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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살고 싶다

시처럼 살고 싶다

(말보다 조용한 위로, 명시 필사)

김소월, 신경림, 안도현, 윤동주 (지은이), 이정민 (인포그래픽)
문예춘추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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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살고 싶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처럼 살고 싶다 (말보다 조용한 위로, 명시 필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604778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6-03-31

책 소개

하루 동안 소란했던 마음을 가만히 내려놓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담긴 시 한 편을 손끝으로 따라 써 내려가 보자. 『시처럼 살고 싶다』는 김소월, 윤동주, 백석, 신경림, 안도현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명시 100편을 엄선해 읽고 쓰며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책이다.
한국 명시 100편과 함께하는
가장 따뜻한 자기 돌봄


위로가 필요하지만 어떤 말도 마음에 닿지 않는 날들이 있습니다. 『시처럼 살고 싶다』는 그런 날들을 위해 말 대신 시와 필사의 시간을 건넵니다.

이 책에 수록된 100편의 한국 명시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고독, 그리고 삶을 견디게 하는 마음까지 시대와 시간을 넘어 독자들의 마음에 머물러온 언어들입니다. 문장 속에는 삶을 버텨온 시인의 통찰이, 행간에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필사는 시를 ‘이해하는 일’이 아니라 시와 함께 ‘머무는 일’입니다. 조용히 따라 쓰는 동안 마음은 자연스럽게 호흡을 되찾고, 흐트러졌던 감정은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이 책에 실린 캘리그라피는 시의 여백과 리듬을 시각적으로 담아내 읽고 쓰는 경험에 따뜻한 온기를 더합니다. 오늘의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에서 멈춰도 괜찮습니다. 하루 한 편의 시, 한 번의 필사만으로도 삶을 정화하는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누군가의 문장으로 오늘의 나를 다정하게 돌보고 싶은 사람에게, 말없이 곁에 머물러 줄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자기 돌봄의 시간 이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지은이
고재종 / 공광규 / 김광규 / 김기림 / 김상용 / 김소월 / 김승희 / 김억 / 김영랑 / 김종길 / 김춘수 / 김현승 / 김혜순 / 나희덕 / 도종환 / 문정희 / 문태준 / 박남준 / 박용래 / 박용철 / 박인환 / 백석 / 변영로 / 손택수 / 신경림 / 신동엽 / 신석정 / 안도현 / 오장환 / 원태연 / 유치환 / 윤동주 / 이문재 / 이상 / 이상화 / 이성복 / 이용악 / 이육사 / 이장희 / 정지용 / 정현종 / 정희성 / 조지훈 / 한용운 / 황지우 / 황진이

목차

PART 1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 016 / 향수 정지용 018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022 / 별 헤는 밤 윤동주 024 / 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도현 028 / 목마와 숙녀 박인환 032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036 / 봄은 간다 김억 038 / 당신의 눈물 김혜순 040 / 밤 정지용 042 /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김영랑 044 / 해바라기 오장환 046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048 / 편지 윤동주 050 / 그리움 이용악 052 / 못 잊어 김소월 054 / 임께서 부르시면 신석정 056 /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058 / 새벽밥 김승희 060 / 님아 변영로 062

PART 2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밖에
남해 금산 이성복 066 /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백석 068 / 그냥 좋은 것 원태연 070 / 님의 노래 김소월 072 / 첫사랑 고재종 074 /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한용운 076 / 호수1 정지용 080 / 상사몽 황진이 082 / 푸른 밤 나희덕 084 / 봄은 고양이로다 이장희 086 / 진달래꽃 김소월 088 / 봄비 변영로 090 / 꽃 김춘수 092 / 해당화 한용운 094 / 내 마음을 아실 이 김영랑 096 / 사랑은 변영로 098 / 반딧불 이상화 100 / 금잔디 김소월 102 / 행복 유치환 104 / 얼굴 박인환 106

PART 3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세월이 가면 박인환 110 / 꿈 깨고서 한용운 112 / 고적한 날 김소월 114 / 희미한 옛사람의 그림자 김광규 116 / 청포도 이육사 122 / 적경(寂境) 백석 124 / 바다와 나비 김기림 126 / 새로운 길 윤동주 128 / 음색(音色) 문태준 130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132 /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136 /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138 / 목장 이상 140 / 유리창 김기림 142 / 가는 길 김소월 144 / 자화상 윤동주 146 / 그 사람에게 신동엽 148 / 거울 이상 150 / 유리창1 정지용 152 / 이대로 가랴마는 박용철 154

PART 4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158 / 님의 침묵 한용운 160 / 눈물 김현승 162 / 서시 윤동주 164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166 / 초혼 김소월 168 / 비망록 문정희 172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174 / 광야 이육사 176 / 접동새 김소월 178 / 구름 박인환 182 /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 186 / 어둠에 젖어 이용악 190 / 길 김기림 192 / 오래 만진 슬픔 이문재 194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198 / 봄은 와서 김억 200 / 절정 이육사 202 / 성탄제 김종길 204 / 참회록 윤동주 208

PART 5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방문객 정현종 212 / 혼자 먹는 저녁 고두현 214 / 먼 후일 김소월 216 / 소년 윤동주 218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220 / 길 윤동주 222 / 낙화 조지훈 224 / 강물 김영랑 226 / 꽃 이육사 228 / 성공하지 못했다 박남준 230 / 옛날 김억 234 / 낡은 집 이용악 236 / 산 너머 저쪽 정지용 242 / 봄 윤동주 244 / 먼 바다 박용래 246 / 어디로 박용철 248 / 산유화 김소월 250 / 아버지의 등을 밀며 손택수 252 / 소주병 공광규 256 / 다리 위에서 이용악 258

저자소개

김소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나 곽산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한시와 민요를 접하며 시적 감성을 키웠고,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시인 김억을 만나 영향을 받았다. 1920년 『창조』에 「그리워」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이후 「엄마야 누나야」, 「금잔디」, 「진달래꽃」 등 서정시를 통해 민족의 한과 이별의 정서를 노래했다. 그의 시는 전통적 민요의 리듬과 서구 시형의 감각을 결합해 한국적 서정시의 전형을 세웠다. 1925년 출간된 시집 『진달래꽃』은 그가 생전에 남긴 유일한 시집으로, 단아하고 절제된 언어로 민족적 슬픔과 사랑을 표현했다. 도쿄상업대학에 입학했으나 관동대지진으로 귀국 후 생활고에 시달렸고, 1934년 12월 24일 아편을 마시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후 『소월시초』가 발간되며, 그는 오늘날 ‘한국 서정시의 상징적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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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동국대에서 공부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농무』 『새재』 『달 넘세』 『남한강』 『가난한 사랑노 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낙타』 『사진관집 이층』 등과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문집 『민요기행』 『시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4·19문화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4년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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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 『쓸데없이 눈부신 게 세상에는 있어요』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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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아버지 윤영석과 어머니 김용 사이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명동소학교, 은진중학교를 거쳐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편입하였으나 신사참배 거부 사건으로 폐교 조치되자, 광명중학교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立敎)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가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로 편입하였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연길에서 발행되던 『가톨릭소년』에 여러 편의 동시를 발표하고 그 외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도 시를 발표하였으며, 문예지 『새명동』 발간에도 참여하였다. 대학 시절 틈틈이 쓴 시 19편을 골라 시집을 발간하고자 하였으나 그의 신변을 염려한 스승과 벗들의 만류로 뜻을 보류하였다. 1943년 독립운동을 모의한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여섯 달 앞두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하여 고향 용정에 묻혔다. 일제의 생체 실험 주사에 따른 희생으로 추정될 뿐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1948년 유고 31편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고, 1968년에는 연세대학교 내에 그의 시비(詩碑)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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