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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풍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95072811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3-11-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95072811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3-11-01
책 소개
녹우의 로맨스 소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준비된 조선의 왕이었다. 조선의 왕이 왕답게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늘 겸손하게 익히고 배우며 자신 있게 이끌고 거침없이 앞서가는 개혁군주가 되고자 하는 조선의 왕인 나에게도 어찌 못할 무엇이 생겼다.
목차
序 - 우전雨前
一章 - 옥화玉花
二章 - 매화梅花
三章 - 월광미인月光美人
四章 - 청련淸漣
五章 - 유천희해遊天戱海
六章 - 향원익청香遠益淸
七章 - 연꽃 풍류
八章 - 蓮子(연밥을 던지다)인 줄 알았더니, 憐子(당신을 사랑합니다)로구나
九章 - 고아한 아취雅趣
十章 - 손끝에 남은 향기
十一章 - 달빛 차회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아마…… 죽는 그 순간까지 이 아름다운 광경을 잊지 못하겠지.’
새하얀 도포에 물빛 쾌자, 그 쾌자의 어깨 위에 수놓아진 발톱을 세운 호랑이,
무릉도원의 신선인 듯, 하늘의 선인인 듯, 서두르지 않고 우아한 발걸음으로 다가오는
그는 분명 이 속된 세상에 속한 이는 아니었다.
아니다. 죽는 날까지 이 순간의 아름다운 광경을 기억할 것이라는 말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분명 이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던 저 미장부를 그녀는 기억할 것이다.
‘오늘밤 수종사에 쏟아지던 저 달빛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저 달빛보다 더 아름다운 그를, 부서지는 은빛 부스러기보다 더 눈부신 저 사내를,
이 순간 내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지도 생생하게 기억하겠지.’
어쩌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오늘밤 마음을 뒤흔드는 저 달빛과
쏟아지는 저 달빛을 속을 걸어오던 그의 모습만은 선명하게 기억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오로지 저 사내만 보고 있으니.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자 어느새 젖어버린 수연의 눈가에 한줄기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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