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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4534686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목차
서문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부의 사이클이 시작된다
1장 [인간의 규칙] 호모 인터로간스: 질문이 자본이 되는 시대
1. 질문하는 인간: 답이 아닌 질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2. 진짜의 조건: 책임을 지지 않는 전문가는 가짜다
3. 현인의 지혜: 자본주의가 지향해야 할 리더는 누구인가
4. 생각의 함정: 인간은 합리적으로 선택하지 못한다
5. 행동의 오류: 행동 편향은 종종 성실함으로 오인된다
6. 합리성의 배반: 옳다고 말하면서도 잘못된 결정을 반복한다
7. 헛소리의 힘: 왜 이성적인 사람들이 비상식을 쉽게 믿는가
8. 감정의 개입: 감정 태깅에 실패한 선택은 패턴을 오독한다
9. 확신의 착각: 확신은 종종 무지를 가리는 장치가 된다
2장 [돈의 규칙] 경제 공식의 붕괴: 당신이 알던 자산 공식의 종말
1. 부의 전환: 인공지능 열풍은 새로운 억만장자를 만들어낸다
2. 환율의 배신: 고환율은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구조가 됐다
3. 원화의 고립: 달러 인덱스 하락에도 원화는 강해지지 않았다
4. 신뢰의 장치: 통화 스왑은 위기 국면에서 작동한다
5. 부채의 역습: 사모펀드의 영끌 경영은 시장에 경고를 보낸다
6. 실패의 처방: 사나에노믹스는 장기 침체에 대응하는 실험이다
7. 환상의 수익: 텐배거 신화는 투자 판단을 왜곡한다
8. 전략의 전환: 리밸런싱은 수익 전략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9. 투기의 유혹: 제로데이옵션은 투기와 투자의 경계를 흐린다
10. 집착의 대가: 다이아몬드 손이라는 믿음은 손실을 키운다
11. 디지털 패권: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축통화 질서를 확장하려 한다
3장[일의 규칙] 인공지능 에이전트 시대: 조직 권력과 판단의 변화
1. 업무의 혁명: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비즈니스의 기본값이다
2. 균형의 장치: 악마의 대변인은 조직을 극단에서 구한다
3. 오판의 이유: 왜 리더의 자기반성이 어려운가
4. 보이지 않는 권력: 이사회는 독립적 전략 파트너다
5. 권력의 전쟁: 조직도 부부처럼 장미의 전쟁을 치른다
6. 구조의 해체: 생존을 위한 상시적 구조조정 시대다
7. 생존의 선택: 기업 분할은 전략적 판단이다
8. 이미지 착각: 후광이 강력하면 판단력을 잃는다
9. 1달러 클럽: 연봉 1달러는 경영자의 철학과 메시지다
10. 양날의 검: 하이퍼스케일러 광풍은 거품 논쟁을 부른다
11. 인공지능 권력 재편: 오픈AI를 둘러싼 위기론은 성장의 이면이다
12. 혁신의 딜레마: 기술 낙관론과 위기론은 동시에 작동한다
4장[법의 규칙] 새로운 게임 룰: 법이 시장을 바꾼다
1. 패권의 신호: 트럼프의 해방의 날 선언은 경제 전쟁의 선포다
2. 규제의 설계: 인공지능 기본법은 최초보다 최고가 중요하다
3. 규칙의 전환: 자사주 소각 강제는 권력 균형을 흔든다
4. 균형의 전환: 상법 개정은 지배구조 힘의 균형을 바꾼다
5. 지배구조 압력: 의무 공개매수는 시장 신뢰를 재편한다
6. 책임의 경영: D&O 보험은 경영 판단의 전제가 됐다
7. 승계의 도구: 가족법인 논란은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8. 투자의 규율: 페이투플레이는 투자의 기본이다
9. 상장 리스크: 기술특례 상장은 혁신과 위험을 동시에 낳는다
10. 노사의 전환: 노동조합법 개정은 경제질서의 계산식을 바꾼다
5장[성장의 규칙] 엑시트와 혁신: 위기 속 새로운 부의 주역
1. 언더독 전략: 미중 인공지능 격차 축소는 새 기회를 만든다
2. 메모리 전쟁: 마이크론의 부상은 반도체 전쟁을 가속한다
3. 중국 혁신: 중국 혁신기업은 서구와 다른 경로를 간다
4. 바이오 빅뱅: 생명 설계는 새로운 부의 파이프라인을 연다
5. 여성 혁신: 실리콘밸리의 선택이 바뀌고 있다
6. 창작 생태계: 유튜브는 구글과의 결합으로 스케일업됐다
7. 공급망 딜레마: 혁신의 아이콘 애플의 반전 스토리를 기다린다
8. 리커머스 혁명: 리커머스는 중고 시장을 글로벌 산업으로 바꾼다
9. 기준의 이동: 유니콘을 좇던 시장은 다시 낙타를 주목한다
10. 투자의 회수: 조기 엑시트는 스타트업의 기본 전략이다
11. 성공의 재정의: 스타트업의 엔드게임은 기업공개가 아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결국 질문 능력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인공지능에 의해 도태될 사람이 될지를 가르는 핵심 역량이 됐다. 인공지능에 단순히 답을 받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지시하고 통제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이유로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능력보다 호기심, 다양한 관점에서의 사고, 그리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만들고 개선해 나가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호모 인터로간스Homo interrogans’로 정의할 수 있다. 라틴어로 인간을 뜻하는 ‘Homo’와 질문을 뜻하는 ‘interrogans’의 합성어인 호모 인터로간스는 ‘질문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정답을 외우는 능력보다는 질문을 잘하고 주어진 정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활용하는 능력을 갖춘 인간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지적 탐험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확장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오늘날 글로벌 금융시장을 관통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의 부재, 즉 책임과 위험의 불일치다. 스킨 인 더 게임은 ‘월가의 현자’로 불리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저서의 제목으로 사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용어로 자기 행동과 선택에 따른 이익과 손실 모두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뜻한다. 탈레브는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가 ‘책임지지 않는 전문가들’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누구든 어떤 전망을 하거나, 투자를 권유하거나, 정책을 실행하거나 할 때 만약 실패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갗Skin이 벗겨질 정도의 고통을 함께 감수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스킨Skin’은 자기 살이고 ‘게임Game’은 자신이 참여한 상황을 의미한다. 즉 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금전적인 손실이나 평판 하락 등 자기 살이 깎여 나가는 것과 같은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이 개념은 단순히 투자 원칙을 넘어 시스템의 근본적인 공정성과 안정성을 논하는 핵심 키워드다. 이해관계자들이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결과에 실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을 때 시장은 왜곡되고 위기의 위험은 증폭된다.
경제는 정답이 있는 수학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요소의 상호작용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복잡계Complex System다. 사회과학 연구에서 활용되는 라틴어 ‘세트리스 파리부스cetris paribus’라는 말이 있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이라는 뜻이다. 이론적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실제 세상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뚜렷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언제 ‘블랙 스완’이 나타날지 모른다. 신냉전 시대의 도래,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지진, 금융위기, 각종 재난재해 등 끊임없이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다. 그러므로 아무리 유능한 경제학자나 경제연구소라도 부동산, 주식, 환율, 금리, 무역, 국내외 경제성장률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