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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강물이 멈춘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4530985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6-04-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4530985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코비는 평소처럼 차에 26개월 쌍둥이를 태우고 도로로 나가기 위해 후진한다. 그런데 차 바퀴 아래에 무언가가 걸린다. 장작 더미에서 나무 토막이 굴러떨어진 것이려니 하고, 한 번 더 액셀을 밟는다. 백미러로 팔을 저으며 뛰어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제야 알았다. 자신이 무엇을 밟았는지. 너무도 평범한 어느 오전이었다.
목차
1부 상상할 수 없는 일
2부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3부 단순한 돌
4부 나비 소년
감사의 글
책속에서

오른쪽 뒷바퀴에 무언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전해지자, 내가 쌓아 둔 장작더미에서 나무 한 토막이 굴러떨어졌나보다 생각한다. 장애물이라면 그거일 거라고. 그런데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소리를 지르지? 나는 차를 몇 미터 앞으로 뺐다가 다시 후진하면서 장애물을 넘어갈 만큼 가볍게 가속 페달을 밟는다. 그때 백미러로 팔을 휘저으며 우리 쪽으로 달려오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도대체 왜 저래? 저 여자가 왜 저렇게 비명을 지르는 거야? 그러다 나는 알아차린다.
_1부 상상할 수 없는 일 중에서
그날 밤 불이 꺼진 뒤 나는 계획을 세운다. 내일 아침에 실행해야지. 퍼그가 일하러 나가면 생존 키트에 있는 짧은 연필로 매점 주문서 뒷면에 에밀리와 엄마에게 쪽지를 쓸 것이다. 이것이 왜 우리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택인지 설명하는……. 그리고 의식을 잃기 전에 혹시라도 손톱으로 긁어서 무의식 중에 구멍을 한두 개 낼지도 모르니 봉투는 두 장을 뒤집어쓸 것이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되면, 오전 중반에 하는 인원 점검 전에 나는 죽을 것이다. 아마 그때쯤 그들은 나를 발견할 것이다. 식사 시간에 내가 화제에 오르겠지. 누군지 잘 떠오르지도 않는 놈. 늘 혼자였던 놈. 제 아이를 죽인 놈.
_2부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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