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자귀나무꽃이 필 때

자귀나무꽃이 필 때

정민주 (지은이)
북랩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4개 1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자귀나무꽃이 필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귀나무꽃이 필 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49944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11-14

책 소개

한 남자의 외적 변화와 내적 성장을 담은 성장 소설. 숨차게 달리다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한 줌 꽃잎과도 같은 이야기. 한글 소설과 함께 영어 번역본을 수록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

목차

001 멈춰버린 자동차
002 모태 솔로
003 할아버지가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004 자귀나무꽃이 필 때
005 꿈과 야망
006 어느 멋진 날
007 운명의 장난
008 먼지가 되어
009 시절 인연
010 협주곡
011 피아노 치는 남자와 자귀나무꽃

작가의 말

001 A Stalled Car
002 Forever Alone
003 Leonardo DiCaprio Becomes an Old Man
004 When Silk Tree Flowers Blossom
005 Dreams and Ambitions
006 One Fine Day
007 Mischief of Destiny
008 Turning to Dust
009 Fate in Time
010 Concerto
011 A Man Playing the Piano and Silk Tree Flowers

The Author’s Words

저자소개

정민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과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해왔다. 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사색했다. 출간한 소설로는 영어 소설 『The Anchor』와 한글 소설 『마네킹』, 『자귀나무꽃이 필 때』가 있다. 영어 번역서로 소설 『When Silk Tree Flowers Blossom』이 있다. She majored in English literature and English education at university and at graduate school and has worked as a high school English teacher. She read more than a thousand books and contemplated. Her published novels include the English novel 『The Anchor』 and the Korean novels 『Mannequin』, and 『When Silk Tree Flowers Blossom』. Her English translated novel is 『When Silk Tree Flowers Blossom』.
펼치기

책속에서

친형은 동생 철수를 안아주었다. 생기있고 활발했던 동생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잃고 세월과 함께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가더니 이제는 병을 얻어 돌아온 것이 마음 아팠다.
“지금 당분간 쉬는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거야. 너의 마음과 육체가 아프다고 그렇게 신호들을 보냈는데도 무시하고 살아서 이렇게 병이 커졌지만, 앞으로는 무시하지 말고 너의 육체와 마음에 귀를 기울이렴. 회복될 거야.”
그는 철수를 따뜻한 말로 위로했다.


“또 자귀나무라고도 해요. 부부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이지요. 그래서 합환(合歡)목, 부부목, 사랑목이라고도 해요.”
“……그렇군요.”
“지금 한창 피는 시기지요. 여름에 꽃이 피는 나무예요. 6월부터 8월까지.”

철수는 미소를 지었다. 이 신비로운 나무의 이름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신비로운 향과 형태만큼이나 이름도 신비롭다. 이름의 의미도 신비롭다. 가슴이 또다시 설렌다. 그는 다시 자귀나무꽃의 향기를 맡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조금만 더 걸으면 곧 피아노 선생님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강렬한 자귀나무꽃의 향과 섞여서 그의 심장을 거세게 요동치게 했고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구석구석에서 그가 한때 좋아했지만, 사법시험 준비로 나중에 즐기자고 미루고 처박아 두었던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음악 CD들, 스타워즈 영화 CD들, 건담, 에반게리온, 아톰 등의 만화 영화 CD들, 이 만화 영화의 주인공 피규어들과 조립식 장난감들, 베어브릭, 큐브릭, 퀴베어 등 아트토이 장난감들. 한때 그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그에게 낭만을 선물했던 물건들이지만 그의 꿈과 야망, 그리고 힘든 현실에 밀려 구석에 처박혔다. 그의 관심이 닿지 않고 빛도 들어가지 않는 구석으로, 깊은 서랍 안으로 들어가 먼지만 쌓인 채 방치되었다. 그는 이 물건들에서 여전히 가슴을 설레게 하는 몇 가지를 선택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3499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