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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3545362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5-01-28
책 소개
목차
제1장 천 개의 육아, 천 개의 사연
임신 8주, 암이라고요? 08
암병동에서 시작한 육아 11
나의 육아 후기, 전쟁같은 육아는 호르몬도 이긴다 14
그림책, 운명같은 만남 17
제2장 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
운명의 두드림에 반응하다 22
내 삶을 바꾼 40페이지의 거대한 울림 25
52만 5천 6백 분의 시간 속, 내 아이와의 공감 29
여권 없이 떠나는 5분 그림책 여행 – 독박육아를 독박여행으로! 37
‘화덩어리’ 엄마의 화내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44
육아,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51
내가 먹는 마음이 소화가 되어 행복해질 거야! 59
육아 마라톤을 완주하는 마음가짐 63
제3장 당신에게도 기적을! 선물하고픈 그림책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 72
당신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80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질 때 87
나 빼고 다 잘나가는 것 같을 때 95
엄마도 실수해도 괜찮아요 102
남편이 남의 편처럼 느껴질 때 109
엄마의 엄마에게 117
일상에 튀어나온 못난 내 모습을 비판하고 싶어질 때 124
세상 누구보다 단단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자꾸 불안해질 때 131
복직을 앞둔 워킹맘에게 137
육아를 하며, 그 안에서 멈춰 있다는 생각이 들 때 144
나를 성장시키는 질문이 필요할 때 151
제4장 모두의 그림책을 위하여
우울감에 빠져들 때, 그림책의 힘으로 다시 움직여보는 나 160
반복 읽기의 힘 –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 165
소리내어 읽기 – 엄마의 목소리로 깨우는 아이의 뇌, 아이의 마음 172
틈새 시간을 활용해 그림책 읽기 179
- 하루 7번의 틈새 시간 찾아내기
그림책으로 생각해보는 5가지 관계 186
– 서로의 존재를 발견하는 힘
가성비 가심비 모두 챙기는 가장 특별한 선물 193
– 그림책을 선물하는 법
나를 위한 2만 원의 행복 200
그림책 디깅러. 내가 되는 꿈 207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 21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나는 가능하면 매일 아이들에게 잠들기 전 책을 읽어 주려고 한다. 아주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거의 매일 읽어줬다. 나에게는 이 순간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시간이다.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같은 경험이 쌓였다. 매일 30분 정도의 시간이 몇 년 동안 쌓인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될까? 뮤지컬 ‘렌트’의 가사처럼 우리에게도 ‘52만 5천6백 분’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가 스스로 읽기가 가능하면 더 이상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주지 않고 아이 스스로 책을 읽도록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나는 계속 읽어주고 싶다.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하루를 선물 받는다. 익숙한 일상이라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며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 매일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아이들과 침대에서 오늘의 기분이 어땠는지 물어본다. 아이들은 보통 행복했다고 대답한다.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을까? 아니다. 별것 아닌 일로 서로 싸워 화가 날 때도 있고, 엄마 때문에 마음이 상해버린 적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잠자기 전 그날의 기분을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행복했어’였다. 하루의 결론이 행복이라면,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행복이라면, 행복은 계속 지속되는 게 아닐까? 자, 그래서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나는 현재의 내 마음에 집중하고 싶다. 영원도 찰나의 순간부터다. 지나가 버린 슬픔에 집착하지 말자. 속상한 순간을 굳이 다시 꺼내 되새김질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 버리자. 그리곤 다가올 매일의 페이지에 빼곡하게 행복을 채워 넣기로 마음먹어 보는 건 어떨까? 지금, 이 순간 내가 먹는 행복한 마음이 다 소화가 되어 내 삶에 영향을 미친다면 내 인생은 어떤 맛이 될까?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그래서 나도 작은 눈덩이처럼 굴러본다. 내가 원하는 길로 계속해서 구르다 보면 언젠간 나도 모르는 사이 커다래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서 구른다. 나로 살아가기 위해 가고 싶은 길은 무엇인지 나에게 물어보았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오랜 시간 고민하며 깨달았던 경험을 나눠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내 안에는 선한 부분이 있다. 여전히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믿고 싶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그때마다 매 순간 바르게 가고 있는지, 왜 가고 싶은지를 물어봐 주는 그림책이 여러 권 있었다. 하루에 꼭 한 권 이상은 그림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권 한 권 그림책을 읽으며 각자의 삶에서 구를까 말까 고민하며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글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