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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나의 친구들

[큰글자책] 나의 친구들

에마뉘엘 보브 (지은이), 최정은 (옮긴이)
빛소굴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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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나의 친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나의 친구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3635131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4-08-12

책 소개

지독히도 외로운 남자, 바통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에 등장하는 ‘나’는 바통이고 ‘친구들’은 바통의 친구들이다. 정확히 말하면 바통이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사람들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누구나 『나의 친구들』이란 제목이 바통의 덧없는 희망을 드러내는 모순적인 제목이라는 걸 알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뤼시 뒤누아
앙리 비야르
뱃사람 느뵈
신사 라카즈
블랑셰
에필로그
역자후기

저자소개

에마뉘엘 보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8년, 러시아계 유대인 아버지와 룩셈부르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보브는 14살에 이미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1923년 기자로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고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가 그의 소설을 눈여겨보면서 1924년 첫 소설 『나의 친구들』이 발간되었다. 이 소설은 비평가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따로 그에게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 1928년에는 1924년 작 『나의 친구들』과 1928년 작 『연합La coalition』으로 피기에르 문학상을 받았다. 그 이후엔 아이의 죽음,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불운한 시기를 거치게 된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진 정기적으로 책을 출간하였으나 그 후부턴 프랑스에서 출판이 금지 당한다. 1942년엔 가까스로 알제리로 탈출하였고 그곳에서 흉막염을 얻어 몹시 허약해진다. 그런 상황에서도 보브는 세 편의 소설 『함정Le Piege』 , 『밤에 출발하다Depart dans la nuit』 , 『기각Non-lieu』을 완성한다. 1944년 10월 파리로 돌아왔으나 1945년 악액질과 심부전을 사인으로 47세의 나이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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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국제회의동시통역을 수료했다. 이후 월간 와인 전문지 『Wine Review』 번역·통역 담당을 거쳐, 마케팅 부장 및 교육 부장을 역임했으며,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해 민간인 전문가로서 참가국 행사 및 불어권 국가 통역을 맡았고, 해와달 엔터테인먼트에서 홍보 마케팅을 맡았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잡지사 기고, 번역, 웹매거진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2010-2100 미래 보고서』, 『심리학자가 되면 나도 사람들의 마음을 훤히 알 수 있을까』,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나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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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독이 나를 짓누른다. 친구가 그립다. 진실한 친구가…….
이런 나의 탄식을 곁에서 들어줄 사람이라면 아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하루 종일 그 누구하고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은 채 거리를 헤매다 밤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오면 녹초가 된다. 손톱만큼밖에 안 되는 우정과 사랑이라도 얻을 수만 있다면, 나는 그것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을 것이다.


나는 좀 전까지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과, 그의 주소도 모른 채 기약도 없이 헤어진다는 사실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 처하면 몇 시간이고 우울해져 죽음이라는 단어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보통은 죽음에 대해 곧 잊어버리지만, 누군가와 기약 없이 헤어진다거나 하면 나도 모르게 ‘나는 외톨이로 살다가 이대로 죽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견딜 수가 없다.


분 정도 시간이 흘렀다. 나는 완전히 맥이 풀린 채로 그 자리를 떠났다. 억지로 기운을 내 보려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가능한 한 슬픔을 지속시키기 위해 애를 쓰며 걸었다. 마음을 꽁꽁 닫아걸고, 내가 정말로 보잘것없고 비참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부러 더 각인시키려 애쓰며 걸었다. 나는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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