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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사랑에 관하여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니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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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4706250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5-12-20

책 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는 인간관계의 미세한 떨림과 삶의 아이러니를 가장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이자, 전 세계가 단편이라는 문학 형식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 혁신가다. 이번 《사랑에 관하여》에는 그의 대표적 단편인 〈그와 그녀〉, 〈다락방이 있는 집〉 등을 수록해,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사한다.

목차

작가 소개
그와 그녀
다락방이 있는 집
사랑에 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타간로그에서 출생했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중학 생활을 마쳤다. 1879년에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고,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 1880년대 전반, 수년에 걸쳐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작가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긴 편지에 감동하고 자각해 〈초원>을 썼다. 희곡 〈이바노프> <지루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지식인들의 우 울한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1899년에 결핵 요양을 위하여 크림 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단편소설 <결투> <검은 수사>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골짜기> 등을 집필했다. 1896년 희곡 <갈매기>의 상연 실패는 그를 잠시 극작가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으나, <바냐 아저씨>를 써낸 이듬해인 1898년, 모스크바 예술 극단의 <갈매기> 상연은 성공적이었다. 1904년 병고 속에서도 <벚꽃 동산>을 집필해 상연하고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해 요양지인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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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강의 교수로 글쓰기를 비롯한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 《위로》, 《첫사랑》,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안톤 체호프 단편선》,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콘택트》, 《레베카》 등 90여 권의 번역서를 냈고, 저서로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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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이 사악한 여자를 왜 사랑하냐고 묻습니다. 사실 이 여자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미움받을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저 무관심과 무시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할 겁니다. 그녀를 사랑하려면 제가 되거나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둘은 같은 얘기죠.
<그와 그녀>


처음으로 팔을 들어 올리고 입을 열 때 그 찢어진 작은 틈새는 커다란 눈동자로 변하고 광채와 열정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토록 매력적인 눈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겁니다. 제 아내인 그녀‘가 노래를 시작할 때, 첫 음절이 공기 중에 울려 퍼질 때, 그 신비로운 소리가 제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때, 그때 제 얼굴을 봐주십시오. 그러면 제 사랑의 비밀이 드러날 것입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저는 옆자리의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그들은 “네,”라고 답하지만 저한테는 그걸로 부족합니다. 혹시라도 이 놀라운 여성이 제 아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 없애버리고 싶죠. 저는 이렇게 과거를 모두 잊고 오로지 현재만을 살아갑니다.
<그와 그녀>


제가 저 사람을 사랑하냐고 물으셨죠? 네, 가끔은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신만이 아시겠죠.
<그와 그녀>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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