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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3115138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소개 글 / 여는 글
1장 사도의 삶에 드러난 그리스도의 인성
1. 그리스도의 인성?
2. 낮아짐의 길
3.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시다
2장 그리스도와 하나 되다
1. 그분을 알다
2. 그분의 차지가 되다
3. 지체들이 하나가 되다
3장 사도의 삶에 드러난 파스카 신비
1. 누가 이러한 일을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2. 질그릇에 담긴 보물
3. 죽어감과 삶
4장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1. 환시를 통한 위로
2. 사도로서 겪는 고난
3. 인간의 약함을 통해 드러나는 은총의 힘
5장 성령의 모습이 드러나다
1. 은사, 직분 그리고 활동
2. 유익을 위하여
3. 삼위일체의 표상
6장 같은 성령을 받아 마시다
1. 하나인 몸과 성령
2. 약한 지체들이 더 요긴하다
3.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다
4. 성령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 사랑
맺는 글
책속에서
이 책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여정’을 그저 윤리적 측면으로만 축소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며, 그 여정의 참된 의미이자 바오로 서간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머물기’를 강조합니다.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사람은 주님을 닮아갑니다. ‘닮음’이란 단순히 원본과 똑같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그럴 수도 없을뿐더러, 예수님을 단순히 하나의 ‘모델’ 정도로 여길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그리스도와 맺는 친밀한 관계는, 그분과의 일치를 향해 나아가는 끊임없는 여정을 통해 무르익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입었으며(갈라 3,27 참조), 나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라는 권고를 받는다.(로마 13,14 참조) 특별하면서도 과감한 이 은유는 연기하는 인물의 의상을 입어야 하는 연극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