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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392255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25-05-01
목차
시작하는 말 · 005
작가의 말 · 007
제1부 별이 쏟아지는 밤에
별이 쏟아지는 밤에 · 016
그대 행복하기를 · 017
어느 첫사랑 이야기 · 018
그날 · 020
우리 맘남은 우연이 아니야 · 022
그 사람 · 023
행복 · 024
그대 · 026
시인의 마음 · 027
버릴 수가 없네요 · 028
상사화 · 030
어머님 · 032
채송화 · 034
인연 따라 살라 하네요 · 036
그대 · 037
제2부 어느 화가의 꿈
어느 화가의 꿈 · 040
기다리는 마음 · 042
그대 · 043
물망초 · 044
우리는 연인 · 046
기다림 · 047
그대는 나의 연인 · 048
오빠야 캣츠야 · 050
쭈쭈쭈쭈 뽀글뽀글 · 051
생각이 나네 · 052
10월이네요 · 054
사랑 사랑 · 056
길 · 057
당신 · 058
저도 한잔하고 싶네요 · 060
제3부 기도
기도 · 064
먼 후일 · 066
우리는 연인 · 067
바람과 갈대 · 068
기러기 · 070
사진첩을 보며 · 072
물보라폭포와 물레방아 사랑 · 074
첫사랑 · 075
아직도 그대는 나의 연인입니다 · 076
미역국 · 078
강가 갈대밭에서 · 080
소식 없는 계절편지 · 082
기러기 기럭기럭 · 084
라일락 · 086
찔레꽃 · 088
그대 꽃 · 090
제4부 황혼의 사랑
황혼의 사랑 · 094
풀꽃 · 095
한번 말해 봐요 · 096
순수한 사랑 · 098
그대는 · 099
사랑의 여로 · 100
산나리야 · 102
아름다운 세상 · 104
서글픈 사랑 · 106
젊은 날 · 107
저 푸른 초원 위에 · 108
풀꽃 · 110
내 마음 · 111
솟대 · 112
첫 데이트 · 114
제5부 바다, 하늘 이야기
단비 · 118
행복 · 120
슬픈 파도 · 121
바다, 하늘 이야기 · 122
계절이 오면 · 124
사랑앓이 · 126
트윈 스카프 · 127
산철쭉 · 128
아! 그렇게 쉽게 · 130
부부의 길 · 132
어우러진 사랑 · 133
청보리 그녀 · 134
기다림 · 135
누나 시집가던 날 · 136
달려갔던 길 · 138
제6부 슬픈 터널
슬픈 터널 · 142
눈이 내리네 · 143
님 떠난 가을 · 144
운동화를 보며 · 145
달님아 · 146
비가 · 148
변했을까 예쁘던 얼굴 · 149
우리는 연인 · 150
사랑의 언어 · 152
수선화 · 153
첫사랑 · 154
사랑의 언어 · 155
나의 소설 1막 1장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156
인사동 길에서 · 158
설레임 · 159
제7부 무심천 사랑
무심천 사랑 · 162
얼마나 허전했을까 · 164
내 생각 하고 있니 · 166
내 사랑 저만치 · 167
가물가물 · 168
그 남자 · 169
그녀 · 170
그대 떠난 후 · 171
슬픈 우연 · 172
풀꽃 · 174
성을 쌓는다 · 175
무지갯빛 사랑 · 176
보고 싶었어요 · 178
연인 · 180
그대 · 181
저자소개
책속에서
/ 시작하는 말 /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과 사랑입니다.
나태주(시인)
미안한 말씀이지만 처음, 이 시인의 시는 서툴렀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진심이 있었습니다. 사랑이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심과 사랑이 아니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과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과 진심과 배려, 그것이야말로 시의 가장 좋은 토양이고 기본입니다.
그 기본을 바탕으로 하여 이 시인의 시는 점차 변모를 거듭하고 거듭한 끝에 이제는 참 아름다운 시의 세계를 열었습니다. 시의 진경進境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요즘 나는 이 시인의 시처럼 진심인 시를 읽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인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왜 그럴까요? 역시 이 시인이 자신의 시에 대해서 진심과 사랑을 기꺼이 바쳤기 때문입니다. 나는 젊은 시절 시인은 하늘로부터 형벌을 받은 사람, 천형天刑을 받은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시는 초라하게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늘의 축복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오늘에 안창모 시인의 시를 읽을 때 두루 찾아오는 생각들이 그렇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많이 불편하고 상실했고 아쉽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두루 있겠지만 그 일들은 시인에게 아주 많은 축복으로 다시금 태어났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당신이야말로 이 땅의 참 좋은 시인 가운데 한 분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이 시집에 실린 시편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대로 나아가 승리하는 시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5.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