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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천추 寶藏千秋

보장천추 寶藏千秋

(비밀의 계곡)

종현 (지은이)
  |  
해인사출판부
2015-06-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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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천추 寶藏千秋

책 정보

· 제목 : 보장천추 寶藏千秋 (비밀의 계곡)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95142347
· 쪽수 : 190쪽

책 소개

10년간 월간 <해인> 편집장을 지낸 종현 스님의 3년간의 기록. 고문헌에 나타난 석각문을 현장에서 찾아 기록하고 정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목차

1. 근대의 신필神筆, 환경 스님의 자취를 찾아서
암반에 새겨진 불명호佛名號
범서梵書
화엄의 정수를 입혀놓은 계곡, 홍류동
해인사와 홍류동에 남아 있는 환경 스님의 흔적들
3개의 석주石柱
석각으로 구현한 연화장세계
품격이 다른 지명 홍류동

2. 고운 최치원 성지 홍류동
최치원 둔세시遯世詩
석문의 명품 최치원 차운시次韻詩1
석문의 명품 최치원 차운시2

3. 돌에 새겨진 기록들-관의 명령서
계하완문절목

4. 조정 인물의 반이 이곳에 있다(차소위석면반조정자此所謂石面半朝廷者)
조정 인물의 반이 이곳에 있다-합천군수
조정 인물의 반이 이곳에 있다-경상도관찰사
조정 인물의 반이 이곳에 있다-삼도수군통제사, 절도사
조정 인물의 반이 이곳에 있다-가족
조정 인물의 반이 이곳에 있다-바위에 기록된 선비와 동행인
홍류동 계곡 석각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여자이름-기녀妓女
조선시대 선비들의 여행기에 나타난 해인사의 기록들

5. 홍류동 19명소와 주변
<참고문헌>

저자소개

종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하였다. 1999년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제방 선원에서 참선 정진 조금 하다가 2004년 4월 월간<해인> 편집장으로 임명받는다. 편집장을 지내면서 가야산과 해인사, 홍류동과 관련된 옛 문헌을 모으던 중에 홍류동 반석磐石 위에 새겨진 글씨들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놓지 못하다가 3년여 간 계곡에서 찾아 헤맸다. 그 결과물 월간《해인》의 〈보장천추〉에 연재하게 된다. 두 해에 걸쳐 연재된 내용을 보완·수정하여 <보장천추寶藏千秋-비밀의 계곡>으로 해인사출판부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보장천추寶藏千秋-비밀의 계곡>은 10년간 월간해인 편집장을 지낸 종현 스님의 처음이자 마지막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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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1쪽) 화엄의 정수를 입혀놓은 계곡, 홍류동
··· (중략) 해인사는 화엄도량이다. 이는 해인사의 사명寺名이 화엄경의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해인사에 오래 살게 되면서 화엄종찰로서의 그 근거를 늘 생각했다. 그런데 홍류동의 바위 석문을 조사하다보니 주요 바위마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라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서 해인사가 화엄도량임을 더 이상은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

-(22쪽) 번뇌가 끊기고 파도가 가라앉으면 드러나는 경지-해인삼매海印三昧
‘대방광불화엄경’

해인삼매는 바다에 바람과 파도가 멈출 때 삼라만상이 드러나는 경지를 뜻한다. 홍류동 계곡에도 해인삼매를 그려내는 바위가 있다. 구선암 아래쪽 물속의 평평한 바위에 있다. 물속에 있기 때문에 물살이 세다든지 수량이 많거나 탁할 경우, 석각이 드러나지 않는다. 물살이 잔잔해지고 맑은 물일 때에야 수중 바위에 새겨진 석명이 드러난다.
각자刻者가 이를 의도하고 제작했다면 대단한 기획자요, …(중략) 요즘시대에도 감히 생각하기 힘든 석각 중의 최고의 기획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홍류동 암각명 중에 최고작이라 할만하다….


-(59쪽) 석문의 명품 최치원 차운시詩1
차운시는 고운 최치원을 흠모하며 그의 둔세시遯世詩를 차운次韻한 것이다.
(*차운시: 칠언절구의 1행,2행,4행의 마지막 한자음을 맞추는 것)

다음의 최치원 둔세시인 1행,2행,4행의 마지막 한자의 음을 차운하면 만巒,간間,산山이다.

광분첩석후중만 狂奔疊石吼重巒 미친 물 바위치며 산을 울리어
인어난분지척간 人語難分咫尺間 지척에서 하는 말도 분간 못하네
상공시비성도이 常恐是非聲到耳 행여나 세상 시비 귀에 들릴까
고교유수진농산 故敎流水盡籠山 흐르는 물을 시켜 산을 감쌌네

위의 고운 최치원의 둔세시를 차운한 다음의 시는 옛 문헌이나 학계에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다. 월간《해인》의〈보장천추〉에서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번역은 의뢰하였고 저자가 다듬었다.

권연염삭협경만 圈然炎削夾?巒 깎아지른 산등선을 끼고
백도유천사양간 百道流泉瀉兩間 여기저기 흐른 물이 한골짜기로 쏟아진다
욕축고운반부득 欲逐孤雲攀不得 고운(최치원)을 따라잡고 싶어도 여의치 않으니
유공도처창공산 流?到處?空山 지팡이 닿는 곳마다 텅 빈 산이 서글프다
-불처지공생희 不肖子工生羲

다음의 차운시는 회암 정혜 스님(조선,1685~1741)이 1712년을 전후로 해인사에 주석하시며 후학들을 가르치던 시기에 남긴 것으로 추정한다.

문도고운입차만 聞道孤雲入此巒 고운(최치원)이 이 산에 들어왔다는 말 들었지만
부지영적의하간 不知靈跡依何間 신령스런 발자취 어디에서 머물렀는지 알 수 없구나
만장개안간심처 ?將開眼看尋處 느긋이 눈을 뜨고 그의 거처를 찾고자 하는데
동자유천정자산 動者流川靜者山 움직이는 건 물이요 고요한 건 산일뿐
-회암정혜근기 晦庵定慧謹記 회암정혜가 삼가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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