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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528348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7-11-01
책 소개
목차
1. 유령은 있다
2. 새로운 마르그리트
3. 유령의 계약서
4. 5번 박스석
5. 지리 부인
6. 마법의 바이올린
7. 유령의 자리
8. 저주받은 공연
9. 수상한 마차
10. 가면무도회
11. 목소리의 정체
12. 지하세계로 통하는 문
13. 지붕 위의 그림자
14. 크리스틴의 실종
15. 옷핀의 쓰임새
16. 크리스틴! 크리스틴!
17. 사라진 지폐
18. 옷핀의 또 다른 쓰임새
19. 경찰서장, 자작, 페르시아인
20. 회전하는 거울
21. 지하로 통하는 길
22. 마잔다란의 장밋빛 시절
23. 고문실에서
24. 복화술사
25. 거울의 방
26. 전갈을 돌릴까, 메뚜기를 돌릴까?
27. 유령의 눈물
-에필로그
-부록: 소설과 함께 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소설 작품해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읽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뮤지 컬작품해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그 명곡 속으로
리뷰
책속에서
“얘야, 내가 하늘나라에 가면 음악의 천사를 보내주마- 라울, 그렇게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가셨고, 정말 음악의 천사가 날 찾아왔어요.” -크리스틴
“라울, 이제 그 남자의 목소리는 잊어요. 이름도 기억하면 안 돼요. 더욱이 그 목소리의 비밀을 캐려 들지 마세요. -크리스틴
“그리고 망토자락이 열리는 순간, 분명히 말하건대 검사관님,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해골 하나가 지옥불처럼 이글거리는 눈으로 나를 똑바로 쏘아보고 있는 거였어요!” -라울
“맞아요, 라울! 우리의 사랑도 이곳에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의 사랑도 창조된 것이고. 불행하게도 환상 속에 만들어졌으니까요!” -크리스틴
“대체 왜 내 모습을 보려고 했지? 바보 같은 크리스틴… 내 모습을 그토록 보고 싶어 하다니! 내 아버지는 한 번도 날 쳐다보지 않았어. 내 어머니도 날 보지 않으려고 가면을 선물했지.” -오페라의 유령
“지상에서의 우리 사랑은 너무나 슬프니 이제 하늘을 산책해요… 자, 가요! 얼마나 쉬운데요.” -크리스틴
“나는 정말 사랑 때문에 죽는 거야... 그녀 가 작별을 고하며 진심으로 내게 키스를 해주었을 때 그녀는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정말 난생 처음이었네… 누군가로부터 진심어린 키스를 받아본 건… -에릭
“불쌍한 사람! 왜 운명을 저울질하나요? 죄의식처럼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 걸 왜 굳이 꺼내보려 하나요?” -크리스틴
“그는 나를 사랑해요! 그래서 내 발 앞에 거대하고도 비극적인 사랑의 덫을 뿌려놓은 거예요!… 그는 사랑으로 나를 훔쳤어요! 그리고 사랑 때문 자신과 함께 날 땅속에 유폐시키려 했죠…” -크리스틴
“그리고 여기에서 아버지는 이런 말씀도 하셨죠. ‘얘야, 내가 하늘나라에 가면 음악의 천사를 보내주마.’ 라울, 그렇게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가셨고, 정말 음악의 천사가 날 찾아왔어요.” -크리스틴
라울은 그녀의 입술을 가만히 받아들였다. 그러고 두 사람은 폭풍우에 쫓기기라도 하듯 매서운 밤공기를 피해 자리를 서둘러 떠났다. 어둠 속으로 사라지기 전, 두려움 속에서 두 사람은 아폴론 조각상의 칠현금에 커다란 새처럼 매달려있는 에릭의 불타는 눈을 본 얼핏 본 듯도 했다.
하지만 누군가 호기심에 그를 손으로 만지려는 순간, 자주색 옷소매에서 뼈마디만 남은 손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그 경솔한 자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결코 놓지 않을 것 같은 저승사자의 엄청난 악력에 그가 공포 섞인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붉은 저승사자는 곧 그의 손목을 놓아주었고 군중들의 야유 속을 도망치듯 빠져나갔다.
눈부신 빛이 쏟아지면서 거울이 회전을 시작한 것이다! 마치 실내로 들어가는 회전문처럼 거울이 빙글 돌았고… 라울과 페르시아인은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눈부시게 밝은 빛으로부터 깊은 어둠 속으로 내던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