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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아줌마 제대로 바람났다

천상 아줌마 제대로 바람났다

한미숙 (지은이)
더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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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아줌마 제대로 바람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상 아줌마 제대로 바람났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323920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4-10-25

책 소개

21년 간 집안일에만 매진한 한 아줌마가 새로운 삶을 그려내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작가 특유의 입담과 감수성이 곳곳에 들어차 있다. 남편과 네 명의 아이. 작가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열쇠삼아 집 안에서 바깥으로 나가려 하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마음먹는 일이라고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지겨운 결벽증
2. 늪이 된 결벽증
3. 남편이 아닌, 내편
4. 첫 보물 큰 딸
5. 더 큰 보물 둘째 딸
6. 마지막 보물 셋째 딸
7. 신이 준 선물 막내아들
8. 그래도 여섯이라서 행복하다
9. 나도 학창시절이 있었다
10. 아! 내 엄마
11.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아빠
12. 시부모 처음 보던 날, 둘 다 나한테 찍혔다
13. 시아버님께 보내는 편지
14. 나도 신혼이 있었다
15. 딸 고집을 꺾어준 지원군
16. 드디어 바람기가 돌았다
17. 바람기가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 시로 시작하기
18. 친구
19. 나를 따르는 팬클럽 회장
20. 세상에, 혼자 서울을 가다
21. 6년의 직장생활
22. 인생반전. 결혼
23. 친구가 책을 냈다 열 받았다
24. 중국어 수업
25. 21년 만에 산에 오르다
26. 하루라도 반듯하게 누워 자고 싶다
27. 출판기념회
- 유연숙 작가와의 만남
28. 가족이 나한테 서운하단다.
29. 진짜 제대로 바람났다
30. 원고를 끝내고
31. 문학수업
32. 천하의 한미숙이 어쩌다가
33. 앞으로, 나는
34. 아이들의 편지
에필로그

저자소개

한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 동안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가정주부다. 남편과 아이 넷에 아픈 시댁 부모님, 친정 부모님을 모시며 자신의 삶보다는 가족의 삶을 챙기던 이 시대의 평범한 아내, 엄마, 딸이다. 심각한 결벽증으로 자신을 스스로 집안에만 가두던 아줌마가 제대로 바람이 났다. 독서클럽과 시낭송에 빠진 한미숙 작가는 스스로 결벽증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늘 가족의 뒤에서 거들기만 하던 집안의 매니저가 아닌, 주인공이 되어 세상에 나오려고 하는 천상 아줌마의 바람난 이야기다. 작가의 글에 드러나 있는 결벽증은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주변에 있는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다. 글을 통한 자기 발견, 가족을 향한 마음 따듯한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 놓는다. 여섯 가족의 대장인 한미숙 작가의 1순위는 살림에서 책 쓰기로 바뀌었다. 새로운 삶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주부의 다양한 변화에서 우리는 어느새 작가를 응원하게 된다. 우리는 앞으로 주부 한미숙이 아닌 작가 한미숙으로 기억해야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 삶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 돌파구가 일탈이 되어서는 안 되고, 살림과 아이들 교육을 뒤로 미루는 일이여서도 안 된다.
머리가 복잡해졌다.
손은 집안 일로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문득문득 간헐적으로 머리와 몸이 멈칫거렸다.
이게 웬일일까, 싶었다. 멈칫거리는 횟수는 작년부터 부쩍 심해졌다.
마흔 여섯. 40대 후반이라는 걸 생각하면서부터였을까?
사는 게 재미있다, 없다 말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재미가 있고 없는 걸 나누는 걸까. 나는 재미가 있는 게 무엇인지, 없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 왔다. 몇 년 만에 만나게 되는 친구나 선배, 후배를 만날 때마다 인간문화재 대하듯 하는 게 이제는 익숙해지고 말았다.
-『프롤로그』


내가 사는 곳은 겨울이 되면 이듬해 봄이 올 때까지 눈이 녹지 않았다. 우리는 봄이 올 때까지 온통 새하얀 세상에서 지내곤 했다. 그때 내가 다니던 학교는 30분은 족히 걸어야 하는 거리에 있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무릎까지 차오른 눈을 밝으면 운동화는 젖은 채 꽁꽁 얼어있었다.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하나 뿐인 운동화는 마술처럼 바짝 말라있었다.
운동화가 바짝 말라있던 건 마술이 아니었다. 해도 안 뜬 이른 새벽에 일어나 소여물을 끓이던 아버지는 부뚜막 위에 운동화를 올려두었던 것이다. 운동화는 매일 아침 따듯하게 말려졌다.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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