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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9471011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09-26
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4
서문: 코칭대화로 시작되는 삶의 변화 8
1부 나로부터 시작된 변화
1_가족 대화의 기적은 나로부터 - 고옥희 코치 18
2_완벽한 준비란 없다 - 김민정 코치 30
3_나의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 박현주 코치 42
4_멋진 엄마가 되고 싶었던 나, 진짜 변화는 여기서 시작됐다 - 이혜인 코치 58
5_그림자와의 화해, 감정을 마주하고 성장하기 - 최강석 코치 68
6_아이들 마음에서 세상 속으로: 교사에서 코치로 피어난 길 - 권경희 코치 77
7_코칭이 되살린 심장박동, 은퇴 후 꽃피운 두 번째 삶 - 권경희 코치 85
8_강사의 메시지가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기 원한다면 - 임근희 코치 96
9_분노의 악순환에서 소통의 선순환으로 - 황연정 코치 104
2부 가족과 동료의 변화, 코칭대화로 달라지는 관계
1_명령 대신 질문, 억압 대신 기다림 - 고옥희 코치 118
2_작은 키, 커다란 레시피: 코치 엄마가 열어준 꿈의 문 - 권경희 코치 131
3_갈등 위에 피어난 가족의 화목, 코칭이 불어넣은 회복의 기적 - 권경희 코치 140
4_멈춰버린 시간, 나만의 길을 찾다 - 김민정 코치 150
5_감정을 다스린 후 삶이 바뀌다 - 박현주 코치 162
6_코칭으로 성장한 엄마와 아들 - 이혜인 코치 181
7_아 놔, 김 이사 그 자식 - 임근희 코치 191
8_재입사부터 임원 승진까지, ‘센 언니’의 강점 - 최강석 199
9_침묵 속에 갇힌 마음, 그 문을 여는 작은 한 마디 - 황연정 코치 209
3부 고객의 변화, 세상을 바꾸는 코칭대화
1_여러 번 무너져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는 ‘나만의 설계도’ - 고옥희 코치 224
2_코칭과 함께하는 애도, 상실이 희망으로 피어나다 - 권경희 코치 236
3_교실을 춤추게 한 코칭, 변화를 부른 행복의 울림 - 권경희 코치 246
4_단 한 번의 실패가 당신을 가두지 않도록 - 김민정 코치 253
5_감정코칭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이야기 - 박현주 코치 265
6_강점코칭: 고객의 발견, 성장 모멘텀을 스스로 발견하다 - 이혜인 코치 285
7_커리어 코칭으로 이직 성공한 40대 - 임근희 코치 298
8_코칭 질문으로 시작되는 삶의 변화 - 최강석 코치 310
9_닫힌 문 너머의 아이, 그 문을 두드리는 엄마 - 황연정 코치 322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지만 이내,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시작했다.
“사실 엄마는 해보고 싶은 일이 많은데,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못했어. 그런데 네 질문을 들으니까 나도 생각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엄마가 하고 싶은 일 중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게 뭔지, 왜 그게 좋은지부터 적어보는 건 어때?” 하고 제안했다.
그 순간, 아이와 내가 서로 ‘코치’가 되어 주는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부모-자녀를 넘어, 각자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지원해 주는 관계가 된 것이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이었다.
관계 개선을 위한 세 가지 방법
사실 이런 변화를 가능케 한 것은 거창한 이론이나 멋진 기술이 아니었다. ‘코칭’이라는 말은 그저 우리 가족이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도록 돕는 안내서였을 뿐이다. 가장 핵심이 된 건 작은 습관의 변화였고, 그중에서도 다음 세 가지가 결정적이었다.
1. 작은 말 한마디의 힘
“잘 다녀와.”,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 말들은 너무나 흔해서 오히려 놓치기 쉬운 표현이다. 하지만 가족 관계에서 이런 말 한마디가 주는 울림은 생각보다 크다. 겉으로는 무표정해 보이는 아이도, 부모가 먼저 “미안해.”라고 사과하면 당황하면서도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사랑을 직접 표현하는 게 어색하다면,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부터 해보자.
2. I 메시지 사용하기
예전의 나는 “왜 그게 안 돼?”, “넌 도대체 왜 그래?”라는 식으로 아이를 주어로 문장을 만들었다. 문제는 이런 표현이 아이에게 ‘비난’으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나는 이렇게 느껴.”,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라는 식의 I 메시지는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내 마음을 솔직히 꺼내 놓는다. 상대방도 내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 나 역시 그 순간 내 감정을 객관화할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갈등을 부드럽게 풀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3. 해결책 대신 질문하기
부모 입장에서는 늘 아이의 문제를 ‘빨리 해결해 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해.”라며 지시하기 일쑤다. 하지만 코칭에서 강조하듯, “네가 원하는 건 뭐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같은 질문은 아이 스스로 답을 찾는 힘을 길러준다. 이것이 쌓이면서 아이는 점점 자기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