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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424666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1-27
책 소개
목차
Part3 미스트 끝에서
안개 낀 창문
우종섬
가려진 산
저녁 식사
가장 어두운 밤
산의 노인
다섯 가지 불의 시험
정답
별똥별
미스트의 가장자리
생선 오줌
마지막 부탁
눈물의 씨앗
봄의 첫 번째 꽃
집에 돌아오는 날
에필로그: 커튼을 닫다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쁜 날에 할아버지의 기분은 장마철 태풍 같았다. 몇 시간이나 화를 내는 이유는 주로 음식 때문으로, 멀쩡하게 맛있는데도 왠지 할아버지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쓰레기’나 ‘똥’이라 불평했는데 이것은 이 성난 노인이 실제로 뱉어 낸 단어들보다 조금 덜 원색적인 표현이었다.
(중략)
다행히도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 오늘 알렉시스는 할아버지의 점심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 드리며 너무나 행복하게도 아무 일 없이 식사 시간을 넘겼다. 가장 좋았던 일은 할아버지가 알렉시스에게 웃음 지으며 “고맙다.”고 말한 것이었다. 알렉시스의 가슴속에서 심장이 기쁨으로 들떠 재주를 넘었다.
“천만에요, 할아버지!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알렉시스는 희망에 차서 할아버지를 쳐다보았다._ <안개 낀 창문> 중에서
“내 천장 창문 보여? 산꼭대기가 여기서 멀지 않아. 유메가 깨어나면 너희를 태우고 저쪽으로 날아가서 네 할머니를 구출하고 그런 다음에는 루이킹 꽃을 가지러 가게 해 줄 거다. 하지만 우선….”
(중략)
“너희는 반드시… 다섯 가지 불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의 말이 동굴 안에 불길하게 울려 퍼지고 메아리쳤다.
“시험…! 시험! 시험! 불…! 불! 불!” _ <다섯 가지 불의 시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