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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누가 골무 아기씨를 데려갔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95279203
· 쪽수 : 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95279203
· 쪽수 : 80쪽
책 소개
조선시대 수필 ‘규중칠우쟁론기’에 등장했던 바느질 도구들이 친구들과 함께 사라진 골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전통의 숨결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으로 새로이 해석하고 나누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책속에서
골무 할미가 이번에는 바느질 친구들에게 물었어.
“자네들, 솔직히 털어놔 보게. 골무 아기씨들을 어디에 숨겼는가? 어젯밤 이 방엔 자네들뿐이었고, 방문은 굳게 닫혀 있었네. 마님과 나는 건넛마을에 다녀오지 않았나? 자네들이 어딘가에 골무 아기씨들을 가둬 놓고 심술을 부리는 거지?”
갑자기 인두 낭자가 훌쩍거렸어.
“아니에요, 그저 골무 아기씨들을 한 번 더 보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무슨 말인가?”
골무 할미가 당황해서 물었어.
“사실은요, 저랑 가위 각시가 물고기 자물쇠를 열다가 그만 색실 각시 머리카락에 걸려 넘어졌어요. 방안이 깜깜했거든요. 그 바람에 저희가 자물쇠와 부딪혀서 쨍그랑하는 소리가 났고 모두들 바닥에 쓰러졌어요.”
인두 낭자가 한참을 훌쩍이다가 다시 입을 열었어.
“그래서 저희 꼴이 이렇게 됐어요. 저랑 다리미 낭자 얼굴이 찌그러지고 친구들 모습이 평소와 달라 보이는 건 어제 사고 때문이에요.”
“네, 인두 낭자 말이 맞아요. 아씨 시집가시기 전에 골무 아기씨들을 한 번 더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골무 아기씨들을 숨기진 않았어요. 할미가 깨우셔서 일어났는데 골무 상자가 비어 있어서 저희도 놀랐다고요.
가위 각시가 비틀거리며 옆에서 거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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