

저자소개

김사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계간 『리토피아』 로 등단. 시집으로 『나는 이미 한 생을 잘못 살았다』, 『나는 당신과 아름다운 궁에서 살고 싶었을 뿐이다』, 『DNA』,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어린이소설 『은하』, 동시집 『학교짱의 전설』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손목을 긋고 싶다고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나는 병원에 가 보라고
아무 일 아니라는 듯 침묵했다

밤새 심장이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두근거렸다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부분


정기적으로 찾는 동네 정신과에는
화분이 또 하나 늘었다
화분 속 화초는 무럭무럭 자란다
환자 수만큼 화분이 많다

인간의 우울을 먹고 사는 화초도 우울할까
의사 앞에서 환히 웃어 본다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부분


젊은 교수는 낡은 교재를 읽어 주고
학생들은 필기를 했다

햇살이 불어와 책을 태우고
난 그룹사운드에 가입했다

록은 젊음 자유 낭만이라던
선배들에게 정기적으로 빳다질을 당했다

복종과 질서 속에서 헤드뱅잉을 하며
미래를 규칙적으로 연주했다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선생이 되어 버렸다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부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