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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61193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10-19
책 소개
목차
공연하는 황금미영?윤종식
편집하는 박태하
책 낸 서귤
책 파는 박성민
출근길 콘텐츠를 만드는 김지언
로컬숍을 연구하는 조퇴계
디자인하는 OON
연기하는 김윤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단순히 ‘하고 싶은 걸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내 존재가 없어지는 걸 많이 느꼈었거든요. _P12, ‘공연하는 황금미영.윤종식’ 중에서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보다는 “네가 진짜로 마음에 걸리는 게 뭐야”가 훨씬 대답하기 쉬운 것 같아요. _P42, '편집하는 박태하' 중에서
좋은 건 그냥 좋게 마련이에요. 그런데 싫은 것에는 이유가 비교적 명확하잖아요. 내가 가장 못 견디고 싫은 것들부터 하나씩 하나씩 지워 나가는 게 더 쉬운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좀 더 심플해지고, 좋아하는 것들도 조금씩 더 눈에 들어올 수 있겠죠. _P46, '편집하는 박태하' 중에서
창작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인 갈증이 많이 해소된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돈 벌고 끝나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_P67, '책 낸 서귤' 중에서
각자 먹고사는 기준은 다르다고 봐요. 저는 많이 소비하지 않아도 이 안에서 조그만 즐거움들을 누리고, 책방을 유지하는 데 충분히 만족하고 있거든요. 저마다 생각하는 소비 기준이 따로 있을 거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니까 저하고는 다른 거죠. _P93, '책 파는 박성민' 중에서
결국은 선택이죠. 그렇게 해서 자신에게 더 큰 만족감이 있다면 그걸 선택하면 되는 거니까, 뭐가 더 큰지는 생각해 볼 수 있겠죠. _P97, '책 파는 박성민' 중에서
뭐든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문제가 아니라 저항이 문제인 거 같아요, 마음의 저항. 그 시간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은 거 같아요. _P123, '출근길 콘텐츠를 만드는 김지언'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삶의 강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뭐든지 다 잘하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강약을 조절하는 삶을 실천하며 살고 싶어요. _P132, '출근길 콘텐츠를 만드는 김지언' 중에서
이 정도로 열심히 할 거 같으면 어떤 도전을 해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_P148, '로컬숍을 연구하는 조퇴계' 중에서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잖아요. 가족 간의 관계, 건강, 하고 있는 일. 일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지만, 행복에는 일 외에도 너무나 많은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느냐는 여러 가지 중의 하나인 거 같아요. _P157, '로컬숍을 연구하는 조퇴계' 중에서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저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이렇게 하면 잘 될 거라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요. _P164, '로컬숍을 연구하는 조퇴계' 중에서
생존법을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요. 요즘 세상에 생존하려면 내 것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_P191, '디자인하는 OON' 중에서
혼자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일로서 나를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일은 나를 대변하고 완성하게 하는 것이지 일이 내 전부가 될 수는 없다. _P208, '연기하는 김윤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