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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노동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노동

류재숙 (지은이), 문구선 (그림)
분홍고래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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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노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노동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인권/평등
· ISBN : 9791195073597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4-05-17

책 소개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시리즈. 노동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노동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들려준다. 희망 버스 여행을 통해 수많은 실업자와 양극화 현상이 극에 달한 현재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 환경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1장_노동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 행복은 스마트폰이다! 016
· 노동이 뭐예요? 020
· 취직을 못 하면, 사람 구실도 못 하는구나! 25
· 그리움은 흑백 사진 같은 것! 028

2장_할아버지는 봉제 공장의 노동자였대!
· 희망 버스를 타고 과거의 산업 사회로 가다 034
· 봉제 공장에서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 040
· 노동자의 희생으로 이룬 경제 성장 046
· 불꽃이 된 노동자, 전태일 053
· 자본주의 사회와 자본가 059
· 자본주의 사회와 노동자 065
· 산업 사회와 기계 노동 71

3장_삼촌은 실업자! 아빠는 비정규직 노동자!
· 백수 삼촌의 거리 공연을 보러 가다 076
· 실업은 내가 못난 탓일까? 079
· 비정규직 아빠의 자동차 공장으로 견학을 가다 082
·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을까? 094
·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날까? 102
· 정보 사회가 실업자와 비정규직을 만들어 낸다 107
· 일자리가 불안하면 생활이 어려워지고 경쟁이 심해진다 114

4장_나는야 공동체 사회의 노동자!
· 희망 버스를 타고 미래의 공동체 사회로 가다 124
· 공동체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129
· 내 것이 아닌 소유, 소유 아닌 소유! 134
· 사람의 필요에 따라 생산하는 사회! 140
· 사장이 없는 회사, 실업자가 없는 사회! 147
· 대가 없는 노동, 노동 아닌 노동! 151
· 다른 사람을 위한 돈, 화폐 아닌 화폐! 156

부록_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생각의 상자’
· 과거-현재-미래의 노동을 정리하는 생각의 상자 164
· 행복과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볼까? 167
· 생산의 발전과 기계의 사용에 대해 생각해 볼까? 170
· 과학 기술과 정보 기계에 대해 생각해 볼까? 173

저자소개

류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식공동체 수유 너머 파랑 연구원. 니체 철학 연구자. 공동체는 무엇보다 공동의 신체라는 생각으로, 지식공동체 수유 너머와 먹고 놀고 공부한다. 함께하는 기쁨을 기억하는 신체로서 코뮨의 파토스를 욕망한다. 어느 정오, 니체를 읽기 시작한 이후로 니체 읽기를 멈추지 않았다. 니체 철학이 신체를 아름답게 하고, 세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믿는다. 세계와 사물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우리 안의 춤추는 욕망을 노래하는 책을 쓰고 싶다. 『복지논쟁』(2012), 『행복한 노동』(2014), 『협동조합 이야기』(2015), 『행복한 생명』(2019)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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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은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자, 여러분은 노동이 뭐라고 생각하지?”
노동이라니! 노동에 대해 딱히 무슨 생각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전에 아파트 공사장을 지나다가 본 벽돌을 나르는 아저씨들이 생각났다. 함께 걷던 엄마가 혼잣말처럼 말했다.
“우리 아들은 저렇게 힘든 막노동보다, 공부 열심히 해서 양복 입고 넥타이 매고 회사 다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노동에 대해 말했다.
“공사장에서 막노동하는 거요!”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요!”
선생님께서 우리를 한번 둘러보고는 다시 질문했다.
“노동이라고 하면,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것이 생각나지? 그럼, 육체적으로 힘을 쓰는 것만 노동일까?”
그게 노동이 아니면, 뭐가 노동이란 말인가? 이때 똑 부러지는 목소리, 역시 진경이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도 노동이에요. 사무직 노동자나 가사 노동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 맞았어. 공장이나 공사장에서 하는 일이나 사무실에서 하는 일이나 모두 노동이야. ‘노동’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나 문화생활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만드는 일이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말이지.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아는 직업 대부분이 노동이라고 할 수 있지.”


삼촌은 이제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력서를 쓰거나 면접을 보러 다니지도 않는다. 내 눈에는 자기 방에서 게임만 하던 삼촌과 기타를 치고 밴드 활동을 하는 삼촌은 분명히 다른 사람이다.
그러나 할아버지에게 삼촌은 여전히 사람 구실 못 하는 아들이고, 대학까지 나와서 놀고먹는 ‘백수’다.
“대학까지 나와서 언제까지 놀고먹을 거냐? 아이고, 언제 사람 구실을 하려나…….”
삼촌이 예전처럼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삼촌은 삼촌 말로 하면 ‘음악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음악은 돈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할아버지 눈에는 노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돈이 되는 일과 돈이 안 되는 일로 나누어진다. 돈이 안 되는 일은 아무리 중요하고 신 나는 일이라도 그냥 ‘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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