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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오그랑죽

감자 오그랑죽

박경희 (지은이), 선수아 (그림)
물망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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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오그랑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자 오그랑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523696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5-09-07

책 소개

탈북 친구들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한 박경희 작가가 쓴, 현장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탈북 동화이다. 통일의 염원을 담아 쓴 박경희 작가의 <감자 오그랑죽>을 타이틀 제목으로 삼은 탈북 동화는 남북 친구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다.

목차

작가의 말

감자 오그랑죽
내일은 마트에 간다
예쁜 누나 선생님이 나타났다
까막눈 탈출

저자소개

박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20년간 방송 구성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6년 한국 방송프로듀서연합회의 ‘한국방송 라디오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사루비아〉로 등단해 소설, 르포, 동화, 에세이 등 경계선을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다. 역사, 탈북 이야기는 물론 아프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탈북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박경희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을 10년간 진행했고, 남산청소년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을 위한 ‘소설창작반’ 강의도 유쾌하게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중학교 2학년 도덕 교과서와 《중학교 소설 읽기》(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에 《류명성 통일빵집》이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사막고래》, 역사소설 《언제든지 스마일》, 장편소설 《리정혁의 백두산 하이킹》, 장편동화 《리루다네 통일밥상》 《난민 소녀 리도희》 《류명성 통일빵집》 《몽골 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소설집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 《버진 신드롬》, 탈북청소년을 위한 하늘꿈학교 르포집 《우리의 소원은 통일》, 탈북동화 《엄마는 감자꽃 향기》 《감자 오그랑죽》 《Potato Porridge》(영문 번역 해외 보급)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대한 독립 만세》 《민주를 지켜라》 《내가 덕후라고?》 《알바의 하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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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아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공예디자인과 재학 중 도불하여 ESAL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으며, 프리랜서로 여러 프로젝트를 도맡아 작업하는 것 외에,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꾸준히 개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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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이야말로 우리 집에 통일 밥상이 차려진 날이네요.”
엄마가 밝게 웃으며 말했어요. 지금까지 내가 본 엄마의 모습 중 가장 환해요. 아저씨는 한술 뜨지 않고도 벌써 배부르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네요. 무산이도 여느 날과는 달리 식탁 아래에서 냐오옹, 냐오옹 응석을 부려요. 통일 밥상에 앉은 우리가 행복해 보였나 봐요.
나는 오그랑죽을 한 숟가락 떠서 입으로 가져갔어요. 오호! 구수하고 쫄깃쫄깃한 감자 오그랑죽! 바로 이 맛이었어요. 꿈에도 잊지 못하는 내 고향의 맛.
엄마의 ‘통일 밥상’이 크게 ‘히트’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어요. 생각만 해도 신 나는 일이에요. - ‘감자 오그랑죽’ 중에서


급기야 할머니가 빗자루를 들더니 동생의 등짝을 냅다 후려쳤어요. 그러자 동생이 몸을 홱 돌리더니 눈을 홉뜨며 할머니에게 대들지 뭐예요.
“왜 날 여기에 데려왔어요? 이렇게 거지새끼처럼 살 거면 고향에 버리고 오든지, 국경선에 풀어놓고 올 것이지, 왜 데려왔냐구? 맨날 헌옷에 싸구려 운동화에……. 여기 애들이 꽃제비 새끼라고 놀릴 때마다 얼마나 창피한 줄 알아? 나도 나이키 운동화 한번 신어보고 싶다구!”
동생이 엉엉 서럽게 울었어요. - ‘내일은 마트에 간다’ 중에서


“혁아, 선생님은 무엇보다 네 친구가 되고 싶어. 어려운 일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 내가 여기에 온 건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의 도우미가 되는 것이거든. 네가 남한살이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은 거야.”
선생님이 내 손을 잡으며 상냥하게 말했어요.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손길이에요. 나는 하마터면 학교에서 영민이 패거리에게 당한 이야기를 쏟아놓을 뻔했어요. 목구멍까지 넘어온 말을 꾹 참았지요. - ‘예쁜 누나 선생님이 나타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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