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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441304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1-28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441304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1-28
책 소개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34권. 설흔 소설. 삶의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과 선생이 있다. 모종의 폭력 사태에 휘말려 한때 영어를 가르쳤다가 상담실로 옮긴 선생은 학교를 그만두러 온 학생에게 향가 창작 수업을 제안한다. 왜 향가인지 의아해하는 학생에게 선생은 괴력난신, 천지와 귀신을 감동하게 하는 노래가 향가라고 설명한다.
목차
덫
용어에 대한 명확한 규정
향가 창작과 이인조의 상관관계
새롭게 바뀐 수업의 규정
억울한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향가
사랑과 자비로 가장한 폭력의 노래
짧은 질문에 필요한 건 긴 대답
차갑고 뜨거운 추모
모든 수업에는 끝이 있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누구인가
해설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때 기욱의 담임이었던 영어 선생은 지옥문의 입구에 여기에 들어오는 자들은 일체의 희망을 포기해라,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영어 선생은 사실 자신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그 유명한 문구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지옥에는 문이 없으며, 그렇기에 사람은 자신이 발을 디딘 곳이 지옥의 입구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고의 말이 적혀 있다면 그것은 일종의 배려인 셈이니 무지막지한 지옥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어 선생은 불교에서 말하는 무간지옥, 괴로움이 끝이 없다는 그 무서운 지옥에 대해서도 자신은 남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무간지옥은 반드시 죽어서 가는 곳은 아니라고 말했다.
마음이 급하다니, 또다시 오해를 부를 만한 허접스러운 변명을 했다고 생각했다. 마치 그날처럼.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야 했을까? 침묵이 금이라는 격언처럼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편이 더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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