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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9550259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11-14
책 소개
목차
-서문
1.좋든 나쁘든 세련된 카페 타워 - 83타워
2.남쪽 가장자리 유서 깊은 타워 - 땅끝 전망대
3.디자인상을 받은, 섬사람의 상징적 타워 - 완도타워
4.철새를 좋아하는 최북단 타워 - 송지호철새관망타워
5.경치를 위해 밭까지 깎는 철새 사랑 타워 - 금강철새조망대
6.공포의 사디즘적 타워 - T-Light 공원 달전망대
7.최남단 2~3번째의 애매한 타워 - 정남진전망대
8.분당선 북카페 전쟁의 승자로 인정해주고 싶은 타워 - 용인아르피아타워
9.시골과 우주의 절묘한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타워 - 예천스페이스타워
10.섬에 우뚝 솟은 공포의 발전 타워 - 창원솔라타워
11.48년 전통 타워 - 진해탑
12.또다시 만나는 시골과 우주의 타워 - 우주발사전망대
13.타워인 것이 목적인 아름다운 타워 - 한빛탑
14.N서울타워에 이겼으면 하는 역사적 타워 - 부산타워
15.지나친 LOVE의 타워 - N서울타워
-더 가보고 싶은 타워 35
-발문
리뷰
책속에서
타워의 아름다움은 ‘쓸데없음’, ‘무의미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상층에서 경치를 바라볼 수 있을 뿐 다른 용도는 딱히 없는 거대 건축물, 그것이 나에게 있어 이상적인 타워다. 물론 모든 건축물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지어지니까 완벽하게 무의미한 건축물은 거의 없지만, 지어진 후에 나타날 존재감이 무의미하면 무의미할수록 타워로서의 아름다움이 본질에 가깝게 빛난다고 생각한다.
_서문
그렇게 생각하면 타워도 일종의 가장자리일지 모른다. 그 도시 하늘의 가장자리. 여기를 확보하면 그 도시 전체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더구나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하거나 특산물을 판매하는 타워도 많기 때문에 그곳에 가면 한 도시를 모두 알 수 있다. 시간이 없는 현대인을 위해 지역을 압축해 놓은 장소인 셈이다. 여러분은 이제 귀찮은 관광 그만두고 타워에만 가면 된다.
_땅끝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