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교회가 열다

1장. 독일 통일과 교회의 노력
독일 통일 과정과 그 성격 / 통일 이후 후유증의 성격 /EKD를 중심으로 본 분단 시대 독일교회
통일 이전 동독교회의 생활 / 시위과정에서 교회: 기지(基地)로서 교회 / 정권 과도기의 교회: 원탁회의 주도 / 정치적 통일 과정에서 교회: 주요 정치인들의 배출 / 통일 과정에서 동독교회 존재에 대한 신학적 고찰

2장. 민주화를 향한 동독교회의 노력
1989년 가을 / 교회의 역할 / 정치적 책임

3장. 독일 통일 과정에서 교회의 기여?
갑작스러운 통일: 쓰라린 결과 / 통일이 진행되는 과정에 교회가 어떤 기여를 했나 / 분단시대에 교회가 어떤 기여를 했나

4장. 촛불을 든 무혈혁명

5장. 교회의 시각에서 본 통일 후유증
정치적인 면 / 사회적인 면 / 경제적인 면 / 교회의 상황

6장. 통일의 촉진자 - 독일교회협의회(EKD)
몇 가지 전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의 책임 / 장벽 건설에서 동독교회연맹(BEK) 설립까지 / “특수한 공동체성”의 실제

7장. 분단시대의 독일 개신교회 상황
동독교회의 자리에서 / 국가와 교회의 관계 / 사회주의 속의 교회 / 교회와 국가 안보

8장. 동독 치하의 신학과 교회
증거와 봉사 공동체로서 교회 / 배움의 공동체로서 교회 / 교회의 과제: 증언 / 교회의 과제: 봉사 / 교회의 에큐메니칼한 성격

9장. 독일 통일과 변혁기의 교회?
분단시대의 독일교회 / 변혁기의 교회: 1988년~1990년에 있었던 핵심 사건들 / 신학적 반성의 기초

부록: 독일 통일을 위한 협정서와 선언서
부록 1 : 서독교회협의회와 동독교회연맹의 로쿰 공동선언서?
부록 2 : Neues Forum(새로운 광장) 선언서
부록 3 : 사회·경제 통합 협정서
부록 4 : 2+4 회담 협정서

본인은 목사로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의 파송을 받아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독일 헤센-나사우 총회(Evangelische Kirche in Hessen und Nassau) 선교동역자로 일했다. 독일 통일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무척 부러웠다. 동시에 ‘우리는 언제 통일이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독일 통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교회는 무엇을 했나?’ 이것은 목사로서 확인하고 싶었던 주제였다. 통일 후에 여러 차례 동독지역을 방문하기도 하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단편적이었고, 한계가 있었다. 또 특별히 교회의 역할을 떼어 내어 전체적으로 연구한 책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단편적으로 발간된 논문과 강의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를 편집하고 번역하여 묶어 책으로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 편역자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