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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세계를 긍정한 철학자 리쾨르

존재와 세계를 긍정한 철학자 리쾨르

올리비에 아벨 (지은이), 이은화 (그림), 정기헌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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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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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세계를 긍정한 철학자 리쾨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존재와 세계를 긍정한 철학자 리쾨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7680207
· 쪽수 : 72쪽
· 출판일 : 2016-05-30

책 소개

철학그리다 시리즈 9권. 이번 리쾨르 편에서는 철학을 포함하여 정신분석, 문학비평, 종교와 성서 해석학, 역사학, 언어학, 정치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상적 업적을 남긴 20세기 프랑스 철학자 리쾨르를 말한다.

목차

존재와 세계를 긍정한 철학자
대화의 철학자, 20세기 소크라테스-리쾨르를 말하다
리쾨르를 더 알고 싶다면

저자소개

올리비에 아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올리비에 아벨은 이스탄불에서 철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스승이자 친구였던 폴 리쾨르의 재단을 운영하며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어른과 꼬마 철학자 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으며, 이 이야기를 통해 책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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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리8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번역한 책으로는《프란츠의 레퀴엠》,《남겨진 사람들》,《고독의 심리학》,《트레이더는 결코 죽지 않는다》,《고양이가 내게 말을 걸었다》,《퀴르 강의 푸가》,《철학자에게 사랑을 묻다》,《프랑스는 몰락하는가》,《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괜찮아 마음먹기에 달렸어》,《리듬분석》, 《논 피니토: 미완의 철학》, 《낭비 사회를 넘어서》, 《마르크스의 유령》, 《엘불리의 철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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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화 (그림)    정보 더보기
7년째 파리에 거주하며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활동 중이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Le Mariage parfum? et autres comptines portugaises(향기로운 결혼식과 포르투갈 동요들)》(Chandeigne, 2010)의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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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두 환영일 뿐이야.” 올빼미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어디에 진짜 세계가 있지? 모든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야. 오직 당신만 남는 거야. 혼자가 되는 거지. 그리고 당신도 곧 사라질 테지.”
노철학자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하지만 내가 사라질 거라면 지금은 확실히 존재하는 셈이군! 가장 큰 신비는 죽음이 아니라 탄생이지…… 최대한 먼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나는 이미 태어나 있거든. 부모님과 모국어처럼 나보다 앞서 존재해 온 모든 것들, 즉 나의 조건들을 인정하지 않은 채 무언가를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그중 어느 것도 나는 선택하지 않았어. 어쩌면 나는 너처럼 올빼미로 태어나거나, 다른 부모 밑에서 다른 이름과 다른 몸으로 태어났을 수도 있었을 테지. 왜 나는 나일까?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태어났음을 받아들이는 거야. 다시 말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네’라고 긍정할 수 있느냐의 문제지.”


“삶에서 조화롭게 해내기가 가장 힘든 일이 ‘네’라고 말할 때와 ‘아니요’라고 말할 때를 아는 것이지. 반대자의 완전한 부정을 속 깊이 들여다보면 완전한 긍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런 부정은 너무 전폭적이고 단순해. 거부와 동의 사이에서의 미묘한 망설임까지 포착하기 위해 더 멀리까지 가지 않으면 안 돼. 진실을 말하자면, 내가 내 자신을 긍정하고 세계를 긍정하기 위해서는 저 은하수 길을 따라, 봉우리들 사이로 난 빛나는 능선들을 지나야만 하지. 그리고 수많은 세계들, 수많은 심연들 또한 통과하지 않으면 안 돼. 하지만 지금 나는 그 길 앞에서 망설이고 있어. 마치 낮과 밤의 문 앞에서 홀로 다시금 여행을 떠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서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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