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노모를 위한 금강경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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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팔순노모를 위한 금강경해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9119539460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5-01-05

책 소개

팔순이 넘으신 어머님이 금강경을 아무 뜻도 모르고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안타까워 어머니 죽기 전에 금강경의 뜻을 알려주기 위해서 불교에 문외한인 저자가 공부해서 쓴 책이다.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금강경이 아니라, 우리 주변을 예로 들면서 현실에 맞게 해석했다.

저자소개

황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함안군 법수면 출생.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대학 졸업 후 무역회사 근무. 보습학원 영어강사, 영어학원 원장, 조선소 협력업체 잡부, 등. 그 중에서 보습학원 영어강사를 가장 오래했음. 지금은 “시나브로”라는 1인출판사를 차려서 글도 쓰고, 책도 냄. [저서] 아주 쉽게 배우는 즉석영작문, 팔순노모를 위한 정치경제이야기, 팔순노모를 위한 금강경해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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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자비(慈悲)”를 말씀하셨어. 그런데 부처님의 “자비(慈悲)”는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라는 뜻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을 가엾이 여기라는 뜻이야.? 성폭행을 한 사람과 성폭행을 당한 사람이 있을 때, 성폭행을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자비(慈悲)”가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자비(慈悲)”야. 성폭행을 한 사람은 하나도 불쌍하지 않아. 성폭행을 당한 사람이 불쌍한 거야. 그런데 우리 사회는 성폭행을 당한 사람에 대해서 “치마를 짧게 입고 다니니까 성폭행을 당하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거야. 성폭행을 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것이 부처님이 생각하는 “자비(慈悲)”야. 『본문』 중에서

표시가 있는 곳에는 사기가 있다. 표시가 없는 곳에는 사기가 없다. 따라서 표시가 없음을 표시로 보아야 한다. 『부처님 말씀』중에서

버리는 것이 곧 얻는 거야. “나”를 버리면 “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야. “나”를 버리면 자동적으로 “새로운 나”가 생겨나. 예를 들면, 자신의 거만함을 깨달으면 저절로 겸손한 마음이 돋아나. 그러니까 “거만한 나”를 버림과 동시에 “겸손한 나”가 생가는 거야.『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