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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212354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7-05-0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오아시스, 기네스의 바다에 빠지다
공중 분해된 오아시스 | 음주 사건사고 전매특허 | 크리켓 배트 혈투의 전말 | 끝나지 않은 음주 투어 | 왜 오아시스는 기네스를? | 아일랜드 맥주? 영국 맥주? | 귀로 마시는 맥주
2. 달과 위스키, 그리고 밥 딜런
"가수입니까? 시인입니까?" | 노벨상은 술꾼이 받는다 | 포크 음악에 빠지다 | 밥 딜런의 연인들 | 음주 여행 | 비틀즈와 마신 와인 | 달과 위스키 | 금주법과 밀주의 부활 | 밥 딜런의 독백
3. 존 레논의 브랜디 알렉산더 "이건 술이 아니고 밀크셰이크야"
투르바도르 음주 소동 | 원조 주폭, 존 레논 | 맥주와 공연으로 점철된 초기 비틀즈 시절 | 사랑과 술은 반비례 | "이것은 술이 아니야" | 치명적인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 | 에이스를 위한 칵테일, 알렉산더
4. 이글스의 데킬라 음주비행
Hotel California | 초호화 음주 파티 | 술로 맺은 인연 | 술꾼끼리 뭉친다 | Tequila Sunrise | 뜨거운 술, 데킬라 | 글렌 프레이를 떠나보내며 | 손쉬운 데킬라 등급 확인하기
5. 천재의 칵테일, 미카의 올드패션드
"We are golden!" | 너를 사랑해, 술을 마셨을 때만! | 하룻밤 술값 3천 4백만 원? |
6. Fields of Grapes, 와인을 향한 스팅의 열정
전직 영화 감독, 현직 와인 생산업자 | 뿌린 대로 거두리라 | 맥주 천국에서 자란 스팅 | 쓰러질 때까지 버틴다 | 공짜로 줘버린 명품 와인 | Every "Grape" You Take | DOCG와 IGT | 인습의 파괴자 '슈퍼 토스카나' | 와인을 부르는 스팅의 음악 | 와인이 등장하는 명곡 10
7. 악마의 평온함과 분홍빛 유혹, 재니스 조플린
뉴올리언스로의 여행 | 새저락과 허리케인의 탄생 | 서던 컴포트, 남부인의 자존심 | 너희가 블루스를 아느냐? | 요절한 블루스 천재 | 서던 컴포트에 취한 대가 | 음악과 술을 찾아 떠난 여행 | 재니스 과다 복용
8. 오지 오스본, 돌연변이 '술꾼' 유전자
운명의 갈림길 | 아! 랜디 로즈! | 록 음악계 레전드급 주당 | 비둘기와 박쥐 사건 | 알라모 유적지 사건 | 음주 고공 서커스 | 엽기적인 주량 | 3無의 술 보드카 | 보드카 숨바꼭질 | 오지가 술을 끊다? | 두 번의 보드카 전쟁
9. 잭 다니엘을 사랑한 악동들
"바람둥이에게도 지조는 있다" | 여자는 평생 천 명, 잭 다니엘은 하루에 한 병 | 무모한 악동들, 머틀리 크루 | 악동들의 위스키, 잭 다니엘 | 잭 다니엘로 해장하는 법 | 잭을 안 마시면 록커가 아니다? | 왜 하필 잭 다니엘? | 술, 여자, 그리고 음악 |당신이 잭 다니엘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10. 스타는 샴페인을 좋아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술 | 백지수표로 산 와인 | 80년 만에 인양된 샴페인 | 5천만 원짜리 샴페인 | 힙합과 샴페인의 상관관계 | 뉴욕 샴페인의 제왕 제이지 | 제이지와 크리스탈의 애증 | '힙합 황제'의 두 번째 선택 | 비욘세가 사랑한 돔 페리뇽 | 당신은 별을 마시고 있습니다 | 돔 페리뇽 품질의 비결 | 샴페인이 등장하는 명곡 10
11. 제임슨을 사랑한 레이디 가가
'맥주 퍼포먼스'와 '꽈당 사건' | 행사의 여왕 | 탁월한 싱어송라이터 | 'Speechless'에 담긴 뜻 | 위스키로 살을 뺀다? | 레이디 가가의 제임슨 사랑 | 실크처럼 부드러운 위스키 | 위스키 원조 논쟁 | 금주 선언 | 위스키가 등장하는 명곡
글을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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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및 저작권 /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64년 8월 28일. 밥 딜런은 비틀즈를 만나러 뉴욕 맨해튼 델모니코 호텔로 가고 있었다. 밥 딜런이 비틀즈에게 대마초 피우는 법을 가르쳐 준 자리로 잘 알려진 이 만남은, 언론인 알 아로노위츠 주선으로 이뤄졌다. 밥 딜런 가사를 좋아한 존 레논이 아로노위츠를 통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밥 딜런 역시 흔쾌히 화답한 것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호텔에 도착한 밥 딜런은 곧장 비틀즈가 묵고 있던 스위트룸으로 안내됐다. 방에 들어갔을 때, 비틀즈 멤버 4명과 매니저인 브라이언 앱스타인, 로드 매니저인 맬 에반스는 이제 막 룸서비스로 저녁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 밥 딜런이 어색해하자, 브라이언 앱스타인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어떤 술을 마시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밥 딜런은 주저하지 않고 "싸구려 와인(cheap wine)"이라고 답했다.
스팅이 지금까지 시장에 내놓은 와인은 모두 5종류. 이 중 3개 와인에는 자신의 히트곡 제목을 붙였다. 폴리스 시절 발표한
이때, 멈춰 있던 케이블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저 사람 저렇게 끝나는구나....' 하지만 잠시 뒤..., 입을 다물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케이블카가 흔들리자 오지 오스본은 곧바로 두 팔을 쫙 벌려 중심을 잡았다. 마치 파도에 몸을 던져 서핑을 할 때처럼. 오지의 자서전에 따르면, 그는 케이블카가 정상에 도착해 구조될 때까지 이런 식으로 버티며 비치보이스 히트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