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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불교사상

현대와 불교사상

(불교에서 본 인간·자연·생명)

이중표 (지은이)
불광출판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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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불교사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대와 불교사상 (불교에서 본 인간·자연·생명)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9119345435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1-24

책 소개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가 불교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어째서 불교가 과학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명확히 밝힌 것이다. 자연과 생명, 그리고 인간에게 일어난 문제에 대해 불교에서 찾은 해답을 모았다.

목차

·독자에게 드리는 글
·초판 머리말

1장 현대사회와 불교
1. 현대의 위기와 그 원인
2. 비판받는 서구 문명
3. 주목받는 불교사상
4. 불교에서 추구하는 행복

2장 현대사조와 불교
1. 부분에서 전체로
2. 재평가되는 과학적 실재론과 불교
3. 데리다의 철학과 불교
4. 현대사조에서 불교의 의의

3장 불교와 일반시스템 이론
1. 머리말
2. 일반시스템 이론과 인공두뇌학(cybernetics)
3. 상호인과율(mutual causality)과 연기설

4장 진화론과 창조론의 문제
1. 진화론과 창조론의 문제점
2. 시작과 끝을 논하는 것은 사견이다
3. 연기설과 무아
4. 새로운 진화론

5장 불교의 자연관
1. 서언
2. 불교의 인과율
3. 연기론적 세계관
4. 불교의 자연관
5. 결어

6장 불교의 인간관
1. 서언
2. 실존으로서의 인간
3. 업보로서의 인간
4. 마음으로서의 인간
5. 여래장으로서의 인간
6. 법신으로서의 인간

7장 불교의 생명관
1. 요청되는 새로운 생명관
2. 근본불교의 생명관
3. 대승불교의 생명관
4. 생명공학의 윤리문제

8장 자비의 윤리
1. 서언
2. 현대사회와 윤리
3. 자비와 무아
4. 자비의 윤리의 규범성
5. 결어

9장 현대인의 삶과 선(禪)
1. 선이란 무엇인가
2. 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3. 망념을 멸하고 실상을 관하는 9차제정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중표 (편역)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 후 동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범한철학회 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 신행 단체인 ‘붓다나라’를 설립하여 포교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불경』, 『인간 붓다』, 『정선 디가 니까야』, 『정선 맛지마 니까야』, 『정선 쌍윳따 니까야』, 『정선 앙굿따라 니까야』, 『붓다의 철학』,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담마빠따』, 『숫따니빠따』, 『불교란 무엇인가』,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 『근본불교』, 『현대와 불교사상』 외 여러 책이 있으며, 역서로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불교와 양자역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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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학기술로 산업혁명에 성공한 서구인들은 과학기술의 힘을 자신들의 탐욕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삼아 자연을 지배하고 자연을 파괴했다. 서구인들은 자연을 지배하고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의 힘이 없는 다른 민족들까지 지배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 이후 서구인들은 약소국들을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고, 지배하면서 착취했던 것이다. 과학기술의 힘은 이렇게 자연을 지배하여 도구로 삼을 뿐만 아니라, 힘없는 사람을 지배하여 도구로 삼는다. 그 결과 자연의 파괴와 환경의 오염을 야기했고, 인간성을 파괴했으며, 지구상에 끊임없는 전쟁과 투쟁과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오늘까지도 지구상에는 전쟁이 그치지 않고, 인종과 사회계층 사이의 갈등과 투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자연의 파괴와 환경의 오염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을 터득함으로써 인류는 힘을 얻은 것이 아니라 갈등과 투쟁과 위기를 자초한 것이다.


과학자는 물질이 무엇인가를 탐구해 왔다. 그 결과 물질이 무엇인가는 알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질의 본질을 추구하여 원자나 소립자 도달했는데, 이제 그것이 물질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될 수 없는 그 무엇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중략)
이 대화에서 우리는 보어의 생각이 붓다의 생각에 접근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보어는 물질을 설명하는 개념인 위치, 속도, 에너지, 그리고 연장과 같은 언어로는 원자를 기술할 수 없음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원자를 사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원자의 상(像)이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원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험들 사이의 관련성을 제시하고, 신중하게 손으로 더듬어가는 수밖에는 별 도리가 없다.”라고 토로한다. 이러한 보어의 생각은 세계는 언어에 의해 설명되고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지 구조를 통해 경험될 뿐이라는 붓다의 생각과 일치한다.


붓다가 이야기하는 이러한 연기의 과정은 논리학에서 ‘표상-비교-추상-총괄-명명’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개념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6입과 촉은 표상을 얻는 과정이고, 수는 비교하는 과정이며, 애는 추상하는 과정이고, 취는 총괄하는 과정이며, 유는 명명(命名)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논리학에서는 이러한 개념화 과정을 객관세계에 대한 주관, 즉 이성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유작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의 세계 이해에 필수적인 것으로 본다. 그러나 붓다는 이러한 개념화 작용이 세계의 실상을 왜곡하고 있다고 본다. 붓다에 의하면, 개념화 작용은 순수한 이성의 사유작용이 아니다. 경험의 내용이 개념화하는 과정에는 이성보다는 감정과 의지가 크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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