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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571500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8-11-26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_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들어가는 말_ “디지털 시대, 갈팡질팡하는 엘리트”
1. 창의력 넘치는 무형의 거래장
2. 교육을 바꾸는 행동가들
3. 인터넷 플랫폼, 기본으로의 회귀
4. 사이버 공간의 ‘사회과학’을 위하여
5. 권력의 쟁취 없이 사회를 변화시키다
6. 국가, 디지털 혁신의 방해물?
7. 알고리즘 거버넌스,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테스트되는 세상
8. 미래를 예언하고 인류의 한계를 거부하는 새로운 엘리트의 등장
9. 디지털 식민지, 실망스러운 유토피아 그 너머로
나가는 말_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는 자는 누구인가
리뷰
책속에서
<세계 최고 지성들과의 인터뷰>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행하고, 거절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사회를 체험하는 정치적 방식입니다. 안타깝게도 정치학계는 이러한 행위를 정치라고 보지 않지만 말입니다. 해커를 투사라고 여기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투사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넓게 보자면 남들과 다르게 소비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행동들은 본래 무언가를 요구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러한 요구가 공개적으로 표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치적 행동으로 고려되지도 않고, 소위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치학 개론에 묻혀 버리는 것이죠. 영화 한 편을 전송하는 것은 좌파적 행위도, 우파적 행위도 아닙니다. 시민을 분류하는 데 더 이상 과거의 잣대를 사용할 수는 없어요.” _파리 정치대학 시앙스포 교수이자 사회학자, IT 전문가, 도미니크 불리에
<5_ 권력의 쟁취 없이 사회를 변화시키다> 중에서
“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 앞에서도 기득권층의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사회의 보편적 의지는 사회 자체가 아니라 자신들에 의해 생산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엘리트 집단의 사고방식이죠. 왜냐하면 사회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이해와 야망을 가지고 모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 사이에는 분명 사회를 불신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요. 그러나 이탈 현상은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저 아래에서 사회는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스스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없이도 생각하고 소통하며 자기들만의 규칙을 고안해 내고, 엘리트들이 ‘위로’ 올라가건 말건 개의치 않죠. 사람들 스스로 엘리트로부터 이탈하고 있는 것입니다.” _헌법학자, 도미니크 루소
<6_ 국가, 디지털 혁신의 방해물?> 중에서
“과거 어느 때를 막론하고 엘리트들은 언제나 동물적인 군집 본능을 보여 왔습니다. 그들에게는 비슷한 부류끼리 모여 지적 상승 작용을 일으키려는 욕구가 있죠. 그 최종 목적은 언제나 상부상조와 영향력 있는 인맥 형성입니다.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근본적으로 차원이 달라졌어요. 하버드대학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찾아내는 것은 헤드헌터들의 몫이지만, 이곳 인터넷 세상에서는 네트워크 회원 자신이 곧 고용주가 되죠. 그 결과 온라인 고용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다양한 사람들의 혼합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_사회학자이자 [하버드의 숨겨진 얼굴]의 저자, 스테파니 그루세-샤리에르
<8_ 미래를 예언하고 인류의 한계를 거부하는 새로운 엘리트의 등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