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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91195220274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12-27
책 소개
목차
1Chapter
엄마도 태아도 행복한 태교
저자의 글- 일상 속 편안하고 건강한 태교 6
태교는 배워서 하는 게 아니다 17
엄마의 일상이 태교 19
행복하게 일하는 엄마 21
태아는 엄마의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공유 24
엄마를 성장시키는 태아 25
엄마는 생각한다, 태아도 생각한다 26
태교의 기본은 부부간의 사랑 28
엄마들이 우울해요. 사랑해 주세요 30
아빠도 우울해요. 사랑해주세요 32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 33
엄마도, 아빠도 처음엔 아기 같다 34
태아와 이심전심 35
아기가 태어나면 다시 초자 부모 37
아빠들은 쑥스러워요 37
남편들이여 석삼년 참듯 열 달만 참자 39
아빠가 작사 작곡한 태교 동요 41
엄마란 절제하는 것 42
첫번째 아기니까 GO, 이 정도는 GO 43
중고용품 44
시부모여, 며느리를 사랑하자 46
태교 공부 대신해주는 친정엄마 47
미혼모들의 태아 사랑 49
임신부들의 건전한 커뮤니티 50
임신부의 버킷리스트 52
태아의 100% 흡수율 57
3단계 태교 59
태교 전 단계 60
태교 실천기 61
엄마의 양수 속에서 웃는 태아 63
2 Chapter
너무너무 소중한 새생명 신비
출산 후에도 지속하는 태교 64
마법의 출산 65
10개월의 여정 68
주영훈 이윤미 부부의 수중분만의 숭고한 장면 69
남편이 아내 손을 꼭 잡아주면 통증 줄어 70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은 자연분만 72
모유 수유 73
태아 프로그래밍 74
평생교육의 시작 79
원데이쿠킹 클래스에 다녀온 예비 부모 80
앞치마 만들고 온 가족이 요리하는 집안 전통을 만들자 81
널 위해 만든 최초의 동화책이야 83
아이에 대한 기원을 수놓자 84
배냇저고리에 담긴 깊은 뜻 85
미국에서도 호평받는 포대기 86
화분 키우기 88
어린이 도서관 가기 89
집에서 가장 예쁜 그릇을 꺼내라 90
아가야, 우리 바둑 둘까 91
토론 태교 93
독서 94
명상 95
성경 불경으로 아침을 열다 96
유대인이 아기 목욕시킬 때 하는 기도 97
햇살 아래 말린 나물 99
예술을 즐겨라 100
다중지능의 시대 101
엄마의 그림일기는 그림 동화 103
감사하다는 말의 수혜자는 태아 104
옷에 감사한 어느 엄마 이야기 105
좋은 글 필사하기-‘나무를 심은 사람’ 107
3Chapter
흥미로운 창의태교가 평생간다
아빠 태담은 호기심 천국 108
흑백 모빌 만들기 109
아버지만 앉을 수 있는 의자 110
엄마의 뛰어난 관찰력 111
세상을 읽어주기 113
산책하기 114
노래 불러주기 116
저금통 준비하기 118
숲에 다녀오기 119
추억의 벤치 121
탈무드로 자연스러운 태교 122
태교신기라는 태교 텍스트 123
솔로몬의 잠언집 124
아낌없이 주는 나무 125
격몽요결에 나오는 좋은 문구 126
법구경을 읽어보자 128
장계향, 타샤 튜더, 마샤 스튜어트 129
줄리 앤 줄리아 132
1 부모는 태교해야 할 책임이 있다
훌륭한 인성을 가진 아기를 낳기 위해 136
튼실하고 행복한 잉태는 건강한 생명의 첫 단추 136
행복한 잉태는 아버지 책임이다 136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해서 자식을 가르치는 게 어머니 책임이다 137
훌륭한 스승에게 배우다 138
자식이 재주와 지혜가 있고 나서 스승의 책임을 논하라 138
2 시작이 중요하다
사물의 성질은 배태 시에 근거한다 138
자식을 큰 그릇으로 키우는 길 139
3 태교는 인간학, 효자가 효자를 낳는다
태교는 절제를 미리 가르치는 것이다 139
태교를 하지 않으면 자식이 못나고 어리석다 140
BOOKbonus
조선 명문가 태교비법
짐승조차도 태교 한다 140
4 태교는 가족과 나, 사회 전체의 몫이다
태교는 온 집안이 해야 한다 141
임신부를 대하는 법 141
보는 것을 조심해서 마음을 바르게 한다 142
귀로 듣는 것을 삼가야 한다 142
임신부는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한다 143
마음이 바르면 말도 바르다 143
양생과 거처 144
임신부의 일하기 144
임신부가 앉아있을 때의 움직임 145
임신부가 서서 다니는 방법 145
임신부가 잠잘 때 누워있는 방법 146
음식을 먹는 도리 146
임신부가 해산에 임했을 때 147
태교법의 총결 147
5 태교를 모르면 어머니 자격이 없다
태교의 요점은 조심하는 것 147
태교를 하고 안 한 결과는 뚜렷하다 148
구하면 얻는다 148
6 태교를 안 했을 때의 폐해
태를 잘못 기르면 장애를 겪거나 생명이 위험하다 149
7 간사한 마음이 일지 않아야 한다
부적과 주문으로 태아를 지키는 게 아니다 150
질투를 하지 말라 150
8 태를 잘 길러야 재주 있고 장수한다
어머니가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하다 151
사회적 지위가 높아도 태교를 모르면 못한다 151
9 태교는 온고지신이다
옛 사람들의 태교 실천 152
10 좋은 배우자와의 만남이 태교의 시작이다
훌륭한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 152
저자소개
책속에서
- 저자의 글
일상 속 편안하고 건강한 태교
요즘 임신부들은 태교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웬만한 예비부부나 예비부모들은 태교에 관해 관심도 많고 아는 것도 상당히 많다. 2015년에 전국 태교수기 공모전을 실시해서 수상작들을 ‘태교’라는 책으로 엮은 적이 있다.
현대 엄마들의 태교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노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점에는 태교 책자들이 얼마든지 있다. 전국의 웬만한 도서관에는 원 없이 읽고도 남을 정도로 태교,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서적들이 즐비하다. 그뿐인가. 자판만 두들기면 온갖 정보가 쏟아지는 인터넷을 비롯해 병원의 출산교실, 보건소 강좌, 친구, 친척이 알려주는 정보, 유아용품업체의 태교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태교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우리는 태교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세세한 방법까지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훌륭하게 태교를 해 낼 수 있다. 다만, 내 아이만을 위한 소극적 태교보다는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꿈꿀 수 있는 가치 있고 고귀한 태교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교가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벽도 가뿐하게 뛰어넘을 수 있는 기적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
잉태를 계기로 자연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부모로 한 뼘씩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기가 살아야 할 공간의 건강성은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뱃속의 태아가 무럭무럭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염되지 않은 공기, 건강한 먹거리 등 살기 좋은 주변 환경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우리 옛 조상들은 특출한 태교를 했기 때문에 인재를 얻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를 출산하게 한 것은 8할이 좋은 환경의 영향이 아니었나 싶다. 진정 내 아기가 잘살기를 원한다면 음악 태교, 미술 태교 등 각론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아름다운 터전을 만드는 일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내 아이만을 생각하는 소극적 태교가 아니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적극적 태교의 문을 열자.
그렇다고 거창한 무언가를 하라는 건 아니다. 할 수도 없다. 우리가 진정성 있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일회용품 안쓰기, 세제 덜 쓰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분리수거 잘하기 같은 소소한 생활습관 정도가 아닐까 싶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이고, 시작이 반이라고 하듯 우리 모두가 내 주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임신과 동시에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성숙한 자신을 돌아보면서 얼마나 많이 흐뭇하겠는가. 처음에는 내가 할 영역도 아니고, 내가 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귀찮고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둘 변해가고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남모를 성취감도 느낄 것이고 태아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준다는 보람도 느끼게 될 것이다.
박완서의 태교 동화 가운데 임신한 새댁이 등장한다. 임신 전에는 자기 집 안마당만 쓸다가 임신한 후 담장 밖 골목까지 청소를 한다. 또 처음 아빠가 될 남편은 아기방은 물론 동네 놀이터의 망가진 그네를 고친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 아기가 살아갈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아름답게 가꾸는 보다 넓은
의미의 태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연이 건강하게 살아있는 옛날의 모습, 즉 오래된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태교가 아닌가 싶다.
- 2016년 12월 27일 박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