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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학습코칭

거꾸로 학습코칭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정형권 (지은이)
더메이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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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학습코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꾸로 학습코칭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9119559494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6-05-25

책 소개

‘왜 지금 우리는 교육을 거꾸로 뒤집어 봐야 하는지’, ‘무엇이 아이들의 배움을 가로막고 있는지’,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끌어낼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코칭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거꾸로 뒤집어야 할 학습코칭의 방향과 스킬을 정리하였고, 이를 ‘거꾸로 학습코칭’으로 체계화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덜 가르치면 더 잘 배운다

PART 1 공부를 키우는 힘
1. 공부 욕망을 깨우는 코칭
2.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학습코칭
3. 다르게 바라보기

PART 2 학습코칭의 기술
1. 핵심도구
2. 특별한 능력
3. 질문과 본질
4. 믿음으로 바라보기
5. 특별한 존재
6. 제안과 조언

PART 3 배움의 열망
1. 선량한 본능
2. 공부를 하는 이유
3. 큰 그림
4. 가상의 시나리오
5. 느낌과 통제권
6. 내부의 힘
7. 정신의 성숙
8. 공통된 비결

PART 4 슬로리딩 플러스
1.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 독서
2. 아는 만큼 보인다
3. 지름길을 찾아서
4. 책 읽어주는 남자
5. 오해와 편견
6. 지혜의 기술
7. 게임의 규칙
8. 명백한 증거

PART 5 거꾸로 학습
1. 표현하는 공부
2. 생각과 몰입
3. 시간의 주인이 되는 공부
4. 자연스러운 공부
5. 과정중심의 공부
6. 시험 피드백과 코칭

에필로그: 가르침 없이 배우기

저자소개

정형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주도학습 코칭 전문가. ‘천천히’, ‘읽기’, ‘쓰기(표현하기)’를 핵심 키워드로, 학습동기와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3SR2E 공부법〉을 창안하여 실천 중심의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펼치고 있다. 《하루 15분 실천으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 《자기주도학습 코칭 매뉴얼》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마음 관리와 자기경영까지 아우르는 자기주도학습법을 제시하며 학생과 교사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전국의 학교, 지자체, 학원, 기업체를 찾아가 학생, 학부모, 교사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행복한 공부발전소〉와 〈한국직업능력인증평가원〉을 운영하며 학습 코치와 부모의 멘토로도 활동 중이다. 중국 인민대학출판사에서 《孩子是選手, 家長是敎練》를 출판하는 등, 중국에 자기주도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전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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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보다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줄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고민의 색깔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하는 것이다. 학습에서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에는 뒤집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과감하게 버릴 때 아이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 나아갈 수 있다.
-<머리말: 덜 가르치면 더 잘 배운다> 중에서

원래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의 어원은 라틴어 educo인데 이는 ‘잠재력을 이끌어낸다’라는 뜻이다. 이렇게 본다면 지식을 주입하고 전달만 하는 수업은 교육과는 거리가 한참 먼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교사가 주도하는 교사주도학습으로는 학생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코칭을 해주어야 한다.
-<파트1 공부를 키우는 힘> 중에서

학습코치는 학생에게 지식을 열심히 설명해줄 것이 아니라 학생이 공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킬을 이용하여 학습에 대한 시각과 관점을 디자인해주어야 한다.
-<파트1 공부를 키우는 힘> 중에서

사실 이 시대는 들어주지 않는 시대다.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들어만 달라는 데도 학교든 회사든 국가기관이든 들어주는 이를 만나기 어렵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들어주는 일이다.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어주어야 한다. 이끌어내는 사람인 코치는 먼저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코치이(코칭을 받는 피코치)가 어떤 말을 하던 먼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파트2 학습코칭의 기술>

자존감과 자아효능감이 높은 아이가 지속적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다.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부족한 경우에는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부모님들 중에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방법을 찾는 분들이 많지만, 특별한 동기부여 기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녀의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어려울 때 격려를 해주는 것이 강력한 동기부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자녀의 공부 환경에서 제일 중요한 요인은 부모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파트2 학습코칭의 기술>

성적만으로 학생에게 피드백을 하는 것은 학생들을 좁은 틀에 가두는 것과 다름없다. 새롭고 효과적인 측정도구와 기준을 가지고 피드백을 할 수 있다면 좀 더 유익한 코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매일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측정한다든지, 실제 공부한 양을 비교한다든지, 공부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든지,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재본다든지 하는 등의 성적 이외의 다른 기준으로도 얼마든지 평가가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들은 공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수 있다.
-<파트2 학습코칭의 기술>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은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지만 정작 공부하는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보고 정립하고 있는 학생은 거의 없다. 내가 지금까지 만난 대부분의 학생들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10분 이상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그것은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도 그만큼 빈곤하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처럼 고민없이 하는 공부는 의무적인 공부, 할 수 없이 하는 공부가 되고 만다. 이렇게 되면 공부가 참기 힘든 고된 노동이 되고 만다.
‘너, 지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라고 말하기보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1주일 후에 나한테 얘기해줄 수 있겠니?’ 등으로 스스로 공부의 이유를 생각하도록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
-<파트3 배움의 열망> 중에서

꿈을 갖는 방법과 꿈의 종류를 아는 것 그리고 각 단계마다 꿈을 꾸는 방법을 아이들은 알아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꾸는 꿈은 자기 자신만의 꿈이어야 한다. 주입식 공부보다 더 나쁜 것이 꿈을 주입시키는 것이다. 주입된 꿈은 자기의 꿈이 아니므로 최선을 다할 수가 없다. 학습에서도 자기가 주인 노릇을 못하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파트3 배움의 열망> 중에서

따라서 코치는 학생이 목표를 정했을 때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도와야 한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적어 보게 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만약 그러지 않고 목표를 정하는 것에 그친다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어 실패 경험이 쌓이게 되면 동기를 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파트3 배움의 열망> 중에서

이 같은 태도의 차이가 모든 것을 가른다. 성장 마인드 셋을 갖춘 아이들은 여러 번의 실패에서도 다시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간다. 아이들이 (학습)능력은 타고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마음속에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3 배움의 열망> 중에서

많은 경험과 고난을 겪고 성취를 이루어 내거나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깊게 하면 내면의 스키마가 커진다. 즉, 내공이 깊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내공이 깊어져서 스키마가 커지면 문제 해결 능력이나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좋아진다. 따라서 스키마의 확장을 위해서 독서력을 키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파트4 슬로 리딩 플러스> 중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다른 학생들에 비최상위권 학생들이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높은 이유는 메타인지 능력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메타인지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판단하고 구분하는 것’을 말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은 기억력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메타인지 능력은 차이가 많이 난다. 메타인지 능력이 발달한 학생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구분할 줄 안다. 모르는 것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모르는 것에 집중할 수 있고 결국 모르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말하기 공부법은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고 활성화해 사고력을 확장시키므로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어떤 것을 말로 설명해보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설명’은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요구한다. 알고 있는 것은 말하는 과정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각인되어 기억에 오래 남고, 잘 모르는 것이나 오개념은 보완학습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게 된다.
-<파트5 거꾸로 학습>

아이들을 공부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는 좋은 학원을 소개해 주면 될까?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흥미진진함이 학습 의욕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 ‘앎의 욕망’을 자극하고 ‘사랑’으로 다가서라는 페낙의 말을 기억하자. 페낙 안에 잠들어 있던 잠재력을 깨웠던 구원자들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자. 지식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최고의 공부 방법은 아니다. 이제는 가르침 없이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어떻게 코칭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에필로그: 가르침 없이 배우기 > 중에서


■ 머리말
덜 가르치면 더 잘 배운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들의 고민은 날마다 계속된다.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하면 ‘무엇이 문제일까?’ 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무슨 책을 읽는지 안테나를 바짝 세운다. 아이가 다닐 학원도 알아보고 상담도 받아본다. 하지만 엄마가 열심히 노력할수록 아이는 반대로 가기 일쑤다. 시험이 코앞인데도 천하태평이다. 보다 못해 옆에 끼고 직접 가르쳐본다. 하지만 아이는 듣는 둥 마는 둥 집중을 하지 않는다. 아이 공부가 아니라 엄마 공부가 돼 버렸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온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 걸까?’
‘왜, 아이가 내 마음을 이렇게 몰라주는 걸까?’
‘우리 애는 공부에 소질이 없는 걸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아이를 다그치는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아이와 갈등도 많아지고 사이도 안 좋아진다.
아마 많은 부모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와 학습코치들을 위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고, 아이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코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열심히 잘 가르치기만 하면 아이는 잘 배우게 될 것이라는 믿음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교육은 아이에게 무엇을 자꾸 집어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것이어야 한다.
돌이켜보면 아이는 어릴 적 ‘호기심 천국’이었다. 아이는 자발적으로 움직였다. 매일 실수를 반복하면서 빠르게 배워 나갔다. 걸음마를 배울 때 엄마가 특별 과외를 시킨 아이는 없다. 넘어졌을 때 야단치는 부모도 없다. “괜찮아”, “옳지” 같은 엄마의 격려를 받으며 아이는 일어나 다시 한 발을 내딛는다. 이렇듯 걸음마를 배울 때에 아이는 자기 안의 동기를 발현시켜 스스로 땅을 딛고 일어섰다. 아이는 자기 힘으로 걸으며 만족스런 표정으로 엄마를 바라보았다. 말을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기 위해 선생님을 부르는 엄마도 없고, 때려가면서 말을 가르친 부모도 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모두 훌륭한 코치였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모든 상황이 변한다. 엄마는 더 이상 “괜찮아”, “옳지”라며 격려해주지 않는다. 칭찬도 줄어든다. “더 열심히 해야 해”,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라며 다그치기 일쑤다. 불과 얼마 전까지 보았던 훌륭한 코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도 더 이상 자신의 속도와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어릴 적 걸음마와 말을 가르치던 그 마음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모든 엄마가 원래 훌륭한 코치였듯이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하지만 아이도 나이를 먹었고 배워야 할 내용도 복잡해졌다. 그래서 좀 체계적인 학습코칭의 철학과 기술이 필요하긴 하다.
무엇보다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줄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고민의 색깔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하는 것이다. 학습에서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에는 뒤집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과감하게 버릴 때 아이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거꾸로 뒤집어야 할 학습코칭의 방향과 스킬을 정리하여 ‘거꾸로 학습코칭’으로 체계화하였다. 많은 이들이 ‘가르침의 종말 시대가 왔다’고 한다. ‘잘 가르치면 잘 배울 수 있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가르침의 종말 시대’에는 적절한 피드백을 통한 동기 강화가 부모와 코치에게 더욱 중요한 덕목이다. ‘거꾸로 학습코칭’을 통해 가르침을 넘어서 자발적이며 조직화된 학습이 건강하게 뿌리 내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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