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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계란 무엇인가

세카이계란 무엇인가

(에반게리온 이후 오타쿠 문화의 역사)

마에지마 사토시 (지은이), 주재명, 김현아 (옮긴이)
워크라이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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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계란 무엇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카이계란 무엇인가 (에반게리온 이후 오타쿠 문화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만화그리기와 읽기 > 만화비평/만화이론
· ISBN : 979119573951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10-15

책 소개

1990년대 후반에 역사적인 빅히트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초래한 오타쿠 문화의 거대한 변화로부터 탄생한 것이 ‘세카이계’이고, ‘그 변화란 대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오타쿠들 스스로 답을 찾아다녔던 궤적이 ‘세카이계’다.

목차

서장 세카이계라는 유령
세카이계라는 말
세카이계란 무엇인가? 그 애매한 정의
세카이계는 존재하지 않아?
세카이계를 둘러싼 혼란
세카이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이 책의 구성
필자에 대해

제1장 세카이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 짐승
세카이계 = 에반게리온 같은 작품?
메가히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0년대의 상징 — 지진, 옴 진리교, 에반게리온
궁극의 오타쿠 취향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에반게리온>
오타쿠 시민권 운동과 오카다 토시오
<에반게리온>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
내부자 지향 작품으로서의 <에반게리온>
오타쿠 취향 애니메이션에서 오타쿠의 문학으로
<에반게리온>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격한 대립
<에반게리온>을 둘러싼 대립의 초점
오타쿠 세대론 — 3세대 오타쿠의 등장
세카이계가 지목하려 한 것
3차 애니메이션 붐
판타지에서 현대로 —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게임에서 소설로 — <시즈쿠>
영상에서 활자로 — 오타쿠 문화의 대변동

제2장 세카이계라는 말이 있다
오타쿠 문화의 자문자답의 궤적
모에와 미소녀게임의 제로연대 — 
에서 으로
기묘한 연애만화, 그 제목은
《최종병기 그녀》가 그리는 전쟁
<에반게리온>이 바꾼 전쟁 — 화이트베이스의 부재
사도란 무엇인가? — 적의 부재
<무한의 리바이어스>의 건전함의 근원
사도로서의 전쟁 — 《최종병기 그녀》
<별의 목소리>와 <톱을 노려라!>의 차이
<톱을 노려라!>의 선행작 참조
<별의 목소리>의 선행작 참조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 웰메이드 포스트 에반게리온 작품
《이리야》의 메타 구조
《최종병기 그녀》 <별의 목소리> 《이리야》가 배제한 것
이야기 소비란 무엇인가?
<에반게리온>의 이야기 소비로부터의 결별
왜 자의식이 세카이계로 불렸는가?
이야기 소비에서 데이터베이스 소비로의 이행에 의해 이야기가 부활한다
모에와 세카이계 — 데이터베이스 소비의 겉과 속
<파우스트> — 신본격 속의 포스트 에반게리온
세카이계로서의 니시오 이신
허수의 청춘 in <파우스트>
세카이계의 탄생 — 푸루니에 북마크
세카이계라는 말의 적확함
포스트 에반게리온의 오타쿠 문화를 상징하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제3장 세카이는 잡동사니 속에 놓이고
세카이계 정의의 변화
라이트노벨 붐과 세카이계
세카이계의 활자매체 진출
세카이계 정의의 확립
세카이계의 추상화, 비역사화의 이유
세카이계에 대한 당혹
루프물의 전통과 게임적 리얼리즘
세카이계에 대한 반응
세카이계에 응답한 작품, 카자미 메구루 《킬×러브》
문예 운동으로서의 세카이계
세카이계 — 자기언급성의 문학
반투명한 문체와 세카이계
자기언급 운동이 세카이계를 성립시킨다
두 번째 아톰의 명제
세카이계의 끝 — 이야기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야기 소비로의 회귀 — <월희>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서의 《하루히》 무브먼트

제4장 세카이가 끝나고, 이야기의 끝이 시작됐다?
세카이계의 마지막과 부흥
우노 쓰네히로의 등장 — 《제로연대의 상상력》에 의한 세카이계의 부활
세카이계 = 히키코모리?
아즈마 히로키는 세카이계 옹호자인가?
게임적 리얼리즘과 세카이계의 합류
세카이계 비판의 곤란함
자기반성에 대한 비판 — 강간 판타지
끝나지 않는 자기반성 비판
꺼림칙함의 원인으로서의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과 <나데시코> — 밖으로 나가기, 안에 계속 머무르기
세카이계의 확산
세카이계는 왜 끝났나?
세카이계와 미디어믹스의 나쁜 상성
세카이계의 서브 장르화 — 자의식을 뺀 세카이계 <스마가>
세카이계로부터의 탈각을 목표로 하는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포스트 세카이계의 오타쿠 문화
대테러전쟁 문학으로서의 ‘현대 학원 이능’
테러리스트로서의 건담, 카운터 테러의 소년 소녀들
군상극 — 어반 판타지로의 회귀
모에 4컷과 일상계
자기언급성의 자기 긍정화
이야기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쓰르라미> <동방 프로젝트> — 커뮤니케이션에서 이야기 소비로의 회귀?
니코니코동화 —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창작
오타쿠 문화의 사춘기로서의 세카이계 — 새로운 세카이계의 탄생을 향해

주요참고문헌
주요참고작품
마치며(신서판)
마치며(문고판)

저자소개

마에지마 사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이바라키 현 출생. 전형적인 오타쿠 제3세대. 학생 시절부터 오타쿠 문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싶어 업계인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 동인지 등을 냈고, 비평가 아즈마 히로키가 발행하는 유료 메일 매거진 <파상언론>에서 편집 스태프로 일하며 문필가로서의 기초를 닦았다. 현재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세카이계에 대한 설명은 저자가 종사하던 매체로부터 인용한 것이 적지 않고, 위키피디아의 세카이계 설명은 마에지마 사토시의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다. 이 책은 그런 경력을 가진 사람이 말하는 ‘에반게리온 이후의 오타쿠사’다. 저자는 오키 렌지(大樹連司)라는 이름으로 20여 권의 책을 쓴 소설가이기도 하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으로는 《우리들의 alternative》 전 5권, 《스마가》 전 3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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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기동전사 Z건담’의 첫 방영 2개월 전 제주에서 태어났다. 제주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짧은 일본 생활을 마친 뒤, 2008년에 처음 발을 들인 출판계에서 현재까지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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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미 이해하신 분도 있겠지만, 그것은 ‘사회’나 ‘중간영역’이 아니다. 이러한 작품에서 배제된 것은 ‘세계 설정’이다. 작품 내부에 삽입되는 ‘우주세기 0079’나 ‘성단력 2998’ 같은 가공의 역사, 또는 ‘모빌슈트’나 ‘모터헤드’, ‘미노프스키 입자’나 ‘이레이저 엔진’ 같은 SF 설정을 축으로 이야기의 배경에 존재하는 세계관에 액세스한다는 독법 그 자체가 여기서는 배제되어 있다. 《최종병기 그녀》의 세계에서 치세는 왜 싸우는지, 그 병기는 어떤 원리로 가동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별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이고 《이리야》 또한 아키야마 자신이 말한 것처럼 ‘의도적으로 삭제’되어 있다. 그리고 독자는 그러한 설정 등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청소년의 자의식 또는 소년과 소녀의 연애, 슬픈 사랑에 완전히 감정을 이입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도 ‘인류보완계획’ ‘범용인형결전병기’ ‘사도’라는 수수께끼에 쌓인 단어를 자주 등장시키며 실컷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놓고는, 종반부의 노선 변경에 의해 그에 대한 해설을 전부 내팽개치고 이카리 신지라는 등장인물 1인의 자의식만을 클로즈업했다. 그리고 후발주자인 세 작품에 이르면 ‘세계 설정’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_《최종병기 그녀》 《별의 목소리》 《이리야》가 배제한 것


루프물이란 ‘시간 SF’의 일종으로, 등장인물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동일한 1주일, 또는 어느 특정 시점부터 자신이 죽을 때까지 등의 시간을 반복하는 작품을 말한다. 오타쿠 문화에서는 특히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84년 작품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우루세이 야츠라2 뷰티풀 드리머》가 문제작으로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오시이 감독은 학원제 하루 전을 계속 반복하는 주인공 그룹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을 통해, 몇 년씩이나 연재가 계속되어도 시간이 경과하지 않는 원작의 러브코미디 세계를 지적했다. 《뷰티풀 드리머》 이후 오타쿠 문화에서 루프물은, 오타쿠 문화나 그것을 소비하는 오타쿠들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으로서 만들어지거나 논해졌기 때문에, SF의 장르 중 하나라는 단순성을 넘어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_ 루프물의 전통과 게임적 리얼리즘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여러 작품은 독자와 동일하게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를 등장시키고, 과잉으로 보일 정도로 자기언급을 하고, 거대로봇이나 최종병기, 명탐정이나 우주인, 그리고 세카이계 등의 만화 같은, 허구의 존재에 불과한 것을 표현하려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만화를 만화라고 지적할 수 있는, 근대적인 자의식과 상처 입는 신체를 가진 살아 움직이는 인간, 이른바 투명한 문체로 그려 마땅한 존재임을 명확히 한 후, 정작 그들 자신이 허구라고 지적한 바로 그 불투명한 세계 = 우주전쟁, 밀실살인, 세카이계 내부로 그들을 떠민다. 아즈마가 말한 세카이계의 반투명성은 이러한 자기언급 운동에 의해 성립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반투명한 문체 = 아톰의 명제는 등장인물에 의해 ‘작중의 사태가 흔해빠지고 황당무계하며 허구적인 것’이라고 지목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게 정의내림 당하고, 인지되고, 조롱당했기에 세카이계가 융성했던 것이다, 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_ 자기언급 운동이 세카이계를 성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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