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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393802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9-01
책 소개
목차
작가의말
단발령 | 거사 | 왕의 이어 | 거병
조선 근대화 | 충주성 전투 | 민(民)을 깨우라
독립신문 | 이회영 | 패전 | 고무라·웨베르 각서
국모보수 | 환궁 | 대한제국의 탄생 | 자주독립
명성황후의 장례 | 독립협회 그리고 부일배 | 신문물
전운 | 러·일전쟁 | 성립되지 않은 을사늑약
황제의 애통한 밀지 | 독도 | 해외 독립군기지
암살 | 만국평화회의 특사 | 황제의 내탕금
독립운동 | 강제퇴위 | 남대문 전투
대한제국을 구하라 | 때가 영웅을 짓는다 | 황제의 망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국왕의 앞에는 조선이 자세히 그려진 우전선로도본이 놓여 있다. 여기에는 전보 선로와 전화선로·수로 상황까지 상세히 표시되어 있었다.
왕이 서울과 목포에 표시를 하며 말했다.
“과인은 서울과 목포·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종단 철도와 원산과 진남포·경흥과 의주를 잇는 횡단 철도를 구상하고 있다.”
왕은 조선의 끝에서 끝으로 달리는 철도, 험한 산맥과 산맥을 관통하는 철도를 상상하면서 전국적인 철도망을 이미 계획해 두고 있었다.
- <조선 근대화> 중에서
결국 서재필은 조선인으로서 관직을 임명받는 것이 아니라 10년 계약으로 총리대신과 같은 액수인 월봉 원을 받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1896년 3월14일 중추원 고문에 취임했다.
“고문인 제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 좋을까요?”
계약이 끝난 후 서재필이 왕께 여쭈었다.
“신문을 발간하는 일을 맡아서 하도록 하라.”
왕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신문이라면… 임오년의 〈한성순보〉를 말씀하시는 것이옵니까?”
“그렇다. 한문이 아닌 국문으로 된 신문을 발간토록 하라.”
“국문으로입니까?”
“국문으로 발간된 신문이라야 백성들이 모두 볼 것이고, 그렇게 해야만 국민 의식이 높아져 부국강병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의회를 만드는 것은 백성이 각성된 그 후에라야 가능하다는 것이 과인의 생각이다.”
- <독립신문> 중에서
하나 된 대한제국의 만세 소리가 한성을 울리고 한반도 전체에 울려 퍼졌다. 이로써 조선은 대한제국으로 거듭났고 전 세계에 당당히 황제국임을 선포했다. 착하디착한 백성과 그들을 이끌고 가야 하는 그들의 어버이 광무황제는 이제 새로운 이름인 대한제국으로 항해를 시작하려는 것이었다.
광무황제는 우러러보는 만백성을 바라보며 다짐했다.
“짐은 이제 짐의 백성들을 기필코 독립된 국가, 근대국가이면서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의 백성으로 살게 해주겠다.”
- <대한제국의 탄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