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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마저도)

민도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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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페이백 (슬픔마저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3551585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6-03-27

책 소개

내 소중한 가족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지만, 법이 그 악마를 단죄해주리라 믿었다.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법정 소란을 이유로 쫓겨난 재판정에서 선고가 내려졌다. 피고인, 무죄. 그 순간, 나는 남은 인생을 복수에 바치리라 맹세했다.
고통은 물론, 슬픔마저도 되갚아주겠다!
법과 권력 위에 선 자들을 향한 가장 잔혹한 방식의 심리 복수 스릴러


내 소중한 가족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지만,
법이 그 악마를 단죄해주리라 믿었다.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법정 소란을 이유로 쫓겨난 재판정에서 선고가 내려졌다. 피고인, 무죄!
그 순간, 나는 남은 인생을 복수에 바치리라 맹세했다.

복수를 그린 많은 작품이 지금까지 피해자가 받은 ‘고통’만을 들춰냈다면, 『페이백-슬픔마저도』는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이 뼛속 깊이 사무치게 느꼈을 고통, 공포, 분노는 물론 홀로 가슴속으로 삭여야만 했던 ‘슬픔’마저도 가해자로 하여금 그대로 똑같이 통감하도록 되갚아주는 처절한 복수극이라고 하겠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심리 전개와 더불어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누구도 섣불리 예상치 못했던 대반전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모든 기억이 복원되는 순간 마주하게 될, 충격적 결말
치밀한 복수 설계와 누구도 예상 못 할 강력한 대반전!


아내와 딸을 잃고 삶이 멈춰버린 남자 김동현. 기억을 잃은 채 병실에서 깨어난 그는 심리상담사의 도움으로 서서히 과거를 복원해나가며 복수를 준비한다. 권력과 돈으로 진실을 짓밟은 네 명의 가해자에게 똑같은 고통을 돌려주기 위해. 그리고 마침내 기억의 파편들을 좇아 사랑하는 가족을 앗아간 악마들을 하나씩 심판대에 올린다. 그리고 지금껏 가려진 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가장 잔혹하게 끼워 맞춰진 마지막 퍼즐 조각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복수의 칼날을 품은 심리상담사와 협력자,
이들의 돌이킬 수 없는 무자비한 선택.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아바타 사냥!‘


행복한 추억을 사냥의 도구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오직 복수를 위해, 소중한 가족을 잃고 가슴속에 휘몰아쳤던 격한 감정들을 되뇌어야 한다. 단란했던 가정을 망가뜨린 자들에 대한, 상상 초월의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줄 응징. 마침내 악마들을 겨냥한 사냥이 시작되고 그들을 처단할 덫이 설계된다. 판사 이기우와 검사 최진열, 대망그룹 정순철 회장과 그의 아들 정진태. 이들 네 명의 악마에 내려지는 ‘나’의 최후 심판. 그리고 이어지는 소름 끼치는 결말. 소설 전개 속 묘하게 얽혀드는 ‘나’의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그 몰입감에 빠져 여태껏 알지 못한, 끔찍한 현실 앞에 놓이게 된다. ‘범죄 스릴러물의 반전 매력’이란 표현으로 수식되지 않을, 온 몸을 훑는 전율과 함께!

재준은 이 계획에 대하여 김동현에게 차근차근 설명했다. 김동현은 재준의 설명을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자신은 목숨이라도 내놓겠다며 뭐든지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아바타 사냥’이 시작되었다. 이 사냥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반드시 갖춰져야 했다. 첫 번째 조건은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완벽한 최면술, 두 번째 조건은…. (p. 403)

“당신의 아내와 딸은 모두 살해당했습니다.”
기억을 잃었다는 내게 상담사가 해준 말이었다.


악몽에서 깨어난 ‘나’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의사는 그전에도 수술에서 깨어날 때 몇 번 있었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때, 병실로 찾아온 최재준이 자신을 ‘내 기억 찾기를 도와주고 있는 심리상담사’라고 밝히며 그동안의 일을 설명한다. “김동현 님은 아내와 따님을 모두 잃으셨습니다… 그분들은 살해당했습니다.” 한 번 기억을 되찾았다가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또다시 기억을 잃었다며 상담사가 내게 해준 말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상담사의 도움으로 잃어버렸던 기억의 조각을 하나씩 찾아나간다. 임신 중이던 아내가 대기업 회장 정순철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법정에서 그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거기에 나는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했으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도 휘말렸다. 직접 따지려 나섰던 아내는 상가건물 옥상에서 투신하여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으며 내가 아내의 명예 회복을 위해 맞서자 돌아온 것은 여행용 캐리어에 담긴 딸 수아의 비참한 모습… 딸아이의 참혹한 시신이 떠오른 순간, 나는 이 모든 불행을 가져온 네 명의 악마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아내와 딸이 살해당했다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판인데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감당해야 한다니.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도 가혹한 현실이었다. 아니 현실감이 없는 남의 얘기 같았다. 게다가 아내와 딸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알려주는 거라고? 가족이 살해당한 것보다 더 큰 충격이 있다는 뜻인가? 조금 전에 상담사도 그 충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었다. 도대체 어떤 충격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인가? 나는 기억을 잃게 한 ‘정신적인 충격’의 실체가 궁금하다기보다 두려웠다. 너무도 무서웠다. (p. 64~65)

지난번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 내 딸 수아의 비참한 죽음이라는 충격을 이겨내고 악마들에 대한 복수까지 준비했었다. 그런데 결국 모든 기억을 잃었다. 왜? 무엇 때문에? 내 딸의 비참한 죽음보다 더 큰 충격이 있었던 걸까?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저히 그 이상의 충격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 같았다. 어떤 충격이 또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까? 그 어떤 충격이 기다리고 있든 이번에는 복수해야 한다. 반드시! 다시 기억을 잃기 전에! (p. 179)

[주요 등장인물]
김동훈(38세):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억울하게 잃은 남자. 일식집 ‘태평양’의 사장이자 요리사였다. 장사도 잘되고 아파트 분양에도 당첨되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아내의 갑작스러운 유산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불행은 갑자기 들이닥쳤다.

최재준(47세): 심리상담가, 지방 복지회관에서 주민들을 비롯하여 중증 화상 환자 등 마음에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며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런 상담자 가운데 서울의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는, 일시적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김동훈이 있다. 최재준은 김동훈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정순철(65세): 대망그룹 회장, 돈을 최고의 가치로 믿는 인물로, 회사 부하직원인 지은정(김동훈의 아내) 팀장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1심 선고 결과 무죄 판결을 받아낸다. 그런데 지은정의 남편이라는 작자가 회사에까지 나타나서 성가시게 한다. 이런 놈한테는 세상이 무섭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이기우(48세): 정순철 성폭행 사건의 담당 판사. 제출된 증거만을 근거로 무죄 판결을 내린다. 제출된 증거에 따르면 법적으로 무죄가 맞는다.

최진열(46세): 정순철 성폭행 사건의 담당 검사. 중요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는 등, 성폭행 사건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지도록 한다. 정순철 회장과의 관계도 있고 해서 인간적인 도리를 지킨 것뿐이다. 억울하면 항소를 해서 2심의 판결을 받으면 될 것 아닌가.

정진태(37세): 정순철의 아들이자 대망그룹 전무. 진실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과 돈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은정(35세): 김동훈의 아내이자 정순철 회장의 회사 직원. 정순철 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유산까지 하게 된다.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오히려 회장을 유혹한 것으로 내몰리고 믿었던 남편마저도 의심하는 것 같다. 회장에게 항의를 하러 나갔던 다음 날, 상가건물에서 투신한 시체로 발견된다.

김수아(8세): 김동훈의 외동딸. 김동훈이 정순철에게 아내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자,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하고 토막이 난 채 참혹한 주검으로 돌아온다.

목차

1부_도모
1. 목격자/ 2. 워리어/ 3. 워리어/ 4. 상담사/ 5. 나/ 6. 나/ 7. 나/ 8. 나

2부_복수
9. 나/ 10. 나/ 11. 나/ 12. 나/ 13. 나/ 14. 나/ 15. 나/ 16. 나/ 17. 피랍자/ 18. 나/ 19. 피랍자

3부_응징
20. 추격자들/ 21. 나/ 22. 추격자들/ 23. 추격자들 / 24. 나/ 25. 부역자/ 26. 나/
27. 추격자들/ 28. 피랍자/ 29. 추격자들/ 30. 피랍자/ 31. 나/ 32. 추격자들

4부_심판
33. 나/ 34. 나/ 35. 추격자들/ 36. 나/ 37. 추격자들/ 38. 나/ 39. 나/ 40. 상담사/ 41. 상담사

저자소개

민도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좋다’는 문학적인 감상으로 천문학과에 들어갔다가 중간에 그만둘 뻔했다. 한국과 일본의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 제작진으로 참여하였고 판권 구입 등의 업무도 했다.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어느 날, 문득 ‘글’만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소설의 매력에 빠져 직접 소설을 쓰게 되었다. 독자들의 눈과 귀, 코와 혀, 살갗을 통해 또렷하게 느낄 수 있고, 가슴의 울림으로 책 속의 세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소설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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