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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5749140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7-04-03
책 소개
목차
1부 고백의 찻집
소월미도 찻집
찔레꽃
모란은 피고
현해탄의 노래
그대 그림자
메타세쿼이아 길
뻐꾹새 우는 학여울
오서산
탐라의 유채꽃
정선 별곡
은행잎 추억
나팔꽃 사랑
이곡리 가는 길
2부 호랑나비 따라서
애기봉 망향동산
소록도를 찾아서
후쿠오카 아리랑
서호공원
서귀포 연가
유도화
서귀포 칠십 리
해남도
하롱베이
제주도 라운딩
노고단의 봄
단풍나무 꽃
구라파 여독(旅毒)
감포 해변
속초 해변
보길도 연가
3부 북경의 마지막 밤
학여울 연가
버린 수첩
어머니와 약봉지
대동(大同)의 추억
세월은 흘러도
나의 아버지
어머니의 생신
북경의 마지막 밤
비행기 창에서
잃어버린 편지
천리포 수목원 이야기
그대에게 쓰는 편지
귀향
역마살
4부 민들레 차 향기
그대 있어
그대는 한 떨기 하얀 감자꽃
손편지
산딸나무 꽃
뒷모습
어느 별에서
명함 하나
작별 인사
민들레 차 향기
귀여섬 연밭
5부 가을 숲으로
기도
화진포 그 파도
은총
손자의 영어 시험
소망 동산
내일 모레 글피
소꿉동무
칠순의 초상화
날마다 일요일
황혼 소식
한밤의 국제 전화
바람 따라가는 길
아까운 세월
이별가
우정 육십 년
가을 숲으로
시 해설-내 안의 너를 만나다 박이도 교수(시인, 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기는 초록의 낙원
산새도 숨어버린 숲 속 길
오후의 햇살이 머문 산딸나무
산딸나무를 좋아하세요?
마침내 내가 찾던 산딸나무 꽃을 보는 순간
옆에 선 동행자에게 스스럼없이 묻는다
흰 구름 떼처럼 몽실몽실 피어나는
산딸나무 꽃
인사도 없이 묻는 나에게
묵묵부답…
우리는 말없이 꽃가지를 올려다보기만 했다
그렇게 우리는 한참을 걸었다
눈을 돌려 보니
짙은 해무(海霧)가 먼 뱃길을 가린다
어느새 안개는 이슬비 되어 얼굴을 간질이고
미로 같은 숲길을 돌아
어디선가 헤어진 우리
말없이 사라진 그대의 첫인상,
산딸나무 꽃
또렷이 내 눈에 박힌 산딸나무의 미소를
천리포 수목원은 간직하고 있겠지…
산딸나무 이야기를.
- 시 '천리포 수목원 이야기' 전문