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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그림 형제

(언어의 불꽃으로 시대를 밝히다)

하시모토 다카시 (지은이), 육아리 (옮긴이)
여유당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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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 형제 (언어의 불꽃으로 시대를 밝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100119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6-01-23

책 소개

여유당 인물산책 시리즈 셋째 권 『그림 형제-언어의 불꽃으로 시대를 밝히다』는 그림 형제를 단순한 ‘그림 동화’ 작가라는 프레임에서 해방시켜, 형제가 이룩한 거대한 업적과 그들의 열정과 신념, 좌절과 성취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국내 최초 본격 평전이다.

목차

추천 글
들어가는 글

1장 그림 형제의 어린 시절
야코프와 빌헬름, 비슷한 듯 달랐던 형제/그림 형제가 태어난 도시, 하나우/프랑스 혁명의 파고/행복했던 슈타이나우 시절/병마와 전쟁, 그리고 연이은 이별/카셀에서 온 도움의 손길

2장 학생 시절, 연구의 길을 찾다
리체움 프리데리치아눔 입학/학업에 두각을 나타내다/마르부르크의 첫 하숙집/형제를 사로잡은 자비니 교수/낭만주의 작가들과의 만남/야코프, 자비니 교수와 파리로 떠나다

3장 흔들리는 독일
어머니와의 재회와 이별/프랑스 국왕 치하에서/빌헬름, 할레에서 요양하다/민족주의 속에서 피어난 전승문학/괴테와의 만남/그림 형제의 영원한 태양, 괴테와의 인연

4장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첫 책을 출간하다/새로운 연구의 결실/메르헨이란 무엇인가/이야기 수집의 길/『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편집 방침/『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 세상의 빛을 보다/헤센 선제후의 귀환

5장 빈 회의와 독일의 길
야코프의 외교관 생활/빈 회의, 허울뿐인 잔치/야코프, 퇴직을 꿈꾸다/『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 2권의 이야기꾼들

6장 본격적인 연구의 길
빈 회의 이후/자유와 통일을 향한 열망/『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주석판과『독일 전설』/언어학의 거인이 된 야코프,『독일어 문법』을 쓰다/야코프와 빌헬름의 동생들/소용돌이치는 이념 대립의 시대/빌헬름의 결혼, 아이들의 탄생과 죽음/빌헬름의『독일 영웅 전설』과 야코프의『독일 법리 고사지』

7장 괴팅겐 7교수 사건
선제후의 냉대/괴팅겐으로 떠나다/들불처럼 번지는 시민운동/병마와 싸우는 빌헬름, 그리고 로테의 죽음/대학교수가 된 그림 형제/기술 발전과 좁아지는 세계/우화와 신화, 전설을 연구하다/괴팅겐 7교수 사건/괴팅겐을 뒤로하고/『독일어 사전』편찬을 시작하다

8장 베를린으로
프로이센에서 온 초청/근대화의 물결이 퍼지다/여행, 쉼과 충전의 시간/처음 열린 독어독문학회/3월 혁명과 독일 민주주의의 도래/독일 최초의 국민의회/세기의 기획, 『독일어 사전』출간/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빌헬름의 죽음/야코프의 명강의 ‘노년에 대하여’/마지막 힘을 다하여/그림 형제가 남긴 유산

나가는 글
그림 형제 가계도/그림 형제 연보
부록『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초판 서문
옮긴이 글
주요 참고 문헌/찾아보기(인명·지명·서지)

저자소개

하시모토 다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오카야마현 니미시 출생.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법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독일문학 박사과정을 거쳐 독일학술교류회(DAAD) 장학생으로 마르부르크 대학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뮌스터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일본 우쓰노미야 대학 교양학부 조교수를 거쳐 국제학부 교수,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와 에를랑겐 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독일을 방문해, 베텔에 체류하며 문헌 자료 수집과 조사에 전념했고, 그림 형제가 살던 시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하고 강의하며 일본과 독일의 교류에 이바지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일독과학문화상(JaDe), 2021년 독일연방공화국 연방공로 십자장 등을 받았다. 현재 도치기현 일독협회 회장 및 일본 일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 그림협회 회장과 독일 그림형제협회 명예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복지 도시 베텔: 히틀러로부터 장애인을 지켜낸 목사 부자의 이야기』 『기적의 의료??복지의 마을 베텔: 마음의 풍요로움을 찾아서』가 있고, 옮긴 책으로 『그림 민담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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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이 많은 집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빠져 지냈으며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웠다. 재미있게 읽은 책, 좋아하는 책을 함께 나누며 영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일한다. 옮긴 책으로는 『구리구리-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구리』 『사월의 정원』『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행복을 부르는 고양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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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괴테의 삶을 책으로 읽는다면 너무나 유족한 그의 가문과 뛰어난 천재적 면모에 주눅 들기 십상이고, 쇼펜하우어나 니체의 삶을 읽어도 매우 괴팍하거나 굉장히 비극적인 특이한 인간상을 만나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그림 형제는 다르다. ‘보통 사람’임에도 고통과 영광으로 점철된 그들의 꾸준한 삶은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그림 형제’라고 하면 대부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 그러니까 이른바 ‘그림 동화’만 떠올리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 형제가 남긴 다른 업적은 상대적으로 잊혀 형제의 방대한 연구 성과를 접하기가 어려웠다. 그림 형제는 결코 ‘동화 작가’가 아니다. 형제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즉 민담을 수집해 책으로 펴냈고, 그 과정에서 정리한 편집 지침은 훗날 민속학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림 형제가 왜 민담을 수집했는지, 왜 민담에서 그치지 않고 민요나 전설, 신화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는지, 이런 점을 명확히 알아야 형제의 참모습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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