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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324461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5-19
책 소개
목차
1부
피와 생활의 하모니
이따금
엄마 딸이 죽었습니다
회복기
취조실
황혼
잠든 사람
다만 눈이 내리는 풍경
바위의 딸
2부
꿈꾸지 않았다 그러나
빨래
지우지 않겠습니다
문제아
끝에서
생물 시간
유충과 성충
그해 겨울
외국인의 편지
구멍
스테인드글라스
눈사람
프레임
밤이 세계의 뒤집힌 안감이라면
3부
나는 치사량의 침묵
타이레놀
수속
살균
흰 뱀들
비정상
서빈백사
앙상한 가지
시인 아닌 사람이 쓴 시
홍옥
홍 매화 흰 매화 산책
앉는 연습
우리 돌기
가위는 서랍 안에 있다
4부
시원한 곳으로 가자
계단을 오르는 사람
재배
자세의 비결
사혈의 원리
사랑하는 사람
개를 데려올까
추모 공원
서클
바깥 산책
뼈
도마 위
다른 방식
산문
시와 솔직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 지난 일이야
어디에 갖다 붙여도 좋을 말만 중얼거리며
새까맣게 탄 고기를 앞접시 위에 골라 담으면
우리는 거대한 주머니에 갇힌 것 같아
애증과 가족
피와 생활의 하모니
―「엄마 딸이 죽었습니다」 중에서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간 어느 날이 있었다. 그때도 아버지는 담배를 피웠을 것이다. 바위처럼, 평화롭고 따스해 보이는 저 홀로의 바위처럼. 감정을 모르므로 아픔을 모르므로 나는 바위의 딸이었다. 열다섯 여름, 돌 하나를 버렸다.
―「바위의 딸」 중에서
수치를 느꼈다 아직 남아 있는 존엄이
포기할 수 없는 인간 됨이
너를 울타리 밖에 세웠다
너, 사고 치고 학교 잘렸지?
몇 번이고 추락한 공이 다시 날아올라 추락을 새롭게 도모할 때
힘껏 웃어라
너의 단단한 이를 보여라
―「문제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