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26095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5-02-05
책 소개
목차
1.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하고 싶은 일 vs 잘할 수 있는 일 008
언젠간 최선을 다해야 하리 016
오늘도 여전히 후회중 024
나의 개명 실패담 031
을로 사는 법 038
포기할 수 있다면 그건 꿈이 아니지 044
만화방 표류기 050
행복이 뭔가요 058
2 예쁜 것들은 좀 닥쳐줄래
이별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068
신촌을 못 가 076
그때 그 옷걸이 083
그들을 싫어한 게 아니었어 090
취향은 그렇게 전염된다 096
예쁜 것들은 좀 닥쳐줄래 103
인기 없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12
아무래도 싫은 그녀들 119
3 사소한 취향과 실없는 농담
응답하라 빠순이 파워 128
나에게는 나만의 레이스가 있다 136
사소한 취향과 실없는 농담이 우리를 구원한다 142
안녕, 절망선생 148
어디에도 없었던 나 156
나를 발견해줘, 셜록 165
같이 나이 들어가는 별이 있다는 것 176
어둠의 빛 182
4 어쩌다 싱글
완전체인 그들 190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 198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 205
이런 판타지가 있나 214
인생은 홈쇼핑 같은 것 221
걸어도 걸어도 228
어쩌다 어른 235
에필로그: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24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낭중지추(주머니 속의 송곳)라는 사자성어를 어디선가 주워듣고, ‘그래 이 말이야’ 하며 수첩에 적어놓은 기억이 있다. 현재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나는 뾰족한 송곳이니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나갈 거라고 믿었(다기보다는 믿고 싶었)던 것이겠지. 그런데 이놈의 송곳은 왜 점점 무뎌지기만 하는지, 왜 뚫지를 못해, 왜, 왜! 여전히 주머니 속을 헤매고 있는 나를 목도할 때마다 실망스러웠지만, 인정해야 했다. 30년 넘게 다짐해도 잘 안 되는 걸 보면 이것이 나의 최선이며, 이제는 슬슬 그걸 받아들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언젠간 최선을 다해야 하리」
지금 나에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 같은 게 남아 있긴 한 걸까. 답이 바로 나오질 않는다. 꿈을 잃은 어른이 되어버린 게다. 그래도 아직 좌절할 이유는 없다. 포기할 수 없는 꿈을 찾아내는 걸 나의 꿈으로 하지 뭐. 계속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어른, 그게 나의 장래희망이다. ―「포기할 수 있다면 그건 꿈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