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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인가 특권인가?

결핍인가 특권인가?

(선교사 자녀의 성장 에세이)

매릴린 슐릿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죠이북스(죠이선교회)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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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인가 특권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결핍인가 특권인가? (선교사 자녀의 성장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350765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1-23

책 소개

저자 매릴린 슐릿 선교사는 자신이 인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기숙학교 생활을 따뜻하고 솔직한 문체로 회고한다. 그 과정에서 외로움과 고독, 애착과 안정의 결핍, 그리고 낯선 환경 속에서 살아내야 했던 아이의 마음을 숨김없이 들려주며, 이른바 ‘제3문화권 아이들’이 겪는 성장의 현실을 담아낸다.
선교사 자녀로 자란다는 것의 의미
결핍과 특권 사이, ‘제3문화권 아이들(TCK)’의 진솔한 성장 에세이


이 책의 저자 매릴린 슐릿 선교사는 자신이 인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기숙학교 생활을 따뜻하고 솔직한 문체로 회고합니다. 그 과정에서 외로움과 고독, 애착과 안정의 결핍, 그리고 낯선 환경 속에서 살아내야 했던 아이의 마음을 숨김없이 들려주며, 이른바 ‘제3문화권 아이들(Third-Culture Kids, TCK)’이 겪는 성장의 현실을 담아냅니다. 선교를 꿈꾸는 많은 예비 선교사에게 자녀 교육은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자 도전입니다. 이 책은 그 질문 앞에서 쉽게 단정하거나 미화하지 않습니다. 다만 독자들이 읽어 내려가며 자연스럽게 이런 결론에 이르도록 돕습니다.

“선교사 자녀로 자라는 것이 꼭 불행만은 아니다.
오히려 두 문화 사이에서 자라는 경험은, 아이에게 ‘특권’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선교사 자녀의 정체성 고민은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선교사 자녀’라는 이유로만 특별한 문제로 고립시키기보다, 양쪽 문화 사이에서 자기 정체성을 묻는 모든 아이의 이야기로 확장합니다. 그리고 선교사 자녀들이 자신의 삶을 결핍만이 아니라, 두 문화를 아우르는 더 넓은 세계를 품은 존재로서의 가능성과 특권으로도 바라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이 책은 선교사 자녀의 교육과 정서적 필요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가진 모든 독자에게, 공감과 통찰을 제공하는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예비 선교사 :
자녀 교육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확신으로 바꾸고 싶은 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듯한 TCK :
자신의 성장 배경이 상처가 아닌 '특권'임을 깨닫고 싶은 분

물리적 거리를 견디는 가족 :
기러기 가족이나 유학 중인 자녀를 둔, 서로가 사무치게 그리운 이들

다음 세대 교육 담당자 :
선교사 자녀의 심리적 기제와 영적 성장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역자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1. 제 아이도 저처럼 선교사 자녀라고요?
2. 내 어린 시절
3. 한 둥지에서 또 다른 둥지로
4. 결핍된 삶?
5. 교실 바깥에서
6.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7. 현실을 마주하다
8. 인도인이나 캐나다인, 또는 무엇?
9. 다시 그 길을 선택할 것인가?
10. 은혜로 빚어진 나의 삶

저자소개

매릴린 슐릿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도에서 선교사 자녀로 자라며 기숙학교 생활을 통해 TCK의 정체성을 형성했다. 이후 남편 리처드 슐릿과 함께 OMF 소속 선교사로서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사역하며, 선교사 자녀들의 부모이자 선배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현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거주하며 온라인 리더십 멘토링과 코칭 사역에 매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다니며 리더십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 딸 또한 TCK로서 장성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특히 셋째 딸은 필리핀 현지인 목회자와 결혼하여 가업과 사역을 이어가는 등 다문화적 유산을 풍성하게 꽃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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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중문학을 전공했다. 국제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한 후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 철학(M. A.)을,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조직신학(Th. M.)을 공부했다. 역서로는 「맥아더 성경 주석」(아바서원, 공역), 「BST 출애굽기 강해」(IVP), 「개혁주의 설교에 관하여」(복있는사람), 「신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알리 스터 맥그래스의 사도신경」, 「창조 세계 돌봄』(이상 죠이북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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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로 가득 찬 버스를 타고 네 시간째 지루한 여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여러 해가 지난 뒤, 어머니는 자신의 기억 속에 선명히 새겨져 있던 그날의 모습을 이야기해 주었다. “나는 네가 기차 창문 밖으로 흔드는 작은 손이 점점 작아지다가 마침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바라보았단다.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지.” 그때 어머니의 시야가 흐려졌던 것은 기차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하루 내내 참아 왔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면서 어머니의 뺨을 타고 흘러내리던 한줄기의 눈물 때문이었을까?


에이미는 아직 ‘캐나다 사람’이 되지 못했고, 이곳 필리핀의 생활을 즐거워하긴 하지만 ‘필리핀 사람’도 아니다. 오히려 그 아이는 둘 중 어느 하나보다 더 ‘폭넓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선교계의 새로운 용어를 써서 표현하자면, 에이미는 ‘제3 문화권 아이’(Third-Culture Kid)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아이가 그 사실을 일종의 특권으로 여기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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