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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481219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04-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스톡홀름에서 온 두 번의 연락
제1부.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의 여명
제1장. 인간 계산원에서 실리콘 두뇌로
제2장. 알파폴드 모멘트: 생명의 코드를 풀다
제3장. 알파게놈: 생명의 악보를 읽다
제4장. 물질의 도서관: GNoME이 재창조한 재료과학
제2부. AI 망원경: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제5장. 우주를 보는 새로운 눈: 외계 행성과 암흑 물질 탐사
제6장. 태양의 분노 예측: AI 태양물리학의 부상
제7장. 지구 규모 디지털 쌍둥이: 기상·기후 예측의 재창조
제3부. AI와 순수과학의 만남
제8장. 분자를 설계하는 21세기 연금술
제9장. 펀서치: 수학의 성벽을 넘은 인공지능
제10장. 투명한 용기에 담긴 항성: 핵융합로의 AI 파일럿
제4부. 스스로 판단하고 질문하는 기계
제11장. 클라우드 공동 과학자: 읽고, 추론하고, 가설을 세우는 AI
제12장. 과학의 눈을 뜨다: 멀티모달 지능·시각적 추론 시대
제13장. 완전 무인 실험실: 아이디어에서 실험까지
제14장. 루프 속의 인간: 과학자의 역할 재정의
제5부. 우리가 얻은 새로운 불
제15장. 정답은 있는데 설명이 없는 세계
제16장. 선한 의도로 만든 위험한 설계도
제17장. 다음 지평선을 향하여
에필로그: 지도의 끝, 그 너머의 세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노벨 화학상,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 선정’
전통적인 실험실의 화학자가 아닌, AI 개발자들의 이름이 화학상 명단에, 그것도 가장 윗줄에 올라와 있었다. 수상 이유는 그들이 개발한 AI 시스템 ‘알파폴드AlphaFold’가 생물학자들의 50년 묵은 난제이자 생명의 미스터리였던 ‘단백질 접힘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컴퓨터 코드가 시험관을 이긴 것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 역시 처음부터 AI의 거대한 가능성을 제대로 알아보지는 못했다. 2016년,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최강의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을 꺾었을 때, 나는 그저 화면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하는 수많은 구경꾼 중 하나였다. 물론 인간의 고유한 성역이라 여겨졌던 ‘직관’과 ‘창의성’의 영역인 바둑에서 기계가 인간을 압도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나는 그것을 여전히 인간이 만들어 놓은 ‘안전한 놀이터’ 안에서 벌어진, 아주 멋지고 화려한 ‘기술적 쇼’라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