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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광장에서 만난 사람들

어싱광장에서 만난 사람들

(지금 우리는 서귀포에 어싱하러 간다)

김영철 (지은이)
행복에너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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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광장에서 만난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싱광장에서 만난 사람들 (지금 우리는 서귀포에 어싱하러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607671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4-12-25

책 소개

서귀포시 공무원으로서 서귀포시 주민들의 건강 케어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러한 맨발걷기의 유행을 빠르게 포착하고 빗물저류지 활용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서귀포시의 명물이라고 할 만한 ‘황토 어싱광장’을 만들어낸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 김영철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목차

Prologue 4

추천사 10

[Part 1] 어싱광장 아이디어
01 시민 건강 증진 사업을 찾아라! 22
02 빗물저류지의 새로운 활용법 26
03 통과된 기획안, 그 첫걸음 33

[Part 2] 어싱광장 만들기
01 최고의 황토를 찾아서 38
02 갑작스러운 시련, 멈출 수 없는 전진 41
03 나무뿌리 제거 대작전 45
04 개장식, 손에 땀을 쥐었던 순간 54

[Part 3] 어싱광장에서 만난 사람들
01 부부가 손을 꼭 잡고 걷는 이유 78
02 20년간 먹던 혈압약을 끊었어요 84
03 파킨슨병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88
04 할머니의 화상 자국 94
05 놀라운 치유, 말기 전립선암이 나았수다! 99
06 맨발로 걷는 기적, 황토가 주는 선물 108
07 노래하는 당근 할머니 112
08 뜻밖의 선물 117
09 꼬맹이들의 황토 체험 122
10 어싱광장을 찾은 라트비아 대사 부부 130
11 지울 수 없는 상처 139
12 돌챙이 예술가 이야기 144
13 황토 어싱광장이 동네 사랑방으로 149
14 이탈리아에서 보내온 편지 161

[Part 4] 어싱광장을 가꾸는 남자
01 황토 어싱광장의 상징, 하트 돌하르방 170
02 황토 관리, 끝없는 도전 177
03 수도꼭지가 부족해요! 186
04 어싱광장의 밤을 지키는 보름달과 토끼들 196
05 아내와 떠난 벤치마킹 여행 205
06 황토 어싱광장 체험활동 사진공모전 208
07 맨발 작은 음악회, 그 특별한 순간 223
08 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227
09 인센티브 이야기 230
10 황토 어싱광장의 치솟는 인기 232
11 육지에서 온 손님, 그들과의 인연 238
12 서귀포시-가라쓰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우정의 등나무 241
1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수상의 영광 247

Epilogue 253

추천사 262

[부록] “맨발걷기란?” - 권택환 교수 269

저자소개

김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태어나 평생 제주섬에서 공직의 길을 걸어온 천생 공무원이다. 현재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서귀포시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어싱광장 조성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서귀포시 숨골공원에 위치한 빗물저류지를 떠올리는 순간 본래의 그 기능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민들 누구나 즐기면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어싱광장 조성의 최적지임을 확신했다.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토목공학과 석사과정 때 빗물 저류지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연구하면서 언젠가는 빗물 저류지를 원 소스-멀티 유즈(one source-multi use)의 본보기로 만들겠다는 소망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이렇게 도심 속 빗물저류지는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선사하는 생명광장으로 재탄생되었다. 26세에 공직에 입문하여 정년을 코앞에 두고 있는 저자는 서귀포시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이 서귀포 시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히지 않는 힐링 명소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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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싱이 뭐우꽈?”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나도 황토 어싱광장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어싱(Earthing:맨발로 땅을 걷는 것)’이란 말이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내 인생에서 어싱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된 것이 그저 놀랍고 신기할 뿐이다. 황토 어싱광장을 통해 내 인생은 크게 달라졌다. 어싱광장은 나의 33년 공무원 인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서귀포시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을 만들고 가꾸면서 자연의 놀라운 섭리를 느낀다. 그저 고운 황토 위를 맨발로 걸었을 뿐인데 암이나 고혈압, 당뇨병이 치료됐다는 이용객들의 기적 같은 경험담을 들을 때마다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이나 불면증 환자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경험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어싱광장을 찾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나도 몸이 피곤할 때 어싱광장에서 맨발로 걷고 나면 잠을 푹 자게 되어 다음 날 몸이 개운해져서 일어나곤 한다.

황토 어싱광장은 몸을 건강하게 해 주기도 하지만,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맨발혁명』의 저자 권택환 교수의 말에 따르면 맨발걷기는 지구와의 접촉을 통해 자연전자를 유입하고, 정전기를 제거해서 천연의 항산화 작용과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맨발걷기 명상은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야말로 황토 어싱은 몸과 정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지킴이’인 셈이다.
황토 어싱광장이 서귀포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어싱광장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어린 손자, 아들·며느리까지 3대가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려 대화를 나누며 맨발걷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야말로 요즘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광경이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마음이 따스해지면서 흐뭇하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무심하게 눈인사만 하고 지내던 사람들이 어싱광장에서 우연히 만나면 먼 타국에서 고국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게 달려가 인사를 나눈다. 얼마나 정겨운 광경인가. 공익 광고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들이 내 눈앞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것을 볼 때 놀랍고 감격스럽다. 사실 이런 광경은 황토 어싱광장을 만들기 시작할 때 내가 막연하게 꿈꾸던 모습이었다.

나는 지난 31년 동안 토목직 공무원으로서 일하면서 나무를 자르고 땅을 파헤치는 도로, 교량 등 건설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그런데 정년퇴직을 앞둔 마지막 2년은 그동안 속살을 파헤친 자연에 미안한 마음을 보답이라도 하듯 나무를 심고 가꾸고 보존하는 일을 하게 됐다. 벌꿀의 원천이 되는 나무 밀원수를 심는 사업과 아파트나 학교에 화단을 만들어주는 화단조성사업 등 주민들의 환경을 푸르게 만들어주는 일들에 정성을 쏟았다. 그런 과정에서 황토 어싱광장을 만들게 됐고, 인근 감귤길공원 안에 500여 본의 하귤나무를 심어서 이용객들이 제주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의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 시설들을 주민들이 맘껏 즐기며 건강을 회복해 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33년 공직생활 중에서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

고등학교 토목과에 입학했던 첫날, 담임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지금까지 잊히지 않는다.“토목기술자는 지구 표면을 개조하는 외과 의사와 같다. 그러니 너희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도 돼. 알겠지?” 그때는 선생님의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 자긍심의 의미를 인생 후반에 들어서야 조금 알 것 같다.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이 TV 매체나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나는 황토 어싱광장의 관리인 겸 홍보대사가 되었다. 처음에는 서귀포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곳으로 기획해서 만든 공간이었는데, 요즘은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꼭 들러보고 싶은 명소가 됐다고 누군가 귀띔해 주었다. 나로서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기쁘고 고마운 일이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란 말이 있다. 건강은 그만큼 우리 삶에서 중요하다. 사람들에게 소중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한여름 30도가 오르내리는 뙤약볕에서 땀 흘려 황토를 고르고 다지는 일조차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이 된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까? 어느 사회학자는 3,500명 정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많을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그 많던 친구나 지인들도 정리가 되고, 만나는 사람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우리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혼자 살 수 없다. 사람들과 어울려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하루에 300~400명의 사람이 이용하는 황토 어싱광장을 관리하면서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 이상하게도 어싱을 하다 보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수월하다. 어제까지는 타인이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에 나의 마음속으로 훌쩍 들어오기도 한다. 함께 맨발로 걷는다는 것이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해서 그런 것 같다. 10년 넘게 산 아파트 옆집에도 누가 사는지 모르는 요즘 세상에서, 만난 지 몇 분 만에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며 공감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에게나 각기 이고 지고 가는 삶의 짐들이 있다. 주어진 아픔과 상처를 감싸안으며 이겨낸 영롱한 진주처럼, 우리 안의 상처 자국들은그래서 고귀하고 소중한 전리품 같다. 나는 황토 어싱광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보석 같은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

이 책은 황토 어싱광장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쉽지 않았던 조성 과정,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이들과 나눈 아름다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삶의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내 인생의 작은 발자국을 조심스럽게 남겨보기로 했다. 이 책에 담긴 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그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내 선물의 값어치는 충분할 것 같다.
이 책을 만드는 데 처음부터 끝까지 애쓰고 도와준 나의 아내 이영미, 그리고 다듬어지지 않은 초고를 보고도 응원해준 아들 수범과 딸 주원, 나에게 어싱광장을 만들도록 계기와 힘을 실어준 이종우 전 시장님과 오순문 시장님, 공원녹지과 직원들, 그리고 책 편집 작업을 도와준 최은숙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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