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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 선언

이타주의자 선언

(공적 슬픔과 타인의 발견)

최태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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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 선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타주의자 선언 (공적 슬픔과 타인의 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359130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01-31

책 소개

이타적 마음을 강요하거나, 칭송하거나, 이타심으로 가득한 세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각자의 곁에 살아가는 타인에 대한 소고이자 타인에 대해 생각하는 나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수많은 타인 사이에 가능성으로서 존재하는 이타심의 흔적들을 찾아가는 이정표다.

목차

들어가며  ̄ 타인이라는 아름다움

1장 타인들
너와 나|타인을 향한 감정|아픔이 아픔에게|마음의 거리

2장 태도들
배려|합창에 대하여|희생하지 마세요|나의 언어, 우리의 언어|그 하나의 이름

3장 가족이라는 타인
모쿠슈라|딸: 일기들|어느 별이 되었을까

4장 시민이라는 타인
늦게 만난 세계|인간, 자연, 그리고 거리|헌정|영웅과 시민: 달의 어두운 면

5장 내려놓음
시간, 사람, 깨달음|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누구나 어디선가 멈춘다

6장 죽음
또랑이의 죽음|아버지가 가시던 밤|나를 위한다고 말하지 마|무엇을 위해 살고, 싸우고, 죽을 것인가

나가며  ̄ 늦은 고백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최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정책결정과 공공성, 행정윤리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2024년에는 “분열의 시대, 다양성과 포용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경향포럼’의 강연자로 힐러리 클린턴, 캐시 박 홍 등과 함께 대중 앞에 서기도 했다.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에 대한 책을 썼지만 여전히 타인을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기어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몸부림치다가도 그런 의지가 때로는 어떤 선을 넘을지도 모르기에 주저하고 망설이기를 반복한다. 모든 아픔의 무게는 다르지 않다고 여기지만 공적 슬픔을 남긴 기억에 마음이 조금 더 기운다. 이 책을 쓰던 가운데 문득 “나의 이야기가 타인이 욕망할 만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서사 없음’의 서사라는 역설에 다다랐다. 좋은 사람들이 일으킨 삶의 미세한 기욺에서 운명과 진실을 읽어내기, 오후 햇살 드는 연구실에 앉아 멍하니 있기, 합창, 밀크티,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배긴스, 〈스파이 패밀리〉의 아냐 포저 등을 좋아한다. 《모두를 위한 사회 연구》(2021),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2023)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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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딱 잘라서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여러 마음이 얽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마음은 각자의 경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성숙,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빚어지고 발현됩니다. 마음의 갯벌에는 참으로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무엇을 먼저, 자주, 특별히 발견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_들어가며, <타인이라는 아름다움>


이타심은 타고난 마음으로만 영글지 않습니다. 이타심은 타인을 기어코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인지상정’이 있지 않냐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오지랖’이라는 말도 있죠. 이해 없는 본능적, 즉각적 이타심을 장애인들은 ‘시혜와 동정’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이는 “나를 위한다고 말하지 마”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타인을 동등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 태도가 그 타인에게 얼마나 모멸적으로 느껴질지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해 없는 이타심은 위험합니다.
_1장 타인들, <너와 나>


이타심은 사랑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최소한 그런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 안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하나 되기의 욕망을 제어하고 그것을 거리 두기로 바꾸어낼 때, 타인을 지향하는 마음은 비로소 서로에게 작열하는 불길이 아니라 따스한 햇살이 될 수 있습니다.
_1장 타인들, <타인을 향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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