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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우리신학을 말하다

우리 시대, 우리신학을 말하다

성염, 조광 (지은이)
  |  
우리신학연구소
2018-02-28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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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우리신학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 시대, 우리신학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91195376094
· 쪽수 : 308쪽

책 소개

20여 년 전 젊은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세운 우리신학연구소의 소장 연구자들이 우리 시대와 우리신학의 의미를 성찰한 결과물이다. ‘평신도 신학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전망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성염, 조광 선생을 비롯하여 열 명이 기록하였다.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평신도 신학운동 20년
1. 평신도 신학운동 20년, 그 회고와 전망 · 성염
2. 평신도 신학운동 20년, 그 역사적 의미 · 조광

2부
제1장 우리 시대 읽기, 탈식민의 시선

1. 탈식민 담론과 그리스도교 신학, 그리고 우리신학 · 김항섭
2. 유대인 문제와 그 탈식민주의적 함축 · 조현진
3. 한국적 탈식민주의 여성신학적 성서해석 · 이연수
제2장 평신도로 바로 서기
1. 고통의 몸, 고통의 신비 그리고 우리신학 · 조민아
2. 무위당 장일순과 평신도 운동의 영성 · 황경훈
3. 평신도의 일상영성 · 박문수
4. 한국 그리스도인 교양 · 주원준
제3장 우리가 꿈꾸는 교회 공동체
1. 예수의 하느님 경험과 공동체 · 박현준
2. 정교분리 논쟁과 종교정치 · 강인철
3. 공론장과 대안공동체 운동 그리고 교회 · 경동현
부 록 - 주요 연혁, 발간에 도움 주신 분들

저자소개

성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생으로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와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로마 교황립 살레시안 대학교 고전문학과에서 라틴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주교황청 한국대사를 지냈다. 우리신학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한국서양고전학회 회장,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년퇴임 논문집 『빛을 찾아서』가 간행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古典 라틴어』 『라틴-한글 사전』 『라틴어 첫걸음「라틴-한글사전』 『단테, 제정론』 『피코 델라 미란돌라, 인간 존엄성에 관한 연설』 등이 있고 공저로는 『종교다원주의 시대의 기독교와 종교적 관용』(공저) 『인간이라는 심연』(공저) 『철학적 신론』(공저)『평화의 철학』(공저)『세계화의 철학적 기초』(공저)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그리스도교 교양』 『참된 종교』『자유의지론』 『고백록』 『신국론』 『삼위일체론』 등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역주로 서우철학상(2004)을 받았고,『삼위일체론』 역주로 한국가톨릭학술상(2020)을 받았으며 교황청 성비오 대십자훈장(2007)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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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대학원 사학과 문학박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장 역임 고려대학교 박물관장 한국사상사학회 회장 역임 한국사연구회 회장 역임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장 역임 현재 고려대 문과대 한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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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은 (평)신도시대다. 선진국들에서는 국민의 교육과 의료, 자선과 복지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담해가는 중이다. 서구에서 초기교회부터 시작해서 특히 중세와 근세에 교회와 수도회들이 전담하다시피 하던 대사회 활동을 지금은 국가사회에서 국민(신도들)이 수행하고 있다. 교구나 수도원이 기초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담당하던 시대가 끝나는 중이며 전 국민이 교육세를 거두어 초중등학교는 의무교육을 시키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탁아를 정부가 책임지고 대학의 운영비도 일부 감당하기 시작하였다. 몇몇 부자의 자선에 의존하지 않고 능력이 닿는 대로 집집이 의료비를 한데 거두어(의료보험) 가족 전부와 돈 없는 사람들까지 골고루 치료를 받고 중풍 환자와 치매 노인도 돌본다. 보육원과 장애우 수용시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의 생계 등을 책임지고 있어, 돈을 버는 국민이면 제도적으로 애덕활동에 모두 가입한 ‘국민사도직’의 시대다.


1994년에 창설된 우리신학연구소도 이러한 교회사적 흐름의 연장이었다. 여기에서 특히 신학운동이라는 표현을 쓰게 된 데에도 이유가 있다. 당시 이 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은 신학이 결코 사변(思辨) 일변도의 정태적 학문이 아님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들은 신학이 실천을 통해서 그 진정한 의미가 논증될 수 있는 학문이며, 사회의 발전과 변혁에 이바지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해 갔다. 여기에서 신학이란 학문은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운동으로까지 전개될 수 있었다. 이 운동은 단순히 평신도만의 운동이 아니었다. 곧이어 이 운동에 성직자 수도자들의 지원도 함께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운동은 평신도 신학 전문가들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 교회사에서 18세기 말엽에 등장했던 신학운동의 열정을 방불케 하는 일대 사건이기도 했다.


주류신학의 가르침이 안정성과 보편성을 추구한다면, 평신도 신학은 경계를 넘나드는 일탈과 삶의 구체성을 추구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의 자리, 부엌과 저잣거리와 학교와 안방과 놀이터와 길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와 몸짓들, 채 의미가 되지 못하고 흩어지는 소음과 신음과 속삭임들을 신학의 언어로 포착하는 것이, 주류신학은 할 수 없는 평신도 신학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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