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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법과 시 쓰는 법)

황인철 (지은이)
시나브로출판사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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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추상 (시 감상법과 시 쓰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91195394623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5-05-08

책 소개

저자는 시인이 아니다.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썼다. 시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고, 결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삶을 가슴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읽고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목차

감상법 1 "시감상"법인란?
감상법 2 책받침의 낭만
감상법 3 정서의 순환
감상법 4 시의 주인은 누구인가
감상법 5 시의 한계
감상법 6 시경
감상법 7 평온한 아픔
감상법 8 웃음과 여유
감상법 9 소네트
감상법 10 시와혁명

쓰는법 1 순수함과 성숙함
쓰는법 2 욕조에 물이 넘치듯
쓰는법 1 공감하기
쓰는법 1 음악성과 생동감
쓰는법 1 추상하기
쓰는법 1 재미있게 쓰기
쓰는법 1 "시 아닌 시" 쓰기

저자소개

황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함안군 법수면 출생.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대학 졸업 후 무역회사 근무. 보습학원 영어강사, 영어학원 원장, 조선소 협력업체 잡부, 등. 그 중에서 보습학원 영어강사를 가장 오래했음. 지금은 “시나브로”라는 1인출판사를 차려서 글도 쓰고, 책도 냄. [저서] 아주 쉽게 배우는 즉석영작문, 팔순노모를 위한 정치경제이야기, 팔순노모를 위한 금강경해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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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시가 학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란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부제는 “시감상법과 시쓰는법”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시를 감상하는 법이나 시를 쓰는 법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를 가슴으로 느끼는데 무슨 방법 같은 것이 있겠는가? “방법”이라는 말 속에는 “효율”이라는 뜻이 숨겨져 있다. 느끼는데 무슨 효율이 있는가? 느끼는 것조차 효율을 따지는 것은 어리석다못해 서글픈 일이다.
이 책을 쓴 까닭은 시를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니라 느낌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느낌을 찾아주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시를 끄적거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고, 시를 읽고 시를 끄적거리는 것이 돈으로 살 수 없는 커다란 행복이라는 것을 말해주기 위함이다.
- “서문” 중에서


고음이 올라가야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일까? 실물과 똑같이 그려야 잘 그린 그림일까? 유식한 문자를 써야 잘 쓴 글일까? 물론 그러한 것도 예술의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예술에는 “웃음과 여유”가 있어야 한다. 웃음과 여유가 빠지면 예술이 아니다.
웃겨야 웃는 것이 아니다. 여유가 있으면 웃기지 않아도 웃을 수 있고, 마음이 조급하면 아무리 재미있어도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은 절대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고, 절대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
- 감상법8 “웃음과 여유” 중에서


무엇이든지 억지로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시 쓰는 것은 특히 더 그렇다. 시는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다. 느낌이 무르익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느낌을 만들어서 시를 쓸 수는 없다. 욕조에 물이 넘치려면 물이 다 차야 한다. 물이 다 차지 않으면 절대 물은 넘치지 않는다. 욕조에 물이 차지도 않았는데 바가지로 물을 퍼내면서 물이 넘쳤다고 말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다.
시도 마찬가지다. 욕조에 물이 차서 더 이상 물을 가둬둘 수 없을 때 물이 저절로 넘쳐흐르듯이, 느낌이 무르익어서 도저히 가슴 속에 묻어둘 수 없을 때 자연스럽게 시가 나오는 것이다. 느낌이 무르익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이상한 낱말을 만들어내서 “이것이 시어(詩語)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느낌이 무르익을까?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면 느낌이 무르익을까? 슬픈 영화를 보면 느낌이 무르익을까? 그렇지 않다. 느낌은 표면적으로는 감정에서 나오지만 아주 본질적으로 말하면 경험에서 나온다.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느낌이 무르익지 않는다.
- 쓰는법2 “욕조에 물이 넘치듯”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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