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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문화
· ISBN : 9791194636205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모자를 쓰고 파티에 오세요! 8
이걸 쓰면 모두가 나를 우러러보겠지? 12
•황금 마스크와 파라오의 왕관 14
•머리에 둘둘 감는 왕관 19
•찰랑찰랑한 왕관 23
•왕관보다 화려한 삼층관 26
•왕관보다 사랑받은 가발 30
춥거나 더울 때만 쓰라는 법은 없잖아? 34
•바람이 솔솔 통하는 모자 36
•멋쟁이의 필수품이 된 털모자 40
•군밤 장수 모자를 닮은 풍뎅이 43
•아기를 넣고 다니는 털모자 46
•세계 지도를 바꾼 비버 모자 50
파티에서 머리 다칠 일은 없겠지? 54
•쇠 그릇 덕분에 탄생한 철모 56
•우주인 헬멧과 자전거 헬멧 60
•동계 올림픽에 등장한 아이언맨 헬멧 66
•야구 모자 말고 야구 헬멧 68
•소방관을 위한 스마트 헬멧 72
여자만 쓰는 모자라니, 눈에 확 띄겠는걸! 76
•안 쓰면 잡혀가는 쓰개 78
•프랑스에서 금지한 쓰개 83
•치렁치렁한 고깔모자 86
•머리에 쓰는 치마 90
•못생긴 얼굴을 가리려고 만든 모자 94
이걸 쓰면 근사해 보일 것 같아 98
•링컨 대통령의 상징이 된 톱 해트 100
•나폴레옹이 즐겨 쓰던 이각모 102
•최고의 요리사가 쓰기 시작한 토그 브란슈 108
•5천 원짜리 지폐에 등장하는 정자관 112
•공주가 쓴 망가진 모자 119
에필로그- 어떤 모자를 쓸까? 124
책속에서
처음에 교황은 가톨릭교를 전파하는 역할만 했어요. 하지만 가톨릭교가 널리 전파됨에 따라 교황의 권력도 커졌어요. 중세 시대에는 왕을 물러나게 할 만큼 큰 힘을 가지기도 했지요. 교황의 힘이 세지면서 교황이 대관식에서 쓰는 모자의 모양도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원통형 관을 썼는데, 힘이 좀 세지면서 2층으로 된 관을 썼고, 힘이 더욱 세진 후로는 3층으로 된 관을 썼지요. 왕보다 더 화려한 관을 씀으로써 교황이 왕보다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 한 것이에요.
유럽은 옛날부터 황금으로 왕관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몹시 무거웠지요. 이렇게 무거운 왕관을 날마다, 하루 종일 쓰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왕들은 평소에 왕관을 쓰지 않았어요. 대신 머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거나, 값비싼 모자를 쓰거나, 풍성한 가발을 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