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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3480144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4-06-25
책 소개
목차
조용해진 세계를 반 바퀴 — 엔지
울란바토르의 젊은이들은 — 매그놀리언
레코드 너머 삶은 계속된다 — 무라카미 교주
천상의 음악 — 인레 마웅 앤드 이 이 탄트
피아노도 미얀마 전통악기 — 아웅 초 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음악 — V.A.
탄압에 고통받는 아름다운 나라 — 마 마 에
프놈펜 길거리의 소리 — V.A.
비단길 야간열차를 타고 — V.A.
록 페스티벌이 어울릴 것 같은 — 발리 함디
에티오피아행 펑크(Funk) 직항 편 — 아야러우 메스핀
신기한 나라 소말릴란드의 노래 — 사흐라 할간 트리오
빗소리처럼 다정하게 — 에팻 무주루 앤드 더 스피릿 오브 더 피플
사막에 울려 퍼지는 전자기타의 폭음 — 레 피유 드 일리가다드
서양 악기 피아노에 도전 — 무스타파 스칸드라니
록과 회화에 통하는 것 — 리처드 앤드 린다 톰프슨
스웨덴의 하늘, 청춘의 빛 — 테드 예르데스타드
하루키부터 시작하는 음악 여행 — 토킹 헤즈
쿠바의 하루를 상상하며 — 오르케스타 아라곤
베네수엘라에서 을지로로 — 타니아
대학생인 나를 만난다 — 바뎅 파웨우
가나자와의 바 어둠 속에서 — 뮤직 포 아이솔레이션
다시 놀자 또 놀자 — 오리사카 유타
후지산의 섬세함과 웅장함 — 데라오 사호
국가도 성별도 상관없는 곳 — 오모이데 야로 에이 팀
이어 가는 만남 — 고피시
쌓아 올린 오래된 영화 장면들 — 윰보
여자의 인생 — 니카이도 가즈미
영화 같은 270분 — 하스누마 슈타
산속 마을에서부터 곧장 닿는 목소리 — 다테 다카코
선주민족 아이누의 노래 — 안도 우메코
고향 시골 마을 밤하늘에 울리는 — 야노 아키코
50년 전 연말의 고요함 — 오카바야시 노부야스
커피점에서 오래된 레코드를 — 히구라시
재킷에도 음악이 있다 — 로쿠몬센
커피점에의 고마운 선물 — 디제이 예스예스
목소리를 모아서 — 이랑
여행의 시작 — 나카지마 미유키
한 장으로는 부족해 — 나카지마 미유키
변하지 않는 오키나와 상황 — 더 붐
로큰롤은 죽지 않는다 — 보 검보스
아름다운 초기 충동 — 소카베 케이이치 밴드
사랑 가득한 민요 펑크 — 시다묘진
간절함은 빛바래지 않는다 — 회기동 단편선
록의 무한한 가능성 — 쾅프로그램
커다란 생명의 덩어리가 되어 — 게잔 위드 밀리언 위시 컬렉티브
섬세하면서 감성적인 — 다카이 이부키
여성들의 연대 — 리라즈
자유는 스스로 획득하는 것 — 니나 하겐 밴드
중국의 지금은 — 하이퍼슨
내성적인 밤에 — 자우림
부록 — コーヒーを淹れながら聴く音楽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음악을 즐기는 최상의 방법은 '라이브'라고 믿는다. 처음 라이브를 체험할 때는 대표곡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야 더 좋다. 그건 꼭 보고 싶은 영화의 예고편을 보지 않는 마음과 같다. 물론 음악 종류와 활동 지역에 따른 예외도 있지만, 밴드 이름이나 사진을 보고서 좋아 보이는 밴드를 접하고 끌리게 되면, 실제로 공연을 보게 될 때까지 음반을 사지 않고 가능한 한 유튜브 등에서도 듣지 않으려 했다. 음반은 공연을 본 후 공연장에서 직접 구입하면 음악가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추억도 된다.
처음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주변 아저씨들이 모두 '캄보디아 가요의 아버지' 신 시사무트같이 생긴 것을 보고 나는 몹시 흥분했다.
쿠바 음악도, 오르케스타 아라곤의 80년 넘는 역사도 생소한 나는 이 앨범에서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주인공이 평화로운 마을에 들렀을 때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연상하기도 한다. 우리 커피점도 낯선 손님끼리 여행 정보를 교환하는 모험가의 주점 같은 가게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